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봉사
경험과 지혜가 필요함
졸업장을 받음과 동시에 더 이상 연구자가 되는 것을 그만두고, 자만심으로 부풀어 있으며, 알 가치가 있는 것은 다 알고 있다고 느끼고, 저들이 알지 못하는 것은 알아야 할 가치가 없는 것이라고 여기는 허다한 의사들을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계층의 사람들은 우리가 원하는 인물들이 아니다. 의사가 의료인으로서 일을 시작할 때, 더욱 참되고 실제적인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 그는 자신의 지식이 부족함을 온전히 느낄 것이다. MM 139.2
만일 자만하다면, 그는 질병들과 자연의 도움 없이 치료하는 법을 기록한 논문들을 읽을 것이다. 그는 진술된 것들을 기억하여 그가 치료하는 일에 섞어 넣을 것이다. 깊은 연구, 열성적인 연구, 모든 진술에 대한 정밀한 조사도 없이 그는 단순히 기계적인 일꾼에 지나지 않게 될 것이다. 그는 너무 아는 것이 없기 때문에 인간의 생명을 두고 실험하려고 할 것이며, 적지 않은 희생이 따른다. 이것은 살인, 실제적인 살인이다. 그는 사악한 의도를 갖고 이 일을 하지 않았으며, 그에게는 악의적인 마음이 전혀 없다. 그러나 그의 무지 때문에, 그가 피상적인 연구자였기 때문에, 안심하고 생명을 맡길 만한 인물로 그를 만들어 줄 치료법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생명이 희생되었다. 자기의 업무에 대하여 철저히 배우기 위해 의사가 감당해야 하는 짐을 짊어지는 데에 세심하고, 깊고 열성적인 심적 부담이 요구된다. MM 139.3
철저한 교육을 받은 모든 의사는 그 주장이 매우 온건할 것이다. 인간의 생명을 놓고 위험을 무릅쓰는 것은 그에게 유익하지 못하다. 살인죄를 범하든지, 하늘 책에 이것이 그를 거스려 기록될 것이다. 언제나 약품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의사, 강력한 독극물이 조심스럽게 취한 소량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자랑하지 않을 조심스럽고 유능한 의사가 필요하다.—MS 22, 1887. MM 1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