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봉사
비이성적인 이들을 취급함
그대가 성경적 신앙은 전혀 없고 오직 공언뿐인 이들의 분노와 맞서게 될 때,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라. 그대가 자제력을 상실하여 그들이 그대에게 조금이라도 부당한 대접을 받았다고 생각하게 된다면, 그대의 영향력은 크게 떨어지고 그리스도인 경험은 손상될 것이다. 그대가 어떻게든 피할 수 있다면 그들의 마음에 이와 같은 인상은 남기지 마라. 이 은혜의 시기에 우리는 미래의 불멸의 삶을 위해 우리의 품성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품성 건설 과정에서 우리는 어떻게 짓고 있는지 지극히 조심해야 하는데,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이 우리가 그들에게 끼치는 모본에 따라 지을 것이기 때문이다. MM 209.4
우리는 심판 때에 가서야 비로소 변덕스럽고 비이성적이고 무가치한 자들에게 베푼 친절하고 사려 깊은 행동의 영향을 알게 될 것이다. 만일 그들이 격분하고 부당한 행동을 한 후에도 그대가 잘못하지 않은 사람처럼 그들을 대한다면, 심지어 각별한 친절을 보여 주는 고통까지도 감수한다면, 그대는 그리스도인의 역할을 감당한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놀라고 부끄러워할 것이다. 그대가 그들을 꾸짖고 화나게 한 그들의 행동을 분명하게 지적해 줄 때보다도 더욱 분명하게 자신의 행동 방식과 비열함을 보게 된다. MM 209.5
만일 그대가 그들 앞에 그릇된 행동 과정을 제시한다면, 그들은 더욱 더 완고해지고 도전적이 된다. 그러나 부드러움과 깊은 사려로 대한다면, 그들은 스스로의 행동에 대해 더욱 깊이 느끼고 그대의 행동 방식과 자신의 행동을 대조하게 된다. 그러면…그대는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그리고 그대가 저들의 영혼에 대해 염려를 보일 때, 그들은 그대가 결코 위선자가 아니며 그대의 모든 말이 진실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MM 210.1
격분해서 급하게 쏟아내는 많은 말은 대수롭지 않게 보이지만 영혼들을 그대의 영혼에 묶어 놓아야 할 영향력의 끈을 끊는 대가 종종 있다. 그들이 사단의 시험에 빠져 사단의 홀리는 능력 때문에 눈이 멀어 어둠 속에 있다고 생각하고 그대는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 대해 느끼는 것과 동일한 깊은 동정심을 그들에게 느껴야 한다. 그러나 그의 병 때문에 자기의 위험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MM 210.2
하나님의 독생자의 생명을 값으로 치른 영혼들은 그들을 위해 지불된 엄청난 속량에 의해 그 가치가 계산되어야 한다. 빈부, 흑백을 막론하고 그리스도께서 인간 영혼에 부여하신 가치대로 대접받아야 한다. MM 210.3
이 생각들은 엄숙하게 고려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 우리가 조금이라고 태만하여 조금이라도 자아를 높이거나, 성급하게 열정적으로 기뻐 날뛰게 되면, 이것들은 어떤 영혼을 하늘로 향한 거룩하고 좁은 길을 결코 발견하지 못하게 할 멸망의 길로 들어서게 할 수 있다.… 균형지지 못하고 병든 정신을 취급할 때 엄청난 실수가 자행되었다. 그들은 병들었다. 그들의 병든 사지를 절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고치는 의사가 필요하다. 예수님의 경영 방식이 잃은 양의 비유 속에 주어져 있다. 만일 예수님께서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대하듯이 우리를 다루신다면, 우리 중 한사람도 구원을 받지 못할 것이다. 오, 부드럽게 인내하면서 했어야 할 말을 해주지 못한 결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을 잃어버렸는가!—Lt 20, 1892. MM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