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 2
50 장 — 목사들에게 주는 호소
1868년 10월 2일, 나는 다가 올 심판에 관하여 세상을 경고하는 크고 위대한 사업이 우리 앞에 놓인 것을 보게 되었다. 우리가 공언하는 진리를 따라 산다면 우리의 모본은 소수를 구원하며 많은 사람을 정죄하여 모든 사람의 운명이 결정될 때에 그들에게 핑계거리가 없도록 할 것이다. 의로운 자들은 영생을 위해 준비되어야 하며, 하나님의 뜻과 길을 알지 못하게 될 죄인들은 멸망을 당하게 될 것이다. 남들에게 진리를 전하는 모든 사람들이 그 진리에 의해 거룩하게 되지 못하였다. 어떤 이들은 그 사업의 거룩한 성격을 잘 모른다. 그들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며 그들의 모든 일이 그분 안에서 이루어지게 하지 못한다. 그들은 영혼 깊숙히 거듭남을 경험하지 못하였다. 그들은 일상 생활 중에서 경건의 비밀을 체험하지 않는다. 2T 334.2
그들은 불멸의 진리와 영원의 중한 것을 다루지만 이 진리들이 그들의 영혼 속에서 역사하며, 그들 자신의 일부가 되어 그들의 모든 일에서 큰 힘을 발휘하게 되도록 주의하고 열렬하게 행하지 않는다. 그들은 이 진리가 가르치는 대로 진리의 어느 한 부분도 그들에게서 떨어질 수 없다는 원칙에 헌신하지 않았다. 마음과 삶의 성화만이 하나님께 가납된다. 그 천사는 바르지 못한 목사들을 지적하면서 말했다.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케 하라.” “여호와의 기구를 메는 자여 스스로 정결케 할지어다. “하나님께서는 영혼의 고결함을 요구하신다. 왜냐하며 마음 속의 진리는 거룩한 영의 영향을 통하여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온전한 사람을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모든 목사들이 그 사업에 헌신하지 않았다.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마음을 다 쓰지 않았다. 그들은 마치 일할 시간이 천 년이나 되는 듯이 정처없이 움직인다. 그들은 부담과 책임과 어려움과 내핍 생활을 멀리한다. 자아 부정, 고통, 고역은 기쁜 것도 편리한 것도 아니다. 어떤 자들은 힘든 일에서 벗어날 궁리를 하고 있다. 그들은 그들의 편리와, 스스로를 즐길 방법과 아내와 아이들을 즐겁게 해줄 방법을 궁리한다. 그들이 시작한 일은 거의 멀어졌다. 하나님께서는 그분 안에서 그들의 일이 이루어지지 않은 목사들로부터 영혼의 겸비와 겸손한 고백을 요구하신다. 나는 세상 사업에 종사하는 목사들에 관해 들었다. 그들은 그들이 그들의 목표에 달하려면 피곤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 그들은 가정의 편함과 사랑을 희생하고 내핍 생활을 참는다. 그들은 끈기 있고, 정력적이며 열심이다. 우리의 목사들은 세상 것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이 보이는 열성의 반도 못미치는 열성을 보인다. 그들은 목적 의식이 없고 그들의 노력에도 열심이 없다. 그들은 세상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처럼 끈기도 없고. 자신을 부인하려고 하지 않는다. 이 두 사업을 비교하여 보라. 첫째 것은 확실하며, 영원하며, 하나님의 생명같이 계속되는 반면, 둘째 것은 이생의 것이며, 변하며, 썩어질 것이다. 2T 335.1
사람들이 야망을 추구하는 데 성공한다 하자, 그가 얻은 것이 독사같이 쏠 것이며, 그들을 패망 속에 빠뜨릴 것이다. 세상 사업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하늘 사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이 두 부류의 사람들의 노력이 이토록 대조적인 이유가 무엇인가? 전자는 썩어질 보물을 위해 노력하면서, 자주 큰 악의 원천이 되는 것을 위하여 고생을 참아가며 일하는데, 후자는 귀한 영혼들의 구원을 위하여 노력하며, 그것은 하늘의 인정을 받게 되며 하늘의 보좌로 보상될 것이다. 여기에는 위험도 감수할 필요가 없고, 손실을 염려할 필요도 없다. 그 이득은 확실하며 엄청나다.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영혼들이 하나님과 화목하기를 구하는 사람들은 교훈과 모본으로 영혼 구원에 대한 끊이지 않는 관심을 표명해야 한다. 