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교훈
6장 씨 뿌리는 비유에서 배울 다른 교훈들
씨를 뿌리는 일과 발아하여 식물이 자라나는 일을 통하여 가정과 학교에서 매우 귀중한 교훈을 가르칠 수 있다. 어린이들과 젊은이들로 하여금 천연계의 사물에서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를 배우게 하라. 그리하면 그들은 믿음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축복들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당신의 대가족들의 필요를 채워 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이해하고 우리가 어떻게 그분과 협력해야 할지를 이해하게 될 때 그들은 하나님께 대한 더욱 확실한 믿음을 갖게 되고 그들의 매일의 생애 속에 역사하시는 그분의 능력을 더 잘 깨닫게 될 것이다. COL 80.1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말씀으로 이 지구를 창조하신 것처럼 씨를 창조하셨다. 그분은 당신의 말씀으로써 그 씨들이 자라나고 번식할 능력을 주셨다. 그분께서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맺는 과목을 내라 하시매 그대로 되어 …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창 1:11, 12). 그 말씀이 지금도 씨를 자라게한다. 푸른 싹을 내는 모든 씨는 “말씀하시매 이루었으며 명하시매 견고히 서”(시 33:9)게 하신 분의 기이한 말씀의 능력을 선포하고 있다. COL 80.2
그리스도께서 그의 제자들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치실 때에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마 6:11)소서라고 하셨다. 그리고 꽃을 가리키면서 그는 제자들에게 보증의 말씀으로 “…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마 6:30)고 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기도를 응답해 주시고 그의 보증을 유효하게 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역사하신다. 한 보이지 않는 능력이 사람의 종으로써 사람들을 먹이고 입히기 위하여 끊임없이 역사하고 있다. 우리 주께서는 겉으로 보기에 내어 버린 것 같은 씨를 살아 있는 식물(植物)이 되게 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것들을 사용하신다. 그리고 그분은 알찬 곡식이 되게 하시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적당한 분량대로 공급하신다. 시편에 다음과 같은 아름다운 말이 있다. COL 81.1
“땅을 권고하사 물을 대어
심히 윤택케 하시며
하나님의 강에 물이 가득하게 하시고
이같이 땅을 예비하신 후에 저희에게 곡식을 주시나이다
주께서 밭고랑에 물을 넉넉히 대사
그 이랑을 평평하게 하시며
또 단비로 부드럽게 하시고
그 싹에 복 주시나이다
주의 은택으로 년사에 관 씌우시니
주의 길에는 기름이 떨어지 나이다.” (시 65:9-11)
COL 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