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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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이 주는 기별

별들 역시 모든 인간들에게 격려가 되는 기별을 준다. 마음이 몹시 피로할 때, 시련에 무겁게 눌릴 때, 장애물을 이길 수 없는 듯이 생각될 때, 인생의 목적이 달성될 수 없고 그 아름다운 희망이 그림의 떡처럼 허무해지는 그런 처지와 상황에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혼란 없는 정숙함으로 각기 길을 달리는 별들의 교훈을 통하여 용기와 불굴의 정신을 가지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Ed 115.4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나 보라 주께서는 수효대로 만상을 이끌어 내시고 각각 그 이름을 부르시나니 그의 권세가 크고 그의 능력이 강하므로 하나도 빠짐이 없느니라 야곱아 네가 어찌하여 … 이르기를 내 길 (난외 주) 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 송사 (난외 주) 한 것은 내 하나님에게서 수리하심을 받지 못한다 하느냐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자는 피곤치 아니하시며 곤비치 아니하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 하시나니” (사 40:26-29).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사 41:10). “이는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 오른손을 붙들고 네게 이르기를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사 41:13). Ed 115.5

종려나무는 사막 한복판에서, 타는 듯이 뜨거운 햇볕과 혹심한 모래 바람을 맞으면서도 청청하고 무성하며 열매를 맺는다. 그 뿌리는 솟는 샘물에서 영양을 흡수한다. 그 초록빛 나는 꼭대기는 멀리 떨어진 폭염의 사막에서도 바라다보인다. 그래서, 죽을 듯이 고생하는 나그네가 그 선선한 그늘과 생명의 물을 찾아서 그들의 피곤한 발걸음을 재촉하는 것이다. Ed 116.1

사막에 선 나무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사는 당신의 자녀들이 어떠한 삶을 살기를 원하시는지 보여 주는 하나의 상징이다. 죄의 사막에서 불안에 떨며 죽어가는 피곤한 영혼을, 우리는 생명의 물가로 인도해야 한다. 우리는 동료 인간들에게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요 7:37) 고 초청하시는 예수님을 나타내 보여야 한다. Ed 116.2

여러 나라에 여행과 교통의 공로 (公路) 가 되고 있는 넓고 깊은 강들은 세계적 복리로 평가되고 있으나, 이 큰 강들이 흐를 수 있도록 한 작은 시내들에 대하여는 어떠한가! 작은 시내들이 없다면 큰 강들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큰 강들은 작은 시내들에 의해 존재하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어떤 큰 사업의 지도자로 있는 사람은 마치 성공이 그 한 사람의 힘으로 이루어진 것처럼 존경을 받으나 사실은 그 성공의 이면에는 세상의 이름없는 일꾼들의 신실한 협력이 있었던 것이다. 세상의 근로자들 중 대부분은 그 하는 일에 칭찬이나 인정을 받지 못하는 형편에 있다. 이런 부류의 많은 사람들은 불평으로 가득 차서 살고 있다. 그들은 일생을 허비하는 줄로 생각한다. 그러나, 나무 숲과 풀밭을 뚫고 흐르면서 건강과 많은 소출과 아름다움을 가져다 주는 작은 시내는 큰 강과 조금도 다름없이 그 연안에 유익을 주는 것이다. 또한, 작은 시내는 큰 강의 생명을 위해 공헌함으로, 자신으로서는 도저히 이룰 수 없는 과업을 달성하는 데 도움을 받고 있다. Ed 116.3

이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교훈이다. 재능이 극도로 숭배되고, 지위가 지나치게 선망의 대상이 되어가고 있다. 세상에는 지도자로 인정받지 못하면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남에게 칭찬을 받지 않으면 일에 흥미를 갖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이 있다. 우리는 받은 재능과 기회를 충실히, 그리고 최고도로 이용하고, 하늘이 우리에게 정해 주신 운명에 만족하는 것을 배워야한다. Ed 1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