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 지 화잇 자서전
뉴햄프셔 주 워싱턴에서의 부흥회
“뉴햄프셔 주 워싱턴으로 가는 여행은 지루하였다. 드디어 우리는 C.K.판즈워드씨의 가정에서 안식처를 찾았다. 그들은 우리를 편안하게 해주기 위하여 최선을 다했으며, 우리가 가능한 한 편히 쉴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다 준비해 주었다. LS 179.4
안식일에 너의 아버님께서 오전에 설교하셨고, 한 20분쯤 쉰 다음에 내가 몇 사람들을 책망하는 증언을 전달하였다. 저녁 집회는 판즈워드씨의 집에서 열리게 되어 있었다. 다음날 아침 우리는 예배당에서 집회를 가졌다. 우리는 진리를 믿는다고 고백하는 자들이 자신의 두려운 암흑상과 하나님 보시기에 타락된 상태를 깨닫고 겸손히 자복하도록 노력하였다. LS 179.5
우리는 다시 판즈워드씨의 가정에서 저녁 집회를 가졌다. 그날 밤 앤드루스 목사님이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이라는 주제로 설교하실 때 주님께서 그를 도와 주셨다.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 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히 11:24-26)긴 모세의 이야기를 언급하였다. LS 180.1
집회는 월요일 아침 10시에 다시 시작되었다. 교회의 상태가 다시 강조되었다. 우리는 그들에게,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가장 열렬하게 호소하였다. 주님께서 이 일에 우리를 도우셨다. 우리의 오전 집회는 오후 서너시에야 끝났다. 이 모든 시간 동안, 처음에는 우리 일행 중에 한 사람이, 그 후에는 다른 사람이 아직 개심하지 않은 청년들을 위하여 간절히 권면하였다. LS 180.2
화요일 저녁에 나는 아무 어려움 없이 한 시간 동안 설교하였다. 앤드루스 목사님께서 열렬하고 감동적인 태도로 말씀하셨다. 주님의 영께서 집회에 임재하셨다. 하나님의 천사들이 악한 천사들을 몰아내고 아주 가까이 오는 것 같았다. 목사와 회중들은 다 어린아이처럼 울었다. 우리는 우리가 승리하고 암흑의 세력은 퇴각된 줄로 확신하였다. 집회는 성공적으로 끝났다. LS 180.3
우리는 다음날 아침 10시에 다시 집회를 열기로 약속하였다. 나는 약 한 시간 동안 그리스도의 겸비와 영광이라는 주제로 설교하였다. 그러고는, 청년들을 위한 순서를 시작하였다. 부모들은 축복을 받기 위하여 그들의 자녀들을 데리고 집회에 참석하였다. 우리가 자녀들에게 간절히 호소하였더니 마침내 열세 사람이 일어나 그리스도인이 되겠다고 하였다. . 스무살 정도 되는 한 청년은, 우리를 만나 진리의 말씀을 듣기 위하여 40마일이나 걸어왔다. 그는 전에는 신앙을 갖지 않았었지만, 떠나가기 전에, 주님 편에 서기로 결심하였다. LS 180.4
이것은 가장 훌륭한 집회 중의 하나였다. 하나님의 축복이 우리에게 풍성히 임한 것을 실감하고 모두 눈물을 많이 흘리면서 작별하였다.” LS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