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마음과 품성과 인격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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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죄는 등급이 같지 않음

하나님께서는 모든 죄를 동일하게 보지 않으신다. 그분께서는 우리처럼 어떤 죄들은 다른 죄보다 더 약하다고 생각하신다. 어떤 잘못은 우리에게 작은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보실 때는 어떤 죄도 작지 않다. 살마의 판단은 흔히 옳지 않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물을 실상 그대로 보신다. 사람들은 술주정뱅이를 싫어하고 그가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교만과 이기심과 남의 물건을 탐하는 것 등에 관해서는 흔히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그것들은 하나님께 거슬리는 죄들이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하나님의 사랑의 품성에 너무나 배치되기 때문이다. 이타적인 사랑은 하늘의 본질의 일부이다. 큰 죄를 범한 사람은 수치심을 느낄 것이다. 그는 그리스도의 은혜가 필요함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교만한 사람은 아무런 필요도 느끼지 않는다. 왜냐하면 교만은 그리스도와 그분께서 오셔서 주시고자 한 많은 축복들에 대하여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리기 때문이다.-정로의 계단, 30 (1892). 2MCP 4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