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 지 화잇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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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친구들을 위해 활약함

나는 젊은 친구들을 위해 집회를 마련하였다. 그들 중 더러는 나보다 나이가 꽤 많았으며, 얼마는 기혼자들이었다. 그들 중 많은 이들이 경박했으며, 나의 경험을 쓸데없는 이야기로 여겨 나의 애소(哀訴)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내가 심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 귀한 영혼들이 하나님께 굴복할 때까지 나의 노력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결심하였다. 내가 구원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하여 며칠 밤을 새워 기도드렸으며, 그들을 위하여 함께 기도하고 활약하자고 사람들을 모았다. LS 41.2

그들 중 몇 사람은,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들어 보려는 호기심으로 모였다. 그들 자신이 아무런 관심도 표명하지 않는 일에 대하여 내가 너무 고집스럽게 노력함으로 그들은 나를 정신 나간 사람으로 생각하였다. 그러나, 우리들의 작은 집회 때마다, 나는 그들이 예수님의 용서하시는 사랑을 깨닫고 모든 사람이 주님께 굴복할 때까지 계속하여 권고하였으며,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하여 따로 기도드렸다. LS 41.3

밤마다 나는 내가 영혼의 구원을 위하여 활동하는 꿈을 꾸었다. 때때로 어느 특별한 사람의 경우가 마음에 제시되면, 후에 그를 방문하여 함께 기도드렸다. 그렇게 했을 때, 한 사람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주님께 자신을 굴복시켰다. 보다 형식적인 몇몇 신자들은 내가 영혼들을 개심시키는 일에 지나치게 열정적이라고 우려하였다. 그러나 나는, 시간이 너무 긴박하기 때문에, 영생의 복된 소망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속히 오심을 기다리는 자들은, 아직까지 죄 가운데 있어서 무서운 멸망의 벼랑에 서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쉬지 말고 활동하는 것이 의무라고 생각하였다. LS 42.1

나는 비록 어렸지만 마음속에 구원의 계획에 대한 확신이 있었고 나의 개인적인 경험이 너무도 분명하였기 때문에, 이런 문제에 대하여 생각하노라면, 귀한 영혼들의 구원을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하는 것과 기회있을 때마다 기도드리고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이 나의 의무라고 생각되었다. 그리하여, 나는 주님을 섬기는 일에 내 온몸을 다 바쳤다. 무슨 일이 닥치더라도 나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며 구주께서 오셔서 신실한 자들에게 상주실 것을 기다리는 사람답게 생애하기로 결심하였다. 나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을 마치 어린아이가 친아버지께 나아가듯 하였으며, 내가 무슨 일 행하기를 원하시는지 여쭈어 보았다. 그러자, 나의 의무가 분명히 떠올랐으며, 그것을 수행하는 것이 나의 최고의 기쁨이 되었다. 때때로 특별한 시련이 내게 닥쳤다. 나보다 경험이 많은 이들이 나를 만류하며 나의 믿음의 열정을 식히려고 노력했지만, 나는 예수님의 미소로 나의 생애를 밝게 하고 마음속에 하나님의 사랑을 품고 즐거운 정신으로 나아가 맡겨진 일을 계속하였다. LS 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