그들의 열성, 끈기, 자아 부정, 희생 정신은, 영혼이 세상의 쓰레기보다 더 귀하고 그 주제가 세상 사업보다 더 고상한 만큼, 세상의 유익을 위한 근면과 열성을 훨씬 능가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세상의 모든 사업은 영혼 구원 사업에 비하면 정말 사소한 것이다. 세상 것들은 비싸기는해도 지속적인 것이 아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한 영혼은 하늘 왕국에서 영원히 빛날 것이다. 어떤 목사들은 잠자고 있다. 백성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사단은 깨어 있다. 하나님과 진리를 위한 희생이 거의 없다. 목사들은 모본이 되어야 한다. 그들의 노력을 통하여 그들은 그들이 영원한 것을 무한히 귀하게 여기며, 세상 것은 그것과 비교하여 아무것도 아님을 보여 주어야 한다. 현대 진리를 전하는 목사들 중에 거듭나야 할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이해력은 강화되어야 하며, 그들의 마음은 순결하게 되어야 하며, 그들의 애정은 하나님 중심이 되어야 한다. 그들은 지성을 일깨워 그 탁월함과 순결함, 거룩함을 깨닫게 하는 방법으로 진리를 제시해야 한다. 이 일을 하기 위하여 그들은 그들의 마음 속에 고상하며, 마음을 정결케하고, 일깨우며 고상하게 하는 영향을 가진 것들을 간직해야 한다. 2T 336.1
그들은 그들의 마음의 제단 위에 정결케 하는 불을 가져서 그들의 삶에 영향을 끼치고 꼴 짓게 해야 한다. 그리하면 그들이 어디를 가든지, 흑암과 어둠 속에서도, 그들 속에 있는 빛과 그들 주위에서 비취는 빛으로 어둠 속에 있는 자들을 비출 것이다. 목사들은 그들의 선생님이 세상에 계셨던 때와 같은 정신으로 충만해야 한다. 그분은 다니시며 선한 일을 하셨고 그분의 영향으로 남들을 축복하셨다. 그분은 슬픔의 사람이셨고, 고통을 아셨다. 목사들은 영원한 사물과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요구를 확실히 알아야 한다. 그리하면 남들에게 감명을 줄 수 있고, 그들 마음 속에 하늘 것들에 대한 명상을 사랑하는 마음을 유발시킬 것이다. 목사들은 성경을 연구해야 한다. 아들이 취급하는 진리는 막강한가? 그렇다면 그들은 그것을 기술적으로 다루도록 해야 한다. 그들의 사상은 명료하고 강하며, 그들의 정신은 열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그들이 취급하는 진리의 힘을 약화시킬 것이다. 박력없이 진리를 제시하고, 그것에 의해 감동되지 않은 채로 이론만을 되풀이하는 것으로 그들은 사람들을 거듭나게 할 수 없다. 그들이 노아처럼 오래 산다 해도 그들의 노력은 효과가 없을 것이다. 영혼에 대한 그들의 사랑은 강력하고 그들의 열성은 뜨거워야 한다. 진리를 제시함에 있어서 무관심하고 감동을 주지 못하는 방법은 결코 사람들을 죽음과 같은 잠에서 깨우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태도와, 언행과, 설교와 기도로 그리스도께서 문 앞에 당도하셨다는 사실을 그들이 믿는다는 것을 보여 주어야 한다. 사람들은 은혜의 기간의 마지막에 살고 있지만 아직도 부주의하고 어리석다. 목사들은 그들을 깨우는 힘이 없다. 그들마저도 잠들었다. 잠자는 목사들이 잠자는 백성에게 설교하고 있다! 목사들이 진리를 설교하는 일에 성공하기 위해서 먼저 큰 일을 이루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철저히 연구해야 한다. 2T 337.1
모든 다른 독서물은 이것보다 열등하다. 성경을 자세히 연구하는 것은 종교적인 독서물을 완전히 억제할 필요가 있다는 말은 아니다. 그러나 만일 하나님의 말씀이 기도하는 심정으로 연구된다면, 마음을 그것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경향이 있는 모든 독서물은 배제될 것이다. 우리가 흥미를 가지고 말씀을 연구하고, 이해하기 위해서 기도한다면 매 줄마다 새로운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귀한 진리를 분명히 나타내셔서 마음은 진정한 기쁨에 도달하고, 위안을 주고 장엄한 진리가 펼쳐지면서 끝없는 잔치를 맛보게 될 것이다. 가정 방문은 목사들의 일 중에 중요한 부분이다. 그는 그들이 믿든 믿지 않든 모든 가족을 상대로 대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아야 한다. 