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봉사
겸손을 통한 명예
비록 일하는 데 필요한 모든 설비를 갖추었어도 우리의 큰 요양원의 경영자들은 저들의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인 돈을 갖고 많은 개량을 하기를 원했다. 어떤 이들은 궁핍한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푸는 일에 태만했으며, 이런 식으로 저축한 수입을 그들 자신을 위해서 사용하였다. 많은 사람이 성도들의 것을 강탈함으로써 하나님의 것을 강탈하는 일을 차례차례로 감행했다. 저들의 사업적 거래에서 우리 기관과 관련된 이들은 언제나 고상한 원칙들에 의해 고무되어야 하며, 저들의 모본을 통해서 모든 그리스도인을 주관하는 순결하고 거룩한 원칙들을 나타내야 한다.… MM 157.6
인류의 구주께서는 죄의 저주를 받은 사악한 세상에서 미천한 부모에게서 태어났다. 주님은 갈릴리의 소도시인 나사렛에서 무명의 사람으로 자라나셨다. 주님은 가난 속에서 세상의 지위도 없이 그분의 사업을 시작하셨다. 이렇게 하나님은 수많은 사람들이 동일한 복음을 1902년에 전파하기 위해서 현명하다고 생각하는 방식과는 전혀 다른 길로 복음을 소개하셨다. 복음 시대의 시초에 주님은 주님의 교회에 세속적 지위나 영광이 아니라 믿음과 순종의 능력을 의지하라고 가르치셨다. 하나님의 은총은 금이나 은으로 된 재물들보다 위에 있다. 주님의 성령의 능력은 계산 할 수 없는 가치가 있다. MM 158.1
우리는 세속적인 인정이나 지위를 의지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기관을 설립할 때에 세속적 기관들과 더불어 그 규모와 화려함을 경쟁하려고 시도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 요양원 경영자들의 최고 욕망은 주님께 순종하며 행함으로 에녹이 그랬던 것처럼 이 기관들과 관련된 모든 조력자들도 하나님과 믿음으로 동행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MM 158.2
주님은 겸손하게 주님과 동행하는 이들을 인도하실 것이다. 주님을 신뢰하는 겸손한 사람들은 주님의 사업에 가장 성공적인 일꾼이 될 것이다. 우리는 우리 원수들과 경쟁을 벌여 거대한 건물을 세움으로써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닮은 온유하고 겸손한 정신을 간직함으로 승리를 얻어야 한다. 십자가와 좌절된 소망들이 왕족들과 함께 살되 천국을 상실하는 것보다도 훨씬 더 낫다. 진리는 쓰디쓴 반대를 당할 것이나 결코 그 활력을 상실하지 않을 것이다.—MS 109, 1902. MM 1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