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보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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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국가 당국에 대한 우리의 태도*

몇몇 우리 형제들이 정부와 법률에 대한 반감을 표현한 것으로 해석되는 많은 것들을 얘기하고 기록했다. 이같이 공공연히 우리 자신을 오해에 드러내는 것은 잘못이다. 정부의 통치자가 하는 일에서 계속적으로 허물을 찾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개인들이나 기관들을 공격하는 것은 우리의 과업이 아니다. 우리가 국가 당국을 반대하는 자들로 오해되지 않도록 크게 주의해야 한다. 우리의 싸움이 공격적이어야 함은 사실이나 우리가 사용할 무기는 “여호와께서 이 같이 말씀하시니라”는 단순한 말씀 안에서 찾아야 한다. 우리의 과업은 하나님의 큰날에 서도록 한 백성을 예비하는 것이다. 우리와 같은 신앙을 갖지 아니한 이들에게 논쟁을 부추기거나 적대감을 격발할 방향으로 들어서지 말 것이다. 3TT 45.1

우리는 반역을 주장하는 것처럼 오해받는 방법으로 일하지 말 것이다. 우리는 모든 글과 말에서 법률과 질서를 대적하는 것처럼 보이는 모든 표현들을 제거해 버려야 한다. 우리가 국가와 법률에 불충성을 조장하는 자들로 기록되지 않도록 범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아무도 우리에게 당국자들을 무시하라고 요구하지 않았다. 성서 진리를 주장하는 것 때문에 우리가 반역자로 취급될 때가 이를 것이나, 현명치 못하게 악의와 다툼을 격발하는 운동을 일으킴으로 그 날이 속히 이르도록 해서는 안 된다. 3TT 45.2

우리 형제들이 말로나 글로써 부주의하게 표현한 비난적 성격의 표현들이 장차 대적에 의하여 우리를 정죄하는데 사용될 때가 이를 것이다. 이런 표현들은 비단 그 말을 한 당사자들뿐만 아니라 재림신자들 전체를 정죄하는데 사용될 것이다. 우리를 비난하는 자들이 이르기를, 우리들 가운데 책임 있는 한 사람이 이러이러한 날에 이 정부의 법률 집행에 대해서 이러저러하게 말하였노라고 고발할 것이다. 우리 대적에게 논증 거리를 제공할 만한 얼마나 많은 것들이 기억되고 마음에 깊이 간직되어 왔는지를 보고서 많은 사람들은 놀랄 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말이 본래 뜻한 바와는 전혀 다른 의미로 곡해된 것을 듣고 놀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교역자들은 모든 때와 모든 장소를 막론하고 말에 조심하여야 한다. 무모한 발언으로 인간의 영혼을 시험하는 큰 위기가 이르기 전에 환난의 때를 앞당기지 않도록 하자. 3TT 45.3

당국과 권력에 대하여 직접적인 비난을 적게 할수록 우리는 미국과 다른 나라들에서 더욱 큰일을 성취할 수가 있을 것이다. 다른 나라들은 미국의 본을 좇을 것이다. 미국이 앞장을 서겠지만 온 세계에 산재한 우리 신자들에게 동일한 위기가 이를 것이다. 3TT 46.1

하나님의 율법을 크게 하고 높이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를 나타내야 한다. 우리는 성서를 생의 기준으로 높이 쳐들어야 한다. 모든 겸손과 은혜의 정신 가운데서,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우리는 주 하나님이 천지의 창조주가 되시며 제칠일은 주님의 안식일인 것을 사람들에게 보여 주어야 한다. 3TT 46.2

우리는 주님의 이름으로 그분의 깃발을 휘날리며 그분의 말씀을 전파하면서 전진해야 한다. 당국자들이 이 일을 못하게 막을 때, 그들이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을 전하지 못하게 할 때에는 그 옛날 사도들이 말한 것처럼 말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너희 말 듣는 것이 하나님 말씀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행 4:19, 20). 3TT 46.3

진리는 성령의 능력으로 제시되어야 한다. 이것만이 우리의 말이 효과적인 것이 되게 할 수 있다. 우리는 성령의 능력을 통해서만 승리를 얻고 간직할 것이다.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에 의해서 일해야 한다. 교역자들은 구원에 이르는 믿음을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보호를 받아야 한다. 그들은 사람들을 자극하여 우리의 길을 막는 말은 일체 하지 않도록 신령한 지혜를 가져야만 한다. 신령한 진리를 가르침으로 우리는 이 세상 최고의 권력자들 앞에서 온유함과 두려움으로 자신의 믿는 이유를 말할 수 있는 한 백성을 준비하여야 한다. 3TT 46.4

우리는 진리를 단순하게 제시하며 실제적인 경건을 주창할 필요가 있다. 이 일을 우리는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하여야 한다. 이러한 정신의 표현은 우리 자신의 영혼에 최상의 영향을 끼치고 다른 이들에게 깊은 감명을 끼칠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 사자를 통해서 일하실 기회를 드려라. 그대가 스스로 장래를 위한 계획을 설계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모든 때와 형편에 있어서 하나님이 키를 잡고 계심을 인정하여라. 그는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일하실 것이며, 당신의 백성을 유지하고 증가시키며 세우실 것이다. 3TT 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