모든 사람들의 영적 상태를 아는 것이 그의 의무이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과 가까이 살므로 조심스럽게, 지혜롭게 권면하고 충고하고 책망할 수 있어야 한다. 그는 자신의 마음 속에 하나님의 은혜를 품어야 하며, 항상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모든 경박함과 시시함은 절대로 금지되어야 한다. 그의 대화는 하늘에 있어야 하며, 그의 말은 은혜에 젖어야 한다. 모든 아첨은 치워야 한다. 왜냐하면 아첨은 사단의 일이기 때문이다. 가련하고 연약하며 타락한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자신을 쓸만하다고 생각하며, 이 면에서 도움이 필요없다고 생각한다. 목사에게 아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그것은 마음을 비뚤어지게 하며, 온유와 겸손으로 인도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람들은 칭찬받기를 좋아한다. 목사들이 칭찬을 좋아하는 일이 너무 많다. 그들의 허영은 그것으로 만족된다. 그러나 그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저주가 되어왔다. 아첨보다는 책망이 훨씬 더 귀하게 여겨져야 한다. 진리를 설교하는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증거와 모본이 영혼들의 운명을 결정짓는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 그들이 사명에 불충성하고, 그들의 사업에 부주의하게 되면, 그 결과로 영혼을 잃게 될 것이다. 그들이 주께서 주신 일을 하느라고 희생하며 충성한다면 그들은 많은 사람을 구원하는 도구가 될 것이다. 2T 338.1
어떤 이들은 시시한 일로 인해 사업에서 떠난다. 나쁜 도로, 궂은 날씨, 가정의 사소한 일 등이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서 떠나게 하는 충분한 핑계가 된다. 그리고 이런 일들이 가장 중요한 때에 자주 발생한다. 관심이 생기고 백성들의 마음이 움직일 때에 목사가 더 좋고 편안한 곳을 택함으로 그 관심은 그냥 없어지게 된다. 이렇게 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이 사업의 부담을 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분명히 나타낸다. 그들은 백성들에 의해 일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그들은 참 목자의 몫인 내핍 생활과 난관을 참아내려는 마음이 없다. 어떤 이들은 경험이 매우 중요한데도 그것 없이 이 사업을 시작한다. 그들은 심판의 시험을 통과해야 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열성도 없이 이 일을 시작하였다. 그들은 자신의 힘으로 너무 많이 일한다. 그들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들의 하는 일은 잘못과 결점으로 얼룩져 있다. 그들은 주님께 그들을 위해 일하는 기회를 드리지 않는다. 그들은 믿음으로 행하지 않고 보는 것으로 행한다. 그들은 그들이 볼 수 있는 것보다 더 빨리 혹은 더 멀리 갈 수 없다. 그들은 진리를 위해 모험하는 것이 그들의 신앙 경험에 관계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것 같다. 어떤 이들은 가정에서부터 복음의 일터로 나간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이 말하는 진리가 그들에게 실재적인 것인 양 행하지 않는다. 그들의 행동은 그들이 진리의 구원하는 능력을 경험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단상에서 내려오면, 그들은 진리의 부담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들은 가끔 일하여 수확을 얻지만, 더 빈번히 수확이 없는 편이다. 그들은 그들이 받는 봉급을 마치 그들이 벌은 것인 양 생각한다. 오히려 그들의 비헌신은 그들이 잘한 노력보다는 사업의 부담을 안고 일하는 목사들에게 더 큰 일과, 걱정과, 마음의 고통을 주었다. 2T 339.1
