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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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력자들의 보호

우리의 식당들을 경영하는 자들은 고용원들의 구원을 위하여 일해야 한다. 그들이 과로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일꾼들을 영적으로 도와줄 힘도 의향도 갖지 못할 위치에 스스로를 두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영적인 면에서 그들의 고용원들을 가르치고, 그들에게 성경을 설명하고, 그들과 함께 그리고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데 최선의 힘을 바쳐야 한다. 그들은 마치 부모가 자녀들의 신앙적 관심을 살펴보는 것처럼 주의 깊게 조력자들의 신앙적 관심을 살펴보아야 한다. 그들은 꾸준하고 친절하게 그들을 관찰하고, 그리스도인 품성을 완성하는 데 그들을 도와주기 위하여 최선의 힘을 다해야 한다. 그들의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와 같아야 한다. 그들의 행동은 이기심과 거친 모든 흔적에서 벗어나 있어야 한다. 그들은, 언제든지 응소 (應召) 할 수 있는 민병 (民兵) 처럼 서서 그들이 책임을 져야 할 것처럼 영혼들을 위하여 깨어 있어야 한다. 그들은 그들의 조력자들의 용기가 끊임없이 강해지고 하나님을 믿는 그들의 믿음이 끊임없이 증가되어 갈 유리한 위치에 서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7T 117.3

우리의 식당들이 이런 방법으로 운영되지 않는다면 우리의 백성들이 그들의 자녀들을 일꾼으로 보내지 못하도록 경고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우리의 식당들을 후원하는 자들 중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천사들을 그들과 함께 하도록 모시지 않는다. 그들은 이 거룩한 자들의 동반을 원치 않는다. 그들이 세속적인 감화를 가져오므로 일꾼들은 이 감화를 저항하기 위해서 하나님과 밀접하게 연결될 필요가 있다. 우리의 식당 경영자들은 젊은 사람들을 일자리에서 지켜주는 것 이상의 일을 해야 한다. 그들은 젊은 마음들이 끊임없이 접촉하는 세속적인 정신에 지배받지 않도록 그들을 영적으로 살아 있게 해 주기 위하여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의 식당에 있는 처녀들과 젊은 부인들은 목자가 필요하다. 그들 개개인은 가정의 감화로 보호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 7T 118.1

신자로서 우리의 기관들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사업을 돕고자 하는 젊은이들은 피곤하고 낙담되어 그들의 열성과 용기를 잃고 냉냉하고 무관심해질 위험이 있다. 우리는 작고 어두운 방에 이 젊은이들을 몰아넣어 그들에게서 가정 생활의 특권을 빼앗으면서도 건전한 신앙적 경험을 갖기를 그들에게서 기대할 수는 없다. 7T 118.2

우리의 모든 기관에 있는 조력자들의 보호와, 특별히 우리의 식당에 채용된 자들을 위한 현명한 계획들이 세워지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조력자들을 얻어야 하고, 그들이 은혜와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안에서 자라나도록 도와줄 모든 편의가 제공되어야 한다. 그들이 정규적으로 기도할 시간도 없고, 성경 공부를 위한 시간도 전혀 없이 되는대로의 환경에 맡겨져서는 안 된다. 이렇게 방치되면 그들은 영원한 실재에 대하여 부주의하고, 무관심하고, 냉담해진다. 7T 118.3

모든 식당에는 조력자들의 보호자로 활동할 수 있는 부부, 구주와 그분께서 위하여 돌아가신 영혼들을 사랑하고, 주님의 도를 지키는 남녀들이 관련되어야 한다. 7T 118.4

젊은 여자들은 현명하고 사려 분별이 있는 기혼 여성, 철저하게 회심하고, 일꾼들, 특별히 젊은이들을 주의 깊이 돌볼 수 있는 여자의 보호 아래 있어야 한다. 7T 119.1

일꾼들은 그들이 가정을 가지고 있다고 느껴야 한다. 그들은 하나님을 돕는 손길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제자들 가운데 세운 어린아이 취급을 받아야 한다고 선언하신 바와 똑같이 주의 깊고 친절하게 취급되어야 한다. 그분께서는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달리우고 깊은 바다에 빠뜨리우는 것이 나으니라”, “삼가 이 소자 중에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저희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마 18:6, 10). 이런 고용자들에게 주어져야 할 보호는 큰 도시에 하나의 큰 식당보다는 여러 개의 작은 식당들을 갖는 것이 유리한 이유 중 하나이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의 대도시의 여러 지역에 여러 개의 작은 식당들을 세우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라는 유일의 이유는 아니다. 작은 식당들은 큰 시설을 한 식당들과 똑같이 건강 개혁의 원칙을 권유할 것이며 훨씬 더 쉽게 운영될 것이다. 우리는 세상을 먹이라는 사명을 받고 있지는 않으나 사람들을 교육시키라는 지시를 받고 있다. 작은 식당들에는 해야 할 일이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조력자들은 말씀의 연구에 바칠 수 있는 더 많은 시간, 그들의 일을 잘 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더 많은 시간, 건강 개혁의 원칙에 관하여 배우고자 하는 고객들의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더 많은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7T 119.2

만일 우리가 이 사업에서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한다면 그리스도의 의가 우리 앞에 있을 것이고, 주님의 영광이 우리 뒤에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만일 영혼들의 수확이 없다면, 만일 조력자들 자신이 영적으로 유익을 얻지 못한다면, 만일 그들이 말과 행동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지 않다면, 왜 우리가 그런 기관들을 열어서 유지해야 할 것인가? 만일 우리가 우리의 식당들을 하나님께 영광이 되게 운영할 수 없다면, 만일 우리가 그것들을 통하여 강한 신앙적 감화를 발휘할 수 없다면, 그것들을 폐쇄하고 우리의 젊은이들의 재능들을 사업의 다른 분야에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식당들은 영혼들을 구원하는 수단이 되도록 운영될 수가 있다. 마음의 겸손을 위하여 열렬하게 주님을 찾아 그분께서 당신의 권면의 빛대로 행하는 길을, 그분의 말씀을 이해하는 길을, 그것을 실천하는 길을 우리에게 가르칠 수 있게 하자. 7T 120.1

우리의 조력자들이 날마다 주일마다 매우 열심히 일을 할지라도 이루어진 어떤 좋은 업적을 지적할 수 없는 그런 방법으로 우리의 식당들이 운영될 위험이 있다. 이 문제는 신중한 고려가 필요하다. 우리는 우리의 젊은이들을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사업에 붙들어 매 둘 권리가 없다. 7T 120.2

식당 사업이 비록 놀랍게도 성공적으로 선을 행하는 길로 간주될지라도 그것이 단순히 봉사받는 자들의 육체적 건강만 증진시키는 그런 방법으로 운영될 위험이 있다. 어떤 사업이 최고로 탁월한 특성들을 지닌 것처럼 보일지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그분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한 열렬한 소원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하나님 보시기에 좋지 않다. 만일 하나님이 우리의 행동의 처음과 마지막으로 인정되지 않으면, 그것들은 성소의 저울에 달려서 부족함이 드러날 것이다. 7T 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