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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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타협하지 말아야 함

나는 우리의 교육 사업에는 세상의 표준들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타협하는 일이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말하도록 지시받았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백성들은 세속적인 계획과 세속적인 지혜를 좇아 다양한 방면의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세상과 연합해서는 안 된다. MM 61.4

우리 모두는 세상이 일찍이 알았던 가장 위대한 교사에게 지혜를 얻으려고 하든지 혹은 에그론의 신을 찾고자 하든지 간에 지금 시험을 받는 중이다. 하나님의 음성을 식별하지 못하고 주님의 계명에 귀를 기울이려고 하지 않는 이들의 교육 정책에 바늘과 실처럼 붙들려 있지 않겠다고 우리는 결심해야 한다. MM 61.5

우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마 7:13)는 경고에 유의해야 한다. 좁은 길을 걷는 이들은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르는 것이다. 하늘에서 오는 빛이 그들의 길을 비춘다. MM 62.1

우리 의사들이 성공적인 의사로서 일할 수 있는 자격을 얻기 전에는 세상의 방식을 따라야 한다고 우리가 세상 앞에 제시해야 할 것인가? 지금 이것은 몇몇 우리 형제들의 신앙을 시험하고 있다. 우리 형제들 중 그 누구도 주님께서 지정하신 교육보다 불신자들로부터 더 높은 교육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저들의 모임에서 옹호함으로 주님을 불쾌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 MM 62.2

위대하신 교사께서 나타내신 것이 전적으로 충분한 계시로 간주되어야 한다. 우리 대열에 의사의 자격을 갖추고 있는 이들은 이러한 거룩한 진리들과 조화되는 교육만을 받아야 한다. 어떤 이들은 학생들이 로마린다에서 약간의 과정을 이수한 후에 세상 대학에 가서 의학 교육을 마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이것은 주님의 계획과 조화되지 않는다. 하나님은 우리의 지혜, 품성의 성화, 우리의 의이시다. 로마린다에 설비를 마련하여 의료 방면에 필요한 교육이 주님을 경외하며 환자들을 치료하는 일에 주님의 계획과 조화를 이루는 교사들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 MM 62.3

나는 의사들을 양성하기 위하여 우리가 조직하게 될 어떤 학교 안에서도 세상의 고등교육 사상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호의적으로 말할 수 없다. 세속적인 기관들과 연합하고 세속적인 의사들의 경영 아래 일하는 것에는 위험이 자리 잡고 있다. 사단은 그가 이끈 이들에게 신앙에서 떠나도록 지시하고 있다. 우리 청년들 중 한 사람도 의사로서 더 나은 성공이나 더욱 강한 영향력을 얻고자 하는 소망 때문에 세속적인 의료기관에 가지 말아야 한다.—Lt 132, 1909. MM 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