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 2
18 장 — 참된 사랑
참된 사랑이란 강하고 열정적이며 충동적인 감정이 아니다. 그 반대로, 사랑은 그 본질에 있어서 조용하고 깊다. 사랑은 단순한 외모 이상을 보며, 오직 속성에 의해서만 이끌린다. 사랑의 헌신은 실제적이며 지속적이다. 하나님께서는 생애의 평범한 일을 통하여 우리를 시험하시고 입증하신다. 작은 일들이 바로 마음의 장 (章) 들을 드러낸다. 생애의 행복의 절정을 이루는 것은 작은 친절, 다수의 작은 일들, 생활의 단순한 예절들이며, 생애에서 가장 큰 불행을 조장하는 것들은 친절하고 용기를 주는 사랑의 말을 소홀히 하는 것과 작은 예절의 결핍이다.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유익과 행복을 위한 자아 부정은 하늘에 있는 생애의 기록의 대부분을 구성한다는 사실이 마침내 드러날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유익과 행복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만을 돌본 사실을 하늘 아버지께서 소홀히 보지 않으신다는 사실도 드러날 것이다. 2T 133.2
B 형제여, 하나님께서 그대를 위하여 일하고 계시며, 그대가 바른길로 나갈 때에 축복하시고 힘 주실 것이다. 그대는 진리의 이론을 이해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그대가 보다 책임 있는 지위를 맡음으로 그분의 이름을 가장 영화롭게 할 수 있을 것임을 보시고 그대에게 그것을 요구하실 때에, 그대는 그 지위를 맡기 위하여 준비되도록 가능한 한 하나님의 뜻과 사업에 대한 모든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 그러나 그대는 아직 경험을 더 얻어야 한다. 그대는 너무 충동적이며 주위 환경에 너무 쉽게 영향을 받는다. 그대가 구할 때에 헛일로 돌아가지 않으리라는 약속을 주신 그분, 잘못하심이 없으신 그분의 지혜를 진심으로 겸손하게 구하면, 하나님께서는 기꺼이 그대에게 힘을 주시고 견고하게 하시며 안정되게 해주실 것이다. 남에게 진리를 가르침에 있어서 그대는, 그대의 짧은 경험에도 불구하고, 너무 강하게 말할 위험이 있다. 그대는 단번에 사물을 이해할 수 있으며, 주제들의 관련성을 금방 알 수 있다. 그러나 모두가 그대와 같지는 않아서, 그대처럼 할 수 없다. 그대는 그대처럼 금방 깨닫지 못하는 자들이 증거를 달아 보는 것을 인내하며 조용히 기다릴 준비를 갖추지 못하였다. 그대는 그대가 깨닫는 것처럼 즉시 깨닫도록, 그리고 그대가 느끼는 모든 열성과 행동의 필요성을 다른 사람들도 느끼도록 그들을 너무 강요할 위험이 있다. 만일, 그대의 기대가 이루어지지 아니하면, 그대는 낙망하고 초조해져서 변화를 원할 위험이 있다. 그대는 비난하거나 억누르는 기질을 버려야 한다. 비난하는 정신을 풍기는 것은 무엇이든지 완전히 치우라. 오랜 경험을 가진 하나님의 종들에게서 이와 같은 정신이 발견되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않는다. 이러한 정신은 겸손과 내적 단장으로 우아하게 되었을 경우, 청년에 의하여 열정과 열심으로 표현된다면 합당하겠으나, 불과 수년의 경험을 가진 청년에 의하여 조급한 열심과 비난의 정신으로 표현된다면, 그것은 가장 부적합하고 몹시 불쾌한 것이 된다. 그 어떤 것도 이처럼 신속하게 그의 영향력을 파괴할 수 없다. 2T 134.1
온유, 부드러움, 인내, 오래 참음, 쉽게 화를 내지 아니함, 모든 것을 참음, 모든 것을 바람, 모든 것을 견딤 이와 같은 것들은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시는 고귀한 사랑의 나무에서 성장하는 열매들이다. 이 나무는, 만일 영양을 공급 받는다면, 상록수로 판명될 것이다. 그것은 불멸하며 영원하고, 끊임없이 하늘의 이슬에 의하여 공급받을 것이다. 사랑은 힘이다. 지적 도덕적 힘이 이 원칙에 포함되며 그것으로부터 분리될 수 없다. 부의 힘은 타락케 하고 멸망케 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으며, 무력의 힘은 상하게 하는 데 강하다. 순수한 사랑의 탁월성과 가치는 선을 행하며 선만 행하는 효력이 있다. 