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 지 화잇 자서전
영향력 있는 기관들과 훈련 기관들
1890년 대에 들어서 선교 활동의 급속한 성장으로 많은 나라에서 교역자와 재원의 분배에 관한 곤란한 행정적 문제가 생겨났다. 어떤 사람은 이런 방침을, 다른 사람은 저런 방침을 옹호하였다. 많은 교역자들을 투입하여 이교의 요새를 즉각 점령하자고 촉구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복음이 들어가지 않은 본국의 지역, 예를 들어, 미국의 남부 주들이나 일꾼들의 수고가 고무적이고 실제적 결과로 나타난 그런 나라들에서 활발한 전도 활동을 벌이자는 방침을 주장하였다. 이들은 어려운 이교의 나라는 하나님의 섭리가 분명히 길을 열어 줄 때에만 들어가도록 하자고 주장하였다. LS 379.3
수년 동안 화잇 여사는, 비교적 덜 우호적인 먼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 많은 일꾼들을 양성하고 교육하기에 좋은 전망을 갖고 있는 영국과 몇몇 유럽의 대륙 국가와 남양주와 같은 지역에 영향력이 있는 기관들과 훈련기관들을 설립함으로 얻을 수 있는 유익에 관하여 기록해 왔다. 그는 또 남부의 주들에서 공격적인 전도 활동을 추진해 나가도록 형제들에게 권고해 왔었고, 자주 이 지역의 사업을 관대하게 다루어 줄 것을 요청하였다. LS 380.1
그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적시에 적당한 일을 하는 것은 바른 신앙의 본질이다. 하나님께서는 대가(大家)이시며, 그분의 사업이 성취되도록 당신의 섭리로 길을 예비하신다. 그분께서는 감화의 길과 사업의 통로를 여시어 기회를 주신다. 만일, 그분의 백성이 그분의 섭리의 지시를 주시하고 그분과 협동할 준비를 갖춘다면, 그들은 위대한 사업이 성취되는 것을 볼 것이다. 그들의 노력이 올바로 지도되기만 한다면 하나님께서 혁혁하게 일하지 않으시는 다른 분야에서 동일한 재원과 재능으로 성취할 수 있는 것보다 백 배나 더 풍성한 결과를 얻을 것이다…. LS 380.2
어떤 나라들은 그 나라를 교육과 영향력의 중심지로 두드러지게 하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영어 사용국과 유럽의 개신교 국가에서는 백성들에게 접근하기가 비교적 쉬우며, 기관들을 설립하고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데 많은 이점을 갖고 있다. 인도나 중국과 같은 다른 나라에서 백성들이 그들을, 혹은 그들이 백성들을 이해하게 되기까지 교역자들은 오랜 교육 과정을 마쳐야 한다. 그리고, 그런 곳에서는 사업이 진일보할 때마다 큰 어려움이 닥쳐온다. 그러나, 미국, 호주, 영국과 유럽의 다른 나라에는 이런 장애가 거의 없다.”* LS 3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