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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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색 인종으로부터 오는 호소

주께서는 모든 광경 가운데 가장 비참한 그 광경, 노예 신세에 있는 유색 인종을 슬픔으로 보셨다. 그분께서는 그들을 위한 우리의 사업에서, 노예 신세로부터의 그들의 섭리의 구원, 창조와 구속에 의한 그들과 우리와의 공통 관계, 자유의 축복에 대한 그들의 권리를 우리가 기억하기를 바라신다. 7T 223.2

얼마 전에 나는 밤 시간에 남부의 사업이 토의되고 있는 어떤 집회에 있는 것처럼 보였다. 지성적인 유색인의 한 무리가 이런 질문들을 했다. “하나님께서는 남부의 유색인들을 위한 기별을 갖고 있지 않으신가? 그들에게는 구원받을 영혼들이 없는가? 새 언약은 그들을 포함시키지 않고 있는가? 주께서 곧 오신다면 지금은 남부의 지역을 위하여 무엇인가가 이루어졌어야 할 때가 아닌가?” 7T 223.3

말은 계속되었다. “우리는 외국 땅에서의 선교의 필요를 의심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 자신의 나라에 있는 수백만의 사람들, 그들 중 대부분이 이교도와 마찬가지로 무지한 사람들을 지나쳐 버리기 위하여 현대 진리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자들의 권리를 의심하는 바이다. 남부의 유색인들, 그들 중 대부분이 무지하고 가난하며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창조주요 구속주이심을 배워야 할 필요가 있는데, 그들을 위하여 그처럼 일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그들이 듣지 못한 분을 어떻게 믿을 수 있는가? 전하는 자가 없이 그들이 어떻게 들을 수 있는가? 그리고 사람이 보냄을 받지 않고서야 어떻게 전할 수 있는가? 7T 224.1

우리는 이 문제를 이 시대를 위한 진리를 믿노라고 공언하는 자들 앞에 제시하는 바이다. 그대들은 미개한 유색 인종을 위하여 무엇을 하고 있는가? 왜 그대들은 남부 지역의 필요성에 대하여 보다 깊이 생각하고 있지 않은가? 복음의 종들에게 이 사람들이 교육받을 수 있는 실제적인 계획을 세울 책임이 지워져 있지 않은가? 구주의 사명은 이것을 가르치고 있지 않는가? 그리스도인으로 공언하는 자들이 이 사업에서 스스로를 분리시키고 있으면서 그 짐을 소수의 사람들이 지도록 허용하는 것이 정당한가? 의료 선교 사업과 외방 선교 사업을 위한 그대들의 모든 계획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한 기별을 그대들에게 주시지 않으셨는가?” 7T 224.2

그리고 권위를 가진 그분께서는 일어나셔서 주께서 남부의 사업에 관하여 주신 교훈에 대하여 유의하도록 모든 사람에게 요구하셨다. 그분은 말씀하셨다. “더 많은 전도 사업이 남부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지금 한 사람 밖에 없는 곳에 일백명의 일꾼들이 있어야 한다. 7T 224.3

하나님의 백성은 일어나야 한다. 이 사업에 대한 책임을 느끼지 않고 그 사업의 발전을 위한 길이 방해 받도록 허용하는 자들을 주께서 축복하실 것인지 생각해 보라.” 7T 224.4

이 말씀들이 주어지자 숙연한 분위기에 싸이게 되었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선교사로 바쳤고, 다른 사람들은 그 문제에 관하여 외관상 아무런 관심도 보이지 않은 채 말없이 앉아 있었다. 7T 225.1

그러자 말씀이 다시 주어졌다. “남부는 가장 장래가 유망하지 못한 지역이다. 그러나 만일 유색인들이 노예의 신세로부터 해방이 된 후에 남녀들이 그리스도인으로서 마땅히 할 일을 그들을 위해 하고, 그들 스스로를 간수하는 법을 그들에게 가르쳤을 것 같으면, 지금과는 얼마나 다른 변화가 이루어졌을 것인가!” 7T 225.2

남부에 있는 유색인들의 상태는 그리스도께서 하늘을 떠나셔서 세상을 돕고자 오시던 당시의 세상의 상태보다 더 크게 낙망적이지는 않다. 그분께서는 불행과 죄악 가운데 빠진 인류를 보셨다. 그분께서는 남녀들이 악해지고 타락해진 것과 그들이 가장 진저리나는 죄악을 간직하고 있는 것을 아셨다. 천사들은 그들에게 희망이 없는 과업으로 보이는 것을 그리스도께서 담당하셔야 한다는 것에 놀랐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처럼 죄악적인 인류를 관대하게 취급하실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그들은 사랑을 위한 여지를 볼 수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7T 225.3

그리스도께서는 자비와 용서의 기별을 가지고 이 땅에 오셨다. 그분께서는 유대인과 이방인, 흑인과 백인, 자유인과 종을 하나의 공통된 형제로 함께 결속시키시고 하나님의 면전에서 평등하게 인정받도록 하는 신앙의 기초를 놓으셨다. 구주께서는 모든 인간을 위하여 무한한 사랑을 가지셨다. 그분은 각 사람에게서 개선의 가능성을 보신다. 거룩한 능력과 희망을 가지고 그분께서는 당신의 생명을 주신 자들을 환영하신다. 그분의 능력을 통하여 그들은 성령의 능력으로 충만해져 선한 일에 풍성한 생애를 살 수 있다. 7T 2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