순수한 사랑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은 무엇이든지, 사람이 보기에는 매우 작고 하찮으나, 사실은 전적으로 풍부한 열매를 맺는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많은 양의 일을 했는가보다 얼마나 많은 사랑을 행사했는가를 더 중요시하시기 때문이다.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거듭나지 아니한 마음은 하나님께서 기르시는 사랑의 나무를 생기게 하거나 자라게 할 수가 없다. 이 나무는 그리스도께서 통치하실 때에만 살며 번성한다. 사랑은 행동이 없이는 살지 못하며, 모든 행동은 사랑을 증가시키며 강화하고 확장한다. 논쟁과 권위가 무력해질 때에, 사랑은 승리를 얻게 될 것이다. 사랑은 이익이나 보상을 위하여 일하지 않으나,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랑의 활동마다 그 확실한 결과로서 큰 유익이 따르도록 정하셨다. 사랑은 그 본질에 있어서 파급적이며 그 활동에 있어서 조용하나, 큰 악을 정복하는 그 목적에 있어서는 강하고 힘차다. 사랑의 영향력은 녹이고 변화시킨다. 그것은 사악한 자들의 생애를 사로잡을 것이며, 다른 모든 방법이 실패할지라도 그들의 마음을 감화시키는 일을 할 것이다. 지식이나 권위나 무력의 힘이 사용될 뿐, 사랑이 명백하게 함께 하지 않을 때에는, 우리가 접근하고자 하는 자들은 방어적이고 반발적인 자세를 가질 것이며 그들의 저항력은 증가할 것이다. 예수님은 평화의 왕이셨다. 그분은 저항과 권위를 당신에게 굴복시키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셨다. 2T 135.1
그분은 지혜와 힘을 마음대로 사용하실 수 있었으나, 당신이 악을 정복하기 위하여 사용하신 것은 지혜와 사랑의 힘이었다. 동일한 분야에서 다른 사업을 그대에게 맡기는 것이 합당하다고 하나님께서 보실 때까지는 현재의 사업으로부터 그대의 관심을 나뉘게 하는 것은 아무것도 용납하지 말라. 행복을 추구하지 말 것인데, 이는 행복이 추구됨으로서 얻을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그대의 의무를 행하라. 그대의 모든 행함의 특징이 충성이 되도록 하고 겸손으로 옷 입으라.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마 7:12). 이와 같이 행할 때에, 복된 결과가 그 열매로 나타날 것이다.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마 7:2). 순결한 마음으로 열렬하게 서로 사랑하도록 우리를 강권해야 할 강한 동기가 여기에 제시되고 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모본이시다. 그분은 두루 다니시며 선을 행하셨다. 그분은 남을 축복하기 위하여 사셨다. 사랑은 그분의 모든 행동을 아름답게 하고 고상하게 하였다. 다른 사람이 우리에게 해주기를 바라는 것들을 우리가 우리를 위하여 행하라는 명령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다른 사람이 우리에게 동일한 상황에서 하여 주기를 원하는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해야 한다. 우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우리는 언제나 다시 혜아림을 받는다. 순수한 사랑은 그 활동에 있어서 단순하며, 행동의 다른 원칙들과는 구별된다. 영향력에 대한 사랑이나 남에게 인정을 받고자 하는 욕망은 흔히 질서 정연한 생애와 흠없는 대화를 하게 한다. 자존심은 우리로 하여금 악의 모양을 버리도록 유도할 수 있다. 이기적인 마음도 너그러운 행동을 할 수 있으며, 현대 진리를 인정하고, 외적인 태도로는 겸손이나 애정을 나타낼 수 있으나 그 동기는 거짓되고 불순하며, 그와 같은 마음에서 흘러나온 행동은 생명과 진정한 거룩함의 열매의 맛이나 순수한 사랑의 원칙을 갖지 못할 것이다. 사랑은 마음에 품어져야 하며 계발되어야 하는데, 이는 그 영향이 거룩하기 때문이다. 2T 1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