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봉사
어느 목사에게 호소함
하나님의 백성들은 육식에 대항하여 굳게 서 있어야 함을 나는 분명히 계시 받았다. 하나님께서 그 백성이 실천하기를 바라지 않으셨다면, 깨끗한 피와 맑은 정신을 갖기 위해서는 육식을 포기해야 한다는 기별을 30년 동안 계속 내리셨겠는가? 육식을 함으로써 동물적 본성은 강화되고 영적 본성은 약화된다. 그대와 같은 사람들, 인간에게 맡겨진 가장 엄숙하고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는 사람들은, 먹는 것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MM 278.6
육식을 할 때에, 그대들은 곡식과 채소를 단지 간접적으로 섭취할 뿐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동물들은 이런 것들에서 얻는 영양분으로 성장하고, 시장에 내다 팔릴 준비를 한다. 곡식과 채소 속의 생명은 동물 속으로 들어가 그 생명의 일부가 되고, 그 후에 인간은 동물을 먹는다. 그들은 왜 음식을 간접적으로 섭취하려 하는가? MM 279.1
먹기 위하여 동물을 죽인다는 사실 자체가 혐오스럽다. 인간의 자연적인 판단력이 식욕의 방종으로 인해 왜곡되지만 않았다면, 인간은 동물의 살을 먹을 생각도 하지 않을 것이다. MM 279.2
개혁을 방해하지마라
우리는 건강 개혁을 발전시킬 사명을 받았다. 주님께서는 그분의 백성들이 서로 화합하기를 원하신다. 그대가 알듯이, 우리는 지난 35년 동안 주님께서 지키라고 명하신 자리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그대들이 건강 개혁과 맞서지 않도록 조심하라. 이 일은 진전될 것이다. 건강 개혁은 세상의 고통을 줄이고 주님의 백성들을 정화시키기 위한 주님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MM 279.3
그대가 분열을 일으키지 않도록, 그대의 태도에 주의를 기울여라. 나의 형제여, 그대의 생활과 가정에서는 건강 개혁으로 인한 행복을 얻는 데 실패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이 문제에 내리신 빛에 대항함으로 다른 사람을 해하지 마라. MM 279.4
우리가 고기를 먹는지의 여부로 시금석을 삼거나 그 누구도 강제로 육식을 포기하도록 하고 싶지는 않지만, 합회에 소속된 목사가 이 문제에 관한 건강 개혁을 가볍게 보거나 그에 대항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하는 것을 우리의 의무이다. 만약 육식이 조직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주님께서 내려 주신 빛을 받고도 그대가 계속 육식을 하겠다면 그대는 그 결과를 짊어져야 한다. 그러나 백성들 앞에서 육식에 대한 개혁이 필요 없다는 생각을 갖도록 하는 입장을 취하지는 마라. 주님께서는 개혁을 요구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MM 279.5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건강 개혁을 전파할 사명을 주셨고 그대가 이 기별을 전파하는 사람들과 함께하지 못하겠다면, 적어도 그 사실을 눈에 띄게 해서는 안 된다. 건강 개혁을 가르치고 있는 동료 일꾼들의 일을 방해하는 것은 잘못이며, 엉뚱한 편을 위해 일하는 것이다.—Lt 48, 1902. MM 2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