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 선교봉사
도움의 손길을 뻗쳐라
죄는 모든 사악한 것 가운데 가장 악한 것이다. 그러므로 죄인을 불쌍히 여기고 도와주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을 같은 방법으로 접근할 수 없다. 세상에는 심령의 기갈을 숨기는 자들이 많이 있다. 그러한 사람들은 친절하게 말해 주고 친절하게 생각해 줌으로써 그들을 많이 도와줄 수 있다. 이 밖에도 많은 도움이 요구되는 자들이 있으나 그들은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저 무서운 결핍을 깨닫지 못한다. 많은 사람들이 죄 가운데 너무 깊이 빠져 있기 때문에 영원한 사물에 대한 감각을 잃어버렸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모습도 잃어버리고 심지어 저희 영혼이 구원받아야 할 필요성까지도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을 뿐더러 사람도 신임하지 않는다. 그러한 사람들 중에 많은 이들이 오직 사욕이 없는 친절한 행위를 통해서 진리로 인도될 수 있다. 저희의 물질적 필요를 먼저 돌봐 주어야 한다. 그들을 먹여 주고, 씻어 주고, 부끄럽지 않게 입혀 주어야 한다. 그들이 그대의 이기심 없는 사랑의 증거들을 보게 될 때 그리스도의 사랑을 믿기 쉬워질 것이다. ChS 190.1
세상에는 실수를 저지르고 그것을 부끄럽게 여기며 그들의 어리석음을 곰곰이 생각하는 자들이 많다. 그들은 자기들의 실수와 과오만을 생각한 나머지 마침내는 자포자기하게 된다. 우리는 이러한 영혼들을 등한히 하지 말아야 한다. 사람이 흐르는 물을 거슬러 헤엄을 치게 되면 물살의 힘이 그 사람을 뒤로 민다. 그러한 때에 우리의 맏형님 되시는 예수께서 일찌기 물에 빠진 베드로에게 당신의 손을 내미셨던 것처럼 우리도 그들에게 구조의 손길을 내밀자. 그들에게 희망적인 말 곧 그들에게 확신을 주고 사랑을 불러일으키는 말을 해 주라.─실물교훈, 387(영문). ChS 190.2
아, 고통을 더욱 심하게 해 주는 말은 한마디도 하지 말아야 한다! 죄악 생애에 지쳐 있으면서도 벗어날 길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긍휼이 많으신 구주를 알려 주라. 그의 손을 잡아 주고, 그를 일으켜 주고, 그에게 용기와 희망의 말을 해 주고, 그를 도와서 구주의 손을 붙들게 해 주라.─치료봉사, 153. ChS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