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봉사
주님이 완전하신 것처럼
우리의 과제는 그리스도께서 땅 위에서 사실 때 품성의 모든 면에서 얻으셨던 완전을 우리의 행동 영역 안에서 얻는 것이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모본이시다. 우리는 무슨 일을 하든지 항상 하나님께 드리는 영광이 그 특징이 되도록 해야 한다. 실패를 통해 매일매일 하나님의 요구사항에 미치지 못할 때, 우리는 우리 영혼의 구원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특권을 이해하고, 그로 인해 감사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가장 높은 기준에 도달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일 필요가 있다. 우리는 그분께서 우리에게 주기로 약속하신 능력에 완전히 의지해야 한다. MM 253.2
이것을 요구하시기 직전에, 구주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 원수를 사랑하고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며…"(마 5:44)라고 하셨다. 우리는 우리의 원수들을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원수들을 구하기 위하여 목숨을 바치신 것과 똑같은 사랑으로 사랑해야 한다. 많은 사람이 "이것은 실행하기 어려운 계명이다. 나는 내 원수들에게서 되도록 멀리 떨어져 있고 싶다."라고 말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대의 성향대로 움직이는 것은 우리의 구주께서 주신 원칙을 실행하는 것이 아니다. 주님은 말씀하신다.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우심이라"(마 5:44, 45). 이 말씀은 그리스도인이 달성해야 할 완전함의 한 단면을 보여 준다. 우리가 아직도 하나님의 원수였을 때,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 그분의 목숨을 내놓으셨다. 우리는 그분의 본을 따라야 한다. MM 253.3
네 원수를 사랑하라
나는 성경 말씀을 좀 더 언급해야겠다.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우심이라…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온전하심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마 5:44, 45, 48). 나는 이 말씀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 우리는 이 말씀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해야 한다. 우리가 이 요구에 순종함으로 그리스도의 품성을 나타낸다면, 악인들에게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우리가 사단의 대리자들의 지배하에 행해지는 저들의 악행들을 원망하지 않을 때에 깊은 감동을 받음으로 많은 영혼이 그 죄를 뉘우치고 회심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기도하며, 굳은 의지를 가지고 주님 편에 서서 일해야 한다. 영혼을 격동시키는 모든 문제에서 우리는 악은 물리치되 악인을 욕하지 말아야 한다. MM 254.1
우리는 매일 우리의 원수들을 그리스도께서 사랑하시는 것과 같이 사랑하여, 그리스도의 큰 사랑을 나타내도록 하자. 우리가 이와 같이 그리스도의 은혜를 나타낸다면, 증오의 강한 감정들이 무너지고 많은 마음속으로 참 사랑이 흘러들어갈 것이다. 지금 보고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회심할 것이다. 물론, 이 일을 하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값을 치러야 한다. 말씀을 전파하는 목사들과 의료전도사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말씀의 교훈을 매일 매일의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을 그들의 특별한 의무로 삼는다면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요구하시는 훈련 아래로 들어가서 주님의 권위 아래에서 일을 한다면, 그들의 한결같은 생활은 많은 사람을 사단을 섬기는 학정에서 벗어나, 피로 물든 임마누엘의 깃발아래 서게 할 것이다. MM 254.2
폭넓은 경험
다시 한 번 나는 이생에서 우리의 태도와 품성의 형성에 대해 마음이 쓰인다. 우리는 이 악한 세대에서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과 더불어 또한 그분께서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갖는 밀접한 관계를 나타내기 위해 공공연히 주님 편에 섰다. 우리의 경험의 폭을 넓히고, 우리의 헌신을 더욱 깊게 하며, 우리의 하늘 아버지와 더욱 가까워져, 우리의 뜻과 길을 주님의 뜻과 길에 맞추는 것은 분명 우리에게 주어진 큰 특권이다. MM 255.1
오늘 아침에 나는 우리가 그리스도인의 투쟁을 할 때 실패하거나 낙담하지 않게 해주시기를 하나님께 매우 진지하고 끈질기게 기도하였다. "저 위에 빛이 있다." 한 목소리가 내게 말한다. 그에 반응하여 나는 세상의 것들과 낙담시키는 것들에서 눈을 돌려 하늘의 것들을 쳐다보았으며, 하늘 아버지께서 우리로 하여금 죄된 육신 속에서 그분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나타낼 수 있도록 우리에게 수여하신 존엄성을 우리 교인들이 더욱 분명하고 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우리에게는 물론, 감사할 줄 모르는 자들과 신앙심이 없는 자들에게도 주님께서는 수없이 많은 복을 내리신다.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와 협력하는 일꾼들로 인정받은 것에 대해 우리는 주님께 감사를 표현해야 한다. MM 255.2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들은 그들이 가르치는 대로 살아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마음속에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이 은혜를 우리의 모든 말과 행동에서 나타내야 한다. 그리스도의 오래 참으심과 자비하심에 거하는 자들은 그분의 인내와 관용을 실천하고, 절대로 저들의 형제들이나 다른 이들에게 강압적인 불의의 정신을 나타내지 말아야 한다. MM 255.3
결과에 개의치 말고 옳은 일을 행하라
어떤 이들은 "우리가 어떻게 이것을 할 수 있는가? 그렇게 하면 부도덕 하고 교활한 자들이 우리를 이용하려고 들 것이다."라고 말할 수도 있다. 제자는 그 스승의 뜻대로 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라. 우리는 결과는 추리하지 말아야 하는데, 그 이유는 결과에 집착하다 보면 우리는 언제나 바쁘고 불확실한 상태로 남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과 권위를 전적으로 인정하고, 그것이 우리의 선입견에 맞든지 안 맞든지 상관하지 않고 굳건히 서야 한다. 우리에게는 완벽한 안내서가 있다. 주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셨고, 결과가 어떻든 간에, 우리는 그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매일매일의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는 우리의 책임을 제멋대로 선택하고, 하늘 아버지께서 임명하신 거소가 정반대되는 일들을 하게 될 것이다. MM 255.4
우리는 마음 내키는 대로 살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대표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다. 우리는 값으로 산 바 되었다. 하나님의 선택받은 자녀로서, 우리는 순종적인 자녀가 되어, 그분의 독생자를 통해 나타난 그분의 성품의 원칙들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 MM 256.1
예수님께서는, "너희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잘해 주"라고 하셨다. 우리가 이 지시를 따름으로 성취할 수 있는 것들을 우리는 상상도 못한다. "너희를 천대하고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라 그래야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태양을 악인과 선인 위에 떠오르게 하시며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 위에 비를 내리심이라." MM 256.2
여기에 나타난 원칙들을 그냥 지나칠 때가 많지 않은가? 이 원칙들을 성실히 따름으로 피할 수 있을 악의 양은 결코 적지 않다. 때때로 핍박의 마음도 하늘에서 오는 감명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거듭나기 전의 바울이 그런 예이다. 하나님의 모든 뜻을 따르기를 추구하는 것이 언제나 최선책이다. 결과는 그분께서 맡으실 것이다.—MS 148, 1902. MM 2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