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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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간호사가 할 수 있는 일

선교 간호사는 다방면의 일을 수행해야 한다. 제대로 훈련받은 간호사들에게는 여러 가족 사이에 들어가 진리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거의 모든 지역 사회에는 아무런 종교 예식에도 참여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그들에게 복음을 접하게 하는 길은 복음을 갖고 그들의 집으로 직접 찾아가는 것이다. 많은 경우 그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들의 육체의 필요를 충족시켜 주는 것이다. 선교 간호사들이, 병든 자들을 보살피고 가난한 자들의 고통을 덜어줄 때, 그들은 저들과 함께 기도하고, 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 주고, 구세주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갖게 될 것이다. 간호사들은 정욕으로 퇴화된 식욕을 지배할 능력이 없는 가련한 이들과 함께, 그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다. 그들은 패배하고 낙심한 자들의 생활에 희망의 빛을 가져다 줄 수 있다. 그들의 이타적인 사랑이 사심 없는 친절한 행동들 속에 나타날 때, 고통 받고 있는 이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믿게 되는 것은 한결 쉬워진다. MM 246.4

찬사나 보상이 동기가 되지 않음

많은 사람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없으며 인간에 대한 신뢰감마저 상실했다. 하지만 그들은 인정어린 도움의 행동들을 고맙게 여긴다. 세상의 찬사나 보상이 동기가 되지 않은 채 그들의 집으로 찾아와, 병든 자들에게 봉사하고, 굶주린 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고, 헐벗은 자들에게 옷을 입히고, 슬퍼하는 자들을 위로하고, 모든 사람에게 인간 일꾼들은 단지 기별자에 지나지 않는 사랑과 긍휼의 주님을 부드럽게 지적해 줄 때, 그들이 이 모든 것을 볼 때에 마음에 감동을 받는다. 감사가 솟고 믿음이 불붙는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돌보심을 알게 되고, 그분의 말씀이 펼쳐질 때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RH 1912.5.9. MM 2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