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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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지배아래 있는 천연계

물질계는 하나님의 지배하에 있으며 만물은 자연 법칙을 순종하고 있다. 만물은 다 같이 창조주의 뜻을 말하고 있으며 또 그 뜻을 따르고 있다. 구름과 햇빛, 비와 이슬, 바람과 폭풍우,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감독 아래 있으며 그의 명령에 절대적으로 복종한다. 곡식의 싹이 흙을 뚫고 나와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막 4:28) 되는 것은 하나님의 법칙을 순종하기 때문이다. 주께서 이것들을 때를 따라 발육시키는 것은 그것들이 주의 역사에 반항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고 이성(理性)과 말하는 재능을 받은 인간만이 하나님의 선물에 대해 감사하지 않고 그의 뜻을 불순종해도 된단 말인가? 이성을 가진 인간만이 이 세상을 어지럽혀도 괜찮단 말인가? COL 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