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 지 화잇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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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에서

화잇 여사와 그의 남편이, 지금 화잇 여사가 쉬려고 하는 아름다운 장지에 막내 아들을 묻고 또 얼마 후에 장남을 묻은 지 벌써 반 세기가 흘러갔다. 1881년 제임스 화잇 목사가 아이들 곁에 묻혔을 때, 그를 여윈 동료들은, 주님께서 화잇 여사에게 힘을 주셔서 한 세기의 삼분의 일 이상의 기간 동안 봉사하게 하시리라고는 거의 생각지 못하였다. 그러나, 실제로 그렇게 되었고, 이제 그의 수고는 끝나 그가 사랑하던 사람들 곁에 쉬게 된 것이다. LS 479.2

I.H.에반즈 목사는 요한복음 11장에 기록된, 죽음에서 부활한 나사로의 이야기를 읽었다. 예수님께서 선포하시기를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에반즈 목사는 또한 고린도전서 l5장에 나오는 사도 바울의 감명 깊은 증언 가운데서 의인의 부활에 관한 긍정적이고 위로가 되는 보증의 말씀들을 많이 뽑아 읽었다.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지 못하셨으리라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지 못하셨으면 우리의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생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리라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사망이 이김의 삼킨 바 되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하리라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LS 479.3

“우리는 잠자나 영원히 자지는 않으리
영광스런 새벽 동이 터 오리라
부활의 아침에 우리가 만난 후에
다시는 결코 헤어지지 않으리
대양의 심연에서,
사막과 평지에서,
계곡과 산에서 셀 수 없는 무리가 다시 살아나리라.”
LS 4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