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와 복음 교역자에게 보내는 권면
적당한 고려
하나님의 종들이 성급하게 행동하며 근시안적인 견해를 취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참고 기다리며, 적절한 고려를 하게 되기를 원하신다. 사려 깊은 생각과 많은 기도로 더불어 모든 움직임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 때에 우리 형제들은 좀더 균형지고 평온한 체험을 하게 될 것이며, 백성들에게 훨씬 큰 유익을 끼칠 것이다. 왜냐하면 주님의 영광이 그들의 보상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TM 210.3
우리의 유일한 안전책은 하늘의 빛이 아닌 인간의 연약성을 사업 속에 개입시키지 아니하도록 끊임없이 하나님으로부터의 지혜를 구하고 커다란 두려움과 떨림으로 매사를 조심스럽게 달아보는 데 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전심으로 그분을 찾는 이들에게 빛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우리가 인내와 기도로 하나님을 기다리며 우리 스스로의 충동적인 계획을 따르지 않는다면, 그분께서는 우리의 결정을 인도하시고 소망과 수고의 많은 문을 여실 것이다. TM 211.1
군대의 총사령관께서 그분의 사업을 전진시키기 위한 모든 싸움에서 지휘하실 것이다. 휘하의 지도자들과 목자들이 임명받은 사업을 수행하며 이것이 정로니 너희는 이리로 행하라.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라고 말씀하시는 음성을 듣는다면, 그분은 그분의 백성들이 들어가야 할 위태로운 싸움에서 그들의 지도자가 되실 것이다. 이 약속은 우리에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가! 그분께서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할 수 있다. TM 211.2
하나님께서 큰 책임을 맡겨 주신 인물들은 자신이 위대하신 인도자 곧 그리스도를 따르고 있으며, 자기의 선천적인 성질에서 우러난 충동으로 행하고 있는 것이 아니란 점을 완전하게 확신해야 한다. 우리는 그분의 계획을 성취하길 갈망하면서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헌신하고 예수님을 바라볼 때에만 안전할 것이다. 사람들이 온갖 종류의 빛을 따라갈 것이지만 그들이 안전하게 따를 수 있는 빛은 한 가지밖에 없다. 예수께서 어디로 가시든지 그분을 따라가고 있다는 것을 확증하라. 아무도 그리스도보다도 앞장 서지 말 것이며, “나를 따르라”는 명령의 말씀을 기다리라. 우리 지도자들은 자기 스스로의 조언, 자기 스스로의 야망에 찬 상상을 불신하기 바란다. 그들은 자신들이 켠 불꽃 섬광이 참 빛이라고 상상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얼마 후에 그들은 하늘의 인도하는 별을 따르는 대신에 불확실한 어떤 지도자를 따라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TM 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