그런 자들은 유익한 일꾼이 아니다. 그들은 이 책임을 스스로 져야 할 것이다. 목사들이 그들의 시간과 정력은 별 효과가 없는 곳에 사용하면서 거의 모든 교회들을 방문하게 되는 경우가 잦다. 교회들이 그들 가운데 일하는 목사들보다도 앞선 경우가 많은데 그런 때는 목사들이 그들의 길에서 비켜서서 그들로 일하게 하면 더 형편이 좋아질 것이다. 그런 목사들이 교회를 세우려고 하는 노력은 결국 무너뜨리는 것이다. 진리의 이론이 되풀이하여 제시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생기를 주는 하나님의 능력이 따르지 않았다. 그들은 냉담한 무관심을 보인다. 그 정신은 전염성이어서 교회는 남들을 구원하는 관심과 부담을 잃는다. 그리하여 그들의 설교와 목사들의 모본으로 백성들은 육신적 안정 속에서 누그러지게 된다. 그들이 그 교회들을 떠나서 새로운 곳에 들어가서 교회를 세우기 위해 노력하게 될 때 그들은 그들의 능력을 이해하게 될 것이며 영혼들을 끌어내어 진리를 위해 서게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알게 될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그들의 모본과 영향으로 인해 그들이 어렵게, 기도하는 마음으로 수고하여 진리로 돌아오게 한 영혼들을 실망시키고 약화시키지 않기 위해서 얼마나 조심해야 하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 그리하면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만 있고 남에게는 있지 아니하리니.” 그 교회들은 목사들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재정을 낸다. 그들이 그들의 너그러움을 권장하기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어떤 목사들은 여러 달 일하지만 거의 이루는 것이 없으므로 교회들은 낙담한다. 영혼을 진리로 돌아오게 하는 일이든지 교인들을 더욱 영적이며 하나님과 그분의 진리에 대한 사랑으로 보다 뜨거워지게 하는 일이 하나도 제대로 되지 않음을 본다. 거룩한 것을 취급하는 자들은 그 사업에 온전히 헌신해야 한다. 그들은 그것에 대해 무아적 관심과 죽어가는 영혼들을 위한 뜨거운 사랑을 가져야 한다. 2T 340.1
그들이 이것을 갖지 않으면 그들은 사명을 잘못 안 것이며, 남들을 가르치는 일에서 물러나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덕을 끼치기보다는 해를 더 많이 끼치기 때문이다. 어떤 목사들은 자기를 과시한다. 그러나 때에 맞는 양식이 없어 죽어가는 양떼를 먹이지 않는다. 어떤 이들은 반대를 만날 때 물러서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흑암과 투쟁을 만날 것이 두려워서 새로운 지역에 가지 않으려고 한다. 이것은 비겁한 것이다. 어느 곳에 있는 백성이라도 만나야 한다. 그들은 감동적인 호소와 교리적인 강론뿐 아니라 실제적인 내용도 필요하다. 모본에 의해 뒷받침된 말씀은 강력한 영향을 끼친다. 충성된 목자는 자신의 안락과 편리를 생각지 않는다. 오히려 양떼의 형편을 위해 일할 것이다. 이 위대한 사업에서 그는 자신을 잊을 것이다. 잃은 양을 찾는 일 가운데 그는 자신이 피곤하고, 춥고, 배고프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할 것이다. 그는 단 한 가지 목적을 갖고 있다. 어떤 대가를 치르고서라도 길 잃고 헤매는 양을 구하는 것이 그의 목적이다. 그가 받는 봉급은 그의 일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며, 그의 의무에서 그가 돌아서게 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는 하늘 왕으로부터 사명을 받았다. 그에게 위탁된 일이 마쳐질 때에 그는 보상을 기대한다. 교육 사업에 종사하는 자들은 그 일을 위해 준비한다. 그들은 학교를 다니고 공부에 관심을 쏟음으로 자격을 갖춘다. 그들은 과목을 가르칠 능력이 없으면 어린이들과 젊은이들을 가르치도록 허락을 받지 못한다. 교사의 자리에 지원하면, 그들은 유능한 사람들 앞에서 시험에 통과해야 한다. 학과목을 바로 가르치는 일은 중요한 일이다. 하물며 목사의 일은 얼마나 더 중요할까!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하늘에 적합한 품성을 꼴짓는 법을 배우는 그리스도의 학교에 사람들을 들어오게 하는 중요한 일에 종사하고 있다. 그런데 그들 자신들이 먼저 배우는 학생이 되어야 할 것이다. 목회에 들어오는 어떤 사람들은 그 사업의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 그들은 목사의 자격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다. 2T 341.1
