증언보감 1

253/329

이기심의 저주

사망의 그늘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빛을 전하기 위하여, 그대가 사는 큰 도시에는 하나님의 선교사들이 필요하다. 지혜의 온유와 믿음의 능력으로, 피곤한 영혼들을 자비로운 구속주의 품으로 끌어올리기 위하여 경험 많은 손길들이 필요하다. 아, 이기심! 얼마나 큰 저주인가! 그것은 우리를 하나님의 사업에 종사하지 못하게 한다. 그것은 우리의 마음을 뜨거운 열심으로 불타오르게 할 의무의 요구를 깨닫지 못하게 한다. 우리의 모든 활력은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일에 기울어져야 한다. 오류의 지도자들과 우리의 관심을 같이 하는 것은 잘못된 편을 도와 주는 일이 되고, 우리의 대적을 이롭게 하는 것이 된다. 하나님의 진리는 죄와의 타협, 책략과의 연관, 범죄와의 결속을 모른다. 도움이 필요할 때 원수를 도와 주는데서 발견되는 자들이 아니고, 언제나 점호에 응하여 즉각적인 행동을 위해 준비된 군사들이 필요하다. 1TT 469.2

우리의 사업은 위대한 사업이다. 그러나, 이 거룩한 진리들을 믿노라고 공언하는 많은 사람들이 사단의 궤변에 마비되어, 하나님의 사업을 위하여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오히려 방해한다. 어느 때에 그들이 주님을 기다리는 자들처럼 행동할 것인가? 어느 때에 그들은 믿음에 일치되는 열심을 나타낼 것인가? 많은 사람들은 이기적으로 재물을 간직하고, 죽은 후에 하나님의 사업을 위하여 어떤 큰일을 하리라는 계획으로 자신의 양심을 달랜다. 그들은 교회와 교회의 각종 사업에 많은 금액을 기증하겠다는 유언장을 만들고는 그들에게 필요되는 모든 것을 다했다는 생각으로 안심한다. 이 행동의 어떤 면이 그들의 자아 부정을 보여 주고 있는가? 오히려, 그들은 이기심의 진정한 본질을 보여 주었다. 그들은 그들의 돈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될 때 그것을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제안한다. 그러나, 그들은 가능한 한 오랫동안, 즉 물리칠 수 없는 죽음의 사자에 의해 재물을 버리도록 강요받기까지는 그것을 간직할 것이다. 1TT 470.1

이러한 유언장은 흔히 실제적인 탐욕의 증거가 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당신의 청지기로 삼으셨으며, 어떤 경우에도 우리의 의무를 등한히 하거나 다른 사람들이 그 의무를 대신하도록 위임할 권한을 우리에게 주지 않으셨다. 진리의 사업을 전진시키기 위한 재물에 대한 요청은 지금이 가장 절실하다. 우리의 돈이 현재보다 더 많은 양의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는 다시 없을 것이다. 재물을 바르게 사용하는데 있어서 지체되는 매일은 그것으로 영혼을 구원하는데서 선을 행할 수 있는 기간을 줄이고 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도록 주신 그 일을 다른 사람들이 하도록 위임한다면, 우리는 우리 자신과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주신분을 부당하게 취급하게 된다. 어떻게 다른 사람들이 우리가 해야 할 자선의 사업을 우리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잘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그의 생전에, 이 문제에 있어서 그 자신의 유언을 실천하기를 바라신다. 역경, 사고, 음모가, 계획된 자선의 행위를 영원히 좌절시킬 수도 있으며, 그 때에 재물을 쌓아 둔 자는 그것을 돌보기 위해 더 이상 살아 남아 있지 않게 된다.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선을 행할 현재의 황금 기회를 소홀히 함으로, 하나님께서 그분의 영광을 위하여 쓰여지도록 맡겨 주신 재물을 주님께 돌려드리기도 전에 청지기 직분에서 쫓겨나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슬픈 일이다. 1TT 4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