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 지 화잇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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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빌에서의 부흥회

이 무렵에 우리는 그린빌 근처에 있는 우리 신자들과 친구들을 위하여 일하기 시작하였다. 다른 여러 곳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이곳의 우리 신자들도 도움이 필요하였다. 거기에는 안식일을 지키지만 교회에 소속되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으며 안식일 준수를 포기한 사람들도 있었다. 우리는 이 가련한 영혼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이런 사람들을 대하는 지도급 교인들의 과거의 행동과 현재의 태도 때문에 그들에게 접근하기가 거의 불가능하게 되었다. LS 186.1

그릇 행하는 자들을 대할 때에 우리 신자들 중 어떤 이들은 너무 완고하고 너무 날카로운 말을 하였다. 어떤 이들이 그들의 권면을 거절하고 그들에게서 이탈하게 되면 그들은 “가고 싶으면 얼마든지 가 버리라지”라고 말한다.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자들에게 그분의 사랑과 인내와 친절미가 없음이 드러나게 될 때, 이 가련하고 그릇 행하며 경험이 적고 사단에게 찢긴 영혼들은 분명히 신앙적인 파선을 당하게 된다. 그릇 행하는 자들의 잘못과 죄가 아무리 크더라도 우리 신자들은 크신 목자의 친절뿐만 아니라 가련하고 길 잃은 양에 대한 그분의 끊임없는 돌보심과 영원한 사랑을 배워야 한다. 우리의 목사들은 애써 일하며 매 주일마다 가르쳐서 불과 몇 영혼이라도 진리를 받아들이게 되면 즐거워 하는데, 성급하고 완고한 성격을 가진 신자들이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성급하게 “그들이 우리에게 떠나고 싶다면 떠나게 내버려 두어” 하는 식으로 말함으로써 목사들이 쌓아 올린 사업을 단 오 분 동안에 망쳐 버린다. LS 186.2

우리는 먼저 많은 교인들의 잘못된 태도를 교정하기 전에는 우리들 주위에 흩어진 양들을 위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그들이 바로 이 가련한 영혼들을 방황하게 만들었다. 그들은 이 영혼들에 대한 책임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 나는 큰 잘못을 저지르고 교회를 떠난자들 뿐 아니라 잃은 양을 찾으러 나가지 않음으로 큰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 교회 안에 있는 신자들을 위하여도 예리한 증언을 기록하였다. LS 1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