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 선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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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여야 할 것

우리는 모든 교제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의 경험에는 인간의 눈에 가리워진 면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기억의 페이지에는 호기심 있는 사람들의 눈에 신비하게 가리워져 있는 슬픈 역사들이 있다. 거기에는 어려운 환경에서 치르는 지루하고 고된 싸움, 아마도 날마다 용기와 확신과 믿음을 약화시키는 가정 생활의 어려움이 기록되어 있을 것이다. 커다란 장애물을 놓고 생애의 싸움을 거듭하고 있는 사람들은 다만 친절한 노력만으로 보여 주는 작은 주의력으로 힘을 얻고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진실한 친구가 내미는 강하고 유용한 손이 금이나 은보다 더 가치가 있다. 친절한 말은 천사들의 미소와 마찬가지로 반가운 것이다. ChS 189.2

빈곤과 싸우는 많은 사람들, 적은 임금을 위하여 힘겹게 일을 할 수밖에 없지만 겨우 연명할 정도의 필수품밖에 얻을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이 좀더 나아지리라는 희망 없이 당하는 수고와 손실은 그들의 짐을 매우 무겁게 해준다. 고통과 질병이 첨가되면 그 짐은 거의 질 수 없게 된다. 근심에 시달리고 억압된 나머지 그들은 헤어날 길을 어디에서 찾을지 알지 못한다. 그들의 시련과 마음의 고통과 실망을 동정해 주라. 그렇게 할 때 그대에게는 그들을 도와줄 길이 열려질 것이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약속을 이야기해 주고, 그들을 위하여 그들과 함께 기도하고 그들에게 희망을 넣어 주라.─치료봉사, 143, 144. ChS 189.3

생애 자체가 고통스런 투쟁이 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들은 늘 부족을 느끼며, 괴로워하고 불신을 나타낸다. 자신들에게는 감사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계속 투쟁하는 고독한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친절한 말과 동정의 표정과 감사의 표시는 마치 목마른 사람에게 냉수 한 그릇과 같을 것이다. 동정의 말 한마디, 친절한 행동 하나는 피곤한 어깨에 무겁게 지워져 있는 짐을 치워 줄 것이다. 따라서, 사심이 없는 모든 친절한 말과 행동은 잃어버린 인류를 위한 그리스도의 사랑의 표현이다.─산상보훈(영한 대역), 59. ChS 1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