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 지 화잇 자서전

148/290

배틀크릭으로 가는 도중에

4월 18일과 19일 즉 안식일과 일요일에 우리는 그린빌에 있는 신자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가졌다. M.E.코르넬씨와 M.G.켈록씨가 우리와 함께 있었다. 나의 남편이 여덟 사람에게 침례를 베풀었다. 25일과 26일에 우리는 라이트에 있는 교회를 방문하였다. 그 곳의 친절한 사람들이 우리를 따뜻이 환영하였다. 여기서도 나의 남편은 여덟 사람에게 침례를 베풀었다. LS 188.2

5월 2일에 우리는 몬테레이에 있는 예배당에서 큰 집회를 가졌다. 나의 남편이 잃은 양의 비유에 관하여 분명하고 힘있게 설교하였다. 그 말씀으로 사람들은 큰 축복을 받았다. 교회를 떠나 방황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었는데 그들을 돕고자 하는 정신이 전혀 없었다. 사실, 교회 안의 어떤 사람들의 완고하고 엄격하며 무정한 태도가 그들이 돌아오는 길을 방해하고 있었는데, 그들의 그런 태도를 그대로 버려두어야 할 것인가? 그의 설교 내용은 모든 사람을 감동시켜서 그들은 올바른 태도를 갖겠다고 표명하였다. 일요일에 우리는 알레간에서 잘 준비된 회중들에게 세 차례 설교하였다. LS 188.3

우리의 다음 약속은 9일에 배틀크릭 교회에서 집회를 갖게 되어 있었지만 우리는 몬테레이의 우리 사업이 막 시작된 정도에 불과하므로 몬테레이로 돌아가기로 결심하였다. 그리하여, 우리는 그 곳 교회에 가서 한 주일을 더 활약하였다. 선한 사업은 우리가 기대했던 것보다도 훨씬 좋게 진전되었다. 집회 장소는 만원을 이루었으며, 우리는 그처럼 단시일내에 몬테레이에서 큰일이 이루어지는 것을 일찌기 본 적이 없었다. 첫날에 오십 명이 특별 기도를 위해 앞으로 나아왔다. 신자들은 잃은 양에 대한 책임을 깊이 느꼈으며, 자신들이 무관심하고 냉정했음을 고백하고 바른 태도를 가졌다. 열네명이 침례를 받았다. 사업은 엄숙성과 자복과 많은 눈물과 다사 다난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총회가 열리던 해의 힘든 사업은 이렇게 끝났다. LS 1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