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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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도를 높임

우리 백성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한 대도시 부근에서 장막 집회를 개최하고자 준비할 때에, 어느 날 밤 이상 중에 나는 그 집회가 시작되기 전에 이루어져야 할 일을 논의하는 모임에 참여한 것 같았다. 큰 일이 제안되었고, 전단과 신문을 돌리는 데 많은 비용을 투자할 것이 제시되었다. 이런 식으로 일을 하고자 하는 의논이 되어 가는 중에 그 협회에서 지혜로우신 분께서 말씀하셨다. “천막을 치고 집회를 시작하라. 그리고 선전을 하라. 그러면 더 많은 것이 성취될 것이다.” 6T 35.3

“살아 있는 설교자에 의하여 선포된 진리는, 같은 내용이 신문에 출판되는 것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할 것이다. 그러나 두 가지 방법이 합치면 더 큰 효력을 낼 것이다. 해를 거듭하며 한 가지 노력만을 기울이는 것은 최선의 계획이 아니다. 일의 순서를 바꾸라. 그대들이 시간과 기회를 제공하면 사단은 그의 군대를 몰고 들어올 준비를 하며, 가능한 대로 모든 영혼을 죽일 것이다. 그 백성들이 그 진리를 듣고 무엇을 그들이 반대하는지를 알기도 전에 반대가 일어나도록 하지 말라. 집회 전이 아니라 집회 후에 힘찬 일을 하기 위하여 자금을 남겨 두라. 집회 기간에 전도지와 전단과 신문을 찍을 인쇄소를 확보할 수 있다면, 그것은 놀라운 힘을 발휘할 것이다.” 6T 36.1

어떤 장막 집회에서는 일꾼들이 반을 조직하여 도시와 교외로 나아가 인쇄물을 전하며 사람들을 야영회에 초대하는 일을 하였다. 이리하여 수 백 명이 야영회의 후반기에 정규적으로 집회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만일 이와 같이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그들은 야영회에 대하여 별로 관심이 없었을 것이다. 6T 36.2

우리는 사람들에게 진리를 증거하기 위하여 모든 정당한 방법들을 이용해야 한다. 출판물이 이용되어야 하며, 모든 선전 기능들을 활용하여 관심을 사업에 집중시켜야 한다. 이런 일들을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여겨서는 안된다. 모든 길목마다 프랑카드와 벽보 등이 걸려 있어, 이루어지고 있는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 어떤 선전 광고들은 가장 불쾌한 성질의 것들이다. 그렇다면 생명의 빛을 가진 사람들이 대중들의 관심을 진리로 이끌기 위하여 미약한 방법으로 선전하는 것에 만족할 수 있을 것인가? 6T 36.3

구도자들은 인기 있는 목사들로부터 궤변과 오류를 듣게 될 것이며, 저들은 이런 일들에 대해서 어떻게 답변하여야 할 지 모를 것이다. 능력 있는 설교자가 증거한 진리를 가급적 소형 책자로 출판하여 널리 보급할 것이다. 실용적인 가치가 있는 한 우리 장막 집회에서 한 중요한 설교문들을 신문지에 실리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 제한된 수의 사람에게 전하였던 진리를 허다한 사람들에게 알려 줄 수 있게 될 것이다. 진리가 그릇되게 소개되었던 곳에서 사람들은 목사가 무슨 말을 했는지 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6T 37.1

그대들의 빛을 등경 위에 올려놓음으로써 집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비취게 하라. 만일 우리가 진리를 받았다면 그 진리를 다른 사람들에게 밝혀 주어 마음이 정직한 사람들이 진리를 깨닫게 되고 그 진리의 밝은 빛 가운데서 즐거워하게 할 것이다. 6T 37.2

나다나엘은 침례 요한이 메시야로 선언한 그분이 참으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인지를 알기 위하여 기도하였다. 그가 그의 문제를 하나님 앞에 놓고 빛을 구할 때 빌립이 그를 불렀다. 그리고 진지하고 기쁜 음조로 외쳤다.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 (요 1:45). 6T 37.3

그러나 나다나엘은 나사렛 사람들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 그 거짓 가르침의 영향을 통하여 그의 마음에 불신이 생겼다. 그는 물었다. “나사렛에서 어찌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뇨?” 빌립은 그의 편견과 불신을 없애려고 노력하지 않았다. 그는 말했다. “와 보라.” 이것이 지혜로웠다. 왜냐하면 나다나엘이 예수를 보자마자 그는 빌립이 옳았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의 불신은 사라졌고, 든든하고, 힘차고, 계속적인 믿음이 그의 영혼을 차지하였다. 예수께서는 나다나엘의 신뢰하는 믿음을 칭찬하셨다. 6T 37.4

나다나엘의 형편에 처한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이 마지막 시대를 위한 기별과, 또 이를 믿는 자들과 접촉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편견을 가지고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그리스도의 영이 충만한 집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그들의 불신을 없앨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어떤 반대를 만난다 하더라도, 심지어 영혼들이 하늘에서 온 진리에서 돌아선다 하더라도 우리는 우리의 믿음을 널리 반포하여 정직한 영혼들이 듣고, 보고, 스스로 깨닫게 될 기회를 주어야 한다. 우리의 사업은 빌립이 했던 것처럼 “와 보라” 고 외치는 것이다. 6T 38.1

우리는 감추고 싶은 교리가 없다. 주일의 첫째 날을 거룩한 날로 지키도록 교육받은 자들에게 우리의 신앙 중 가장 거부감을 느끼는 것은 넷째 계명의 안식일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바로 제칠일이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날이라고 가르치지 않는가? 일요일에서 안식일로 바꾸는 필수적인 요구를 이루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은 십자가를 포함한다. 그것은 사람의 교훈과 관습과 정면 충돌한다. 배운 사람들이 백성들에게 전통을 가르쳐서 결국 사람들이 불신과 편견에 푹 빠지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사람들에게 “와 보라” 고 말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진리를 선포하라고 하신다. 그리고 진리가 오류를 찾아내도록 하신다. 6T 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