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마음과 품성과 인격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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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의 지경에 감히 발을 들여놓음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한다. 우리는 경고 격려, 위협과 약속을 필요로 한다. 우리는 오로지 구주의 생애와 품성 가운데 주어진 완전한 모본을 필요로 한다. 하나님의 천사들은 그분의 백성들이 의무의 길에서 행하는 한 그들을 지켜 줄 것이다. 그러나 고의적으로 사단의 지경에 감히 들어서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보호의 보증이 전혀 없다. 2MCP 700.2

큰 기만자의 하수인은 자신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든지 말하고 행할 것이다. 그가 자신을 심령술사, “전기 치료 의사” 혹은 “자기(磁氣) 치료사”로 부르든지 어떻든지 그것은 별로 중요치 않다. 그럴듯한 구실로, 그는 경RP하지 않는 자들의 신임을 얻는다. 그는 생애의 내력을 알고, 그에게 호소하는 자들의 온갖 어려움과 고난을 이해하는 척 가장한다. 2MCP 700.3

마음속에는 구덩이의 칠흑 같음이 있는데도 그는 빛의 천사로 가장하면서 자신의 권면을 구하는 여성들에게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다. 그는 그들에게 모든 어려움은 불행한 결혼에서 기인한다고 말한다. 이것은 너무도 명백한 사실일지 모르지만, 이런 권면으로 그들의 상태가 개선되지는 않는다. 그는 그들에게는 사랑과 동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들의 복지에 지대한 관심을 가진 척 하면서 그는 수상해 하지 않는 희생자들에게, 뱀이 두려워 떠는 새들에게 마법을 거는 것처럼 마법을 건다. 머지않아 그들은 완전히 그의 권세 아래 들어가게 되어, 죄와 불명예와 파멸이라는 두려운 결과를 낳게 된다.-CTBH, 116, 1890. 2MCP 700.4

마음의 “잠재력”- 거의 모든 형태의 강신술의 주창자들은 병 고치는 능력을 가졌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이 능력을 전기와 최면술과 소위 교감(交感) 요법 또는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잠재력으로 돌린다. 그리고 오늘날과 같은 그리스도교 시대에도 살아 계신 하나님의 능력과 훌륭한 자격을 갖춘 의사들의 기술을 의지하는 대신에 이와 같은 자들에게 치료를 받으러 가는 사람이 적지 않다. 2MCP 701.1

자녀의 병상을 보살피던 어머니는 “내가 더 이상 어떻게 할 수 없구나. 우리 아이를 낫게 할 능력을 가진 의사는 없을까?” 하고 부르짖는다. 그는 투시력을 가진 사람이나 최면술사가 이룩한 놀라운 치료 효과에 대한 소문을 듣고 사랑하는 자녀를 그에게 맡긴다. 그는 사단이 마치 자기편인 양 그의 손에 그 아이를 놓는다. 많은 경우, 그 아이의 장래의 생애는 사단의 능력에 지배당하며 그 능력은 깨뜨릴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선지자와 왕, 211 (1917). (교회증언 5권, 193 ; 복음전도, 609를 보라). 2MCP 7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