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와 복음 교역자에게 보내는 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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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심은 판단을 흐리게 한다

오늘날도 그리스도 당시처럼 사단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지배하고 있다. 오, 그의 두렵고 무서운 역사를 식별하고 저지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이기심은 원칙을 왜곡시켰으며, 감각을 혼란하게 하고, 판단을 흐리게 했다. 하나님의 축복의 말씀으로부터 비쳐 오는 모든 빛에도 불구하고 그토록 이상한 사상을 지지하고, 진리의 정신과 실천으로부터 그토록 떨어져 나갔다는 것은 아주 이상해 보인다. 다른 사람에게서 천부적인 권리까지 빼앗아 버리려는 결심을 갖고 많은 임금을 움켜쥐려는 욕구는 사단의 마음속에 그 기원을 갖고 있다. 그의 뜻과 길에 순종함으로 인간은 그의 깃발 아래 자리를 잡는다. 그들이 철저하게 회심하고 새롭게 되지 않는 한 우리는 이러한 덫에 걸린 사람들을 거의 신뢰할 수 없다. 이는 그들이 그릇된 원칙에 감염되었기 때문이며, 그 효과가 해롭다는 것을 그들은 인식할 수 없기 때문이다. TM 392.5

오, 미국과 전 세상의 여러 일터에 있는 이들이 성경의 규례를 따라 일하며, 이기심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교회는 얼마나 놀라운 일을 성취할 것인가! 그러나 시시때때로 지적된 죄들, 주님께서 결코 가벼운 것으로 여기시지 않는 죄들이 많은 사람들의 문전에 놓여 있다. 만일 인간이 성령께 저항하는 정신을 포기하기만 한다면, 이 정신이 오랫동안 그들의 신앙 체험을 부패시켰다 하나님의 영께서는 그들의 심령에 당신 자신을 드러내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죄를 책망하실 것이다. 놀라운 일이 아닌가! 그러나 성령께서는 모욕을 당하셨으며, 빛은 거절을 당했다. 오랫동안 그토록 눈먼 채로 지내던 이들에게 보는 일이 가능할까? 저항의 이 마지막 단계에서 그들의 눈이 기름부음 받는 일이 가능할까? 하나님의 성령의 음성과 원수의 기만하는 음성이 구별될 것인가? TM 393.1

생명의 왕의 깃발과 어두움의 왕의 깃발, 두 깃발 중 어느 아래 자신이 서 있는지가 곧 드러나게 될 사람들이 있다. 만일 그들이 내게 제시된 그대로 이 문제들을 볼 수 있다면, 그들의 영혼에 관한한 마치 벼랑 위에 서서 그 아래 깊은 곳으로 미끄러지려는 사람과 같다는 것을 그들이 볼 수 있다면, 그들이 자신의 구원에 관해서 약간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그 다음 순간 나는 그들이 벌벌 떨면서 가장자리에 서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TM 393.2

누구든지 멸망받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며, 모든 사람이 영생을 얻기를 하나님께서는 원하신다. 오, 다가오는 총회 때 내 형제들이 순결한 원칙이 그들과 또한 그들이 사귀는 모든 사람에 대해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인식하게 될 것을 내가 확신할 수만 있다면, 내 마음은 기쁨으로 뛸 것이다! 하나님과 참된 의로부터 그토록 멀리 방황했던 이들이 성령께서 그들과 더불어 다투고 계심을 보여 준다면,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소경을 인도하는 소경된 지도자로 행동해 온 죄를 인식했음을 보여 준다면, 나는 소망을 가지리라. 이들이 그들의 마비 상태로부터 깨어날 때, 그들은 잃어버린 시간, 주님의 소중한 달란트 잃어버린 기회를 인식함으로 압도될 것인데, 그것들은 타락한 인간을 위한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에 대해 감사함을 나타내도록 그들에게 주어진 것이었다. TM 3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