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마음과 품성과 인격 2
약한 기능들을 등한히 해서는 안 됨
약하지만 강화해야 할 것들은 등한히 한 채, 천성적으로 강한 기능들만 활용하는 것은 손쉬운 일이기는 하지만 유익한 일은 아니다. 가장 연약한 기능들도 주의 깊게 보살펴야 한다. 그렇게 하여 지성의 모든 능력들이 멋진 균형을 이루고, 잘 가동되는 기계처럼 모두 각자의 역할을 할 수 잇게 되어야 한다. 2MCP 442.1
우리의 모든 기능들을 유지하려면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모든 기능을 강화시키고 더욱 충분히 계발할 수 있도록 정신을 계발시킬 책임이 하나님 앞에 있다. 만일 우리가 이것을 등한히 한다면, 그것들은 고안된 본래의 목적을 결코 성취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에게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능력들 중 어떤 한 가지라도 등한히 할 수 있는 권리가 전혀 없다. 2MCP 442.2
우리는 전국적으로 편집광(偏執狂)들을 볼 수 있다. 그들은 오직 한 가지를 빼 놓고는 모든 것에 있어서 정상적이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다른 정신적 가능들은 잠재워 놓고 한 가지 기능만 특별히 활동시키기 때문이다. 계속적으로 사용하는 기능은 닳고 병들게 되어 그 사람은 파탄에 이르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식의 삶으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지 못하셨다. 만일 그가 모든 기능을 균형있게 활동했다면, 모든 것이 건전하게 발달했을 것이다. 어떤 한 가지 기능이 모든 수고를 감당하지 않게 되었을 것이며, 결과적으로 어떤 사람도 무너지지 않았을 것이다.-교회증언 3권, 33, 34 (1872). 2MCP 4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