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마음과 품성과 인격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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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은 죄책감을 깊이 느끼게 함

이 말씀 가운데는 하나님의 백성이 법정에서 공판받는 죄인으로 묘사되어 있다.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큰 환난 가운데 있는 그의 백성을 위하여 하늘의 축복을 구하고 있는 중이다. 그가 하나님 앞에서 간구하고 있을 때에 사단은 그의 우편에 서서 그를 대적하고 있었다. 사단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참소하고 그들의 죄악상을 할 수 있는 대로 과장해서 그들이 구원받을 가망이 전혀 없다고 주장한다. 그는 여호와 앞에 그들의 악행과 결점을 낱낱이 고발한다. 그는 그들의 허물과 실패를 일일이 열거해서 그들에게 도움이 몹시 필요할 때에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도와줄 수 없을 만큼 그들의 죄상이 흉악스럽게 보이도록 노력한다. 하나님의 백성을 대표하는 여호수아는 누추한 옷을 입은 정죄받은 죄인으로 서 있다. 그의 백성의 죄를 잘 아는 여호수아는 낙담하고 있다. 사단은 죄에 대한 가책을 절실히 느끼도록 그의 심령을 짓눌러서 그를 거의 절망에 빠뜨리고 있다. 그럴지라도 여호수아는 자기를 대적하는 사단이 있는 곳에 간구자로 서 있다.-실물교훈, 166, 167 (1900). 2MCP 4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