그들은 목사가 되는 데 있어서 학과목의 깊은 연구나 하나님의 말씀의 연구가 없어도 된다고 생각한다. 현대 진리를 가르치는 어떤 사람들은 성경을 모른다. 그들은 성경을 너무 모르기 때문에 한 성경절도 기억하여 인용하지 못한다. 어색한 방법으로 계속 실수함으로 그들은 하나님께 죄를 짓는다. 그들은 성경절을 갈갈이 찢어서, 성경에 없는 말을 성경이 하도록 한다. 평생 동안 감정에 따라 살아온 어떤 이들은 성령만 있으면, 교육이나 성경에 대한 철저한 지식은 중요치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무식을 승인하기 위해서 성령을 보내지 않으신다. 지식이 없는 사람들, 지식을 얻을 길이 전혀 없었던 사람들을 주님께서는 불쌍히 여기고 축복하실 수 있으며 또한 그리하셔서 가끔 그들의 연약함 속에서 그분의 힘을 완전케 하시러 내려오신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그분의 말씀을 연구하는 것을 그런 사람들의 의무로 만드신다. 왜냐하면 영감의 말씀이 너무 명백하기 때문에 배우지 않은 자들도 이해할 수 있다. 이 땅 위의 모든 사람 중에, 이 위대한 때에 엄숙한 진리를 취급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성경을 이해해야 하며, 우리 신앙의 증거들에 익숙해야 한다. 그들이 생명의 말씀의 지식을 갖지 못하면 그들은 남들을 생명의 길로 지도하는 일을 맡을 권리가 없다. 목사들은 그들의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는 일에 부지런해야 한다. 어떤 목사들은 그리스도의 가르침의 기초 원칙들을 겨우 배우고 은퇴한다. 2T 342.1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영혼들에게 하나님과 화목하라고 호소하는 그리스도의 대사들은 우리의 진리를 지적으로 제시하는 자격을 갖추어야 하며, 그들의 소망의 이유들을 온유함과 두려움으로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인기 없는 진리를 가르치는 목사는 사단에게 교사된 사람들, 즉 그들의 주인처럼 성경을 척척 인용할 줄 아는 사람들에 의해 에워싸일 것이다. 하나님의 종들이 영감의 말씀을 다루는 데 있어서 사단의 종들보다 못미쳐야 되겠는가? 그들은 그리스도와 같이 성경절을 성경절로 막아야 한다. 오, 거룩한 일의 목사들이 깨어서 신사적인 베뢰아인들처럼 매일 성경을 상고한다면 얼마나 좋으랴! 목회하는 형제들이여, 그대들이 생명의 길을 더 완전히 가르칠 수 있도록 이해하는 마음을 주시라는 겸손한 기도와 함께 연구하기를 탄원한다. 그대들의 상담, 기도, 모본은 생명에서 생명으로 인도하는 향기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대들은 남들에게 생명의 길을 가리켜 줄 자격이 없다. 주인께서는 모든 종들이 그들에게 위탁된 재능을 증대시키라고 요구하신다. 하물며 생명의 길을 안다고 공언하고 남들을 지도하는 책임을 맡은 자들에게는 얼마나 더 요구하실까. 사도 바울은 디모데를 권고하였다. “내 아들아 그러므로 네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속에서 강하고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저희가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그리스도의 선택된 제자들의 봉사에 뒤따른 영광스런 결과들은 그들의 몸에 주 예수의 죽으심을 지니고 다닌 덕이었다. 그리스도를 증거한 사람들 중에 어떤 이들은 무식하고 배운 것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은혜와 진리가 그들의 마음을 다스려 그들의 삶에 영감을 주고 그것을 정결케 하였으며 그들의 행동을 제어하였다. 2T 343.1
