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봉사

52/371

3장 그리스도인 의사와 그의 사업

영혼과 신체에 대한 책임

모든 개업의는 그가 시인하든지 않든지 간에 자기 환자의 신체뿐 아니라 영혼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고 있다. 주님은 우리가 자주 그분께 행하는 것보다도 훨씬 더 많은 것을 우리에게 기대하신다. 모든 의사는 헌신적이고 지성적인 복음 의료선교사가 되어야 하며, 신체적 질병을 치료하는 과학뿐 아니라 죄로 병든 영혼들을 고치는 하늘의 치료제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MM 31.1

날마다 병과 사망을 접촉하기 때문에 그의 마음은 성경 지식으로 채워져야 하며, 그렇게 함으로 이 보물 창고에서 위로와 소망의 말씀들을 꺼내 그것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심령들 속에 좋은 씨앗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 그는 죄를 용서하시는 그리스도를 의지하도록 죽어가는 이들을 격려해야 하며, 평강 중에 주님을 만날 수 있게 그들을 준비시켜야 한다. MM 31.2

의사에게는 경건이 두 배로 필요하다. 의사는 그 어떤 직업보다도 명석한 지성과 순결한 영혼, 사랑으로 역사하며 영혼을 정결케 하는 믿음이 필요하다. 이렇게 됨으로 그들의 영향권 속에 들어 온 모든 사람들에게 올바른 인상을 끼칠 수 있다. 그들은 잠시 후 무덤 속에 눕게 될 이들에게 되도록 육체적 안정을 많이 베풀어 줄 뿐 아니라, 짓눌린 그들의 영혼을 가볍게 해주어야 한다. 그들 앞에 들림을 받으신 구주를 제시하라. 그들로 하여금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바라보게 하라.… MM 31.3

그리스도교의 과학을 이해하는 이들은 개인적으로 신앙을 체험한다. 신체 건강의 수호자로 행동하는 이는 영혼구원을 위해 일하려면 재치가 있어야 한다. 구주께서 진정으로 그의 영혼의 구주가 되시기 전까지는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 라는 질문에 무슨 대답을 해야 할지를 알지 못할 것이다.… MM 31.4

서글픈 실수

헌신적인 의사는 자기의 보호 아래 있는 환자에게 그리스도처럼 관심을 보일 수 있는 얼마나 놀라운 기회가 있는가! 환자에게 격려가 되는 말을 하고, 기도해 주기 위해서 그들의 침대 곁에 무릎을 꿇는 것은 의사의 특권이다. 병상 곁에 서 있으면서 할 말이 전혀 없다는 것은 서글픈 일이다. 의사들은 자신의 마음을 신선한 생각이 가득한 창고로 만들어야 한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서 봉사의 생애를 살 동안 교훈을 베푸시고 병자들을 고치실 때 주셨던 위로의 말씀들을 반복하신 일을 배워야 한다. 그들은 하나님께 대한 소망과 확신의 말을 해야 한다. 참된 관심을 보게 될 것이다. 성령께서 기억력 속에 고정시켜 놓으신 소중한 성경 말씀들은 예수님, 그들의 구주께 심령을 돌이킬 것이다. Lt 20, 1902. MM 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