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 지 화잇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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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진리”

7월 어느 날, 나의 남편은 그의 간행물 제1호 1천 부를 미들타운에서 집으로 가져 왔다. 이 일을 진행시키는 동안 그는 미들타운까지 8마일 길을 여러 번 걸어서 갔다오곤 했지만 이번에는 벨든씨의 말과 마차를 빌려 인쇄물을 집으로 실어 왔다. LS 126.1

그 귀중한 인쇄물을 집으로 들여다가 마루 위에 올려놓고, 우리는 거기에 관심이 있는 소수의 사람들을 모으고 인쇄물 주위에 무릎을 꿇고, 주님께서 이 인쇄된 진리의 사신 위에 당신의 축복을 내려 주십사고 겸손한 마음으로 많은 눈물을 흘리며 간구하였다. LS 126.2

우리가 인쇄물을 접자, 나의 남편은 그것을 포장하고 그 위에 그것을 읽으리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의 주소와 성명을 기록해 가지고 그것을 융단으로 만든 가방에 넣어 미들타운에 있는 우체국까지 메고 걸어가서 발송하였다. LS 126.3

7월, 8월, 9월 동안 미들타운에서 간행물의 제4호까지 인쇄하였다. 그것은 매 호마다 8페이지로 되어 있었다(간행물의 규격은 가로가 약 15센티미터, 세로가 약 24센티미터였다. 역자 주). 간행물을 우송하기 전에 우리는 항상 그것을 주님 앞에 펴놓고, 하나님의 축복이 이 말없는 사신들 위에 임하기를 눈물을 흘리며 간절히 기도하였다. 제1호를 발송한지 얼마 되지 아니하여 우리는 간행물을 계속 발행할 수 있는 돈이 든 편지들과 많은 영혼들이 진리를 받아들이게 되었다는 좋은 소식을 받게 되었다. LS 126.4

출판 사업을 시작하였지만 우리는 진리를 설교하는 우리 본연의 임무를 쉬지 않고, 우리에게 그토록 위대한 진리의 빛과 기쁨을 가져다 준 교리를 선포하고, 오류를 교정하고, 교회의 질서를 확립하면서 이곳 저곳으로 두루 여행하였다. 출판 사업을 계속 추진하며 동시에 각 지방에서의 우리의 사업을 계속하기 위하여 간행물은 때때로 여러 곳으로 옮겨 다니면서 발행하였다. LS 1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