그들은 그리스도의 마음과 정신의 산 대표자들이었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읽혀진 산 편지들이었다. 그들은 미움을 받고 그들이 전하는 진리를 영접하지 않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멸시한 사람들에게 핍박을 받았다. 악한 사람들은 경건의 모양을 반대하지도 않고, 그들이 짊어질 십자가를 제시하지 않는 인기있는 목회를 거부하지도 않는다. 육적인 마음은 율법을 범한 자를 떨게 하고 마음과 양심을 다가오는 무서운 심판으로 이끌고 가지도 아니하는 종교에 대해 심각한 반대를 제기하지 않게 되어 있다. 성령의 역사와 하나님의 능력은 반대를 일으키며 육적인 마음이 반역하게 한다. 영혼을 구원하는 진리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와야 할 뿐만아니라, 그분의 성령께서 그 전달 과정에 함께 하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반대하는 세력 앞에서 맥없이 떨어질 것이다. 오, 하나님의 종들의 입술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불사를 능력이 있는 진리가 흘러나온다면! 목사들은 위로부터 나온 능력을 입어야 한다. 예수께서 제시하셨던 것처럼 진리가 단순함과 힘으로 세상의 정신을 거스려 증거되며, 세상의 흥분케 하는 쾌락과 부패시키는 매혹물들을 정리한다면, 그리스도와 벨리알 사이에 일치하는 것이 없다는 사실이 분명히 나타날 것이다. 육적인 마음은 하나님의 영에 관한 것을 분별치 못한다. 헌신하지 않은 목사가 열정이 없는 식으로 진리를 제시하여, 그가 남에게 전하는 진리로 자신이 감동받지 못한다면 해만 끼칠 따름이다. 그가 하는 모든 노력은 수준만 떨어뜨릴 뿐이다. 이기적인 관심은 영혼 구원에 대한 깊은 염려 속에 삼켜져야 한다. 어떤 목사들은 다른 길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들에게 고뇌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들이 받는 봉급을 보고서 일한다. 그 천사는 말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내 단 위에 헛되이 불사르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너희 중에 성전 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도다 내가 너희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너희 손으로 드리는 것을 받지도 아니하리라.” 2T 344.1
하나님을 위해 하는 모든 일에 돈을 주는 것은 정말 잘못 되었다. 사업에 해만 끼치는 사람들에 의해 하나님의 창고는 고갈되었다. 목사들이 하나님의 사업에 온전히 헌신하고 사업을 세우는 일에 모든 정력을 다 바친다면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일상적인 것에 대해 말한다면 그들은 그들의 주님보다 나은 삯을 받고 있으며 그분께서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라고 내보내신 그분의 택하신 제자들보다 나은 삯을 차지하고 있다. 아버지의 영광의 광채 중에 계셨던 우리의 위대한 모본이신 그분은 사람들에게 멸시당하고 배척받으셨다. 수치와 중생이 그를 뒤따랐다. 그분의 택하신 제자들은 그들의 주님의 삶과 정신의 산 표본이었다. 그들은 채찍과 투옥으로 대접받았다. 그리고 결국 피로써 목회를 인치는 것이 그들의 몫이었다. 목사들이 이 사업에 너무 관심이 많아서 그것을 그들 몸의 일부처럼 사랑하게 된다면 이런 식으로 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너희 중 장로들에게 권하노니 나는 함께 장로 된 자요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나타날 영광에 참예할 자로라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무리를 치되 부득이함으로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좇아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를 위하여 하지 말고 오직 즐거운 뜻으로 하며 맡기운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오직 양무리의 본이 되라.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면류관을 얻으리라.” 2T 3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