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보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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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실한 자들을 봄

이 세상 사람 모두가 하나님을 대적하는 원수의 편에 가담한 것이 아니다. 모두가 다 불충실하여진 것은 아니다. 하나님께 충성하는 소수의 무리가 있으니 이는 요한이 기록한 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계 14:12)들이다. 곧,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아니 하는 자 사이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이다. 이제 곧, 흔들릴 수 있는 것들은 다 흔들릴 것이요 흔들릴 수 없는 것들은 남아 있게 될 것이다. 3TT 284.3

사단은 부지런히 성경을 연구하는 자이다. 그는 그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음을 알고 이 지상에서의 주님의 사업을 온갖 방면으로 방해하려고 한다. 하늘의 영광과 과거의 핍박의 재현이 혼합되는 때에 지상에서 살아남을 하나님의 백성들의 경험을 묘사하기란 불가능하다. 저들은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나오는 빛 안에서 행할 것이다. 천사들에 의하여 하늘과 땅 사이에는 끊임없는 교통이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악한 천사들에게 둘린 사단은 자기가 하나님이라고 주장하면서, 할 수만 있으면 바로 택하신 자라도 속이기 위하여 모든 이적을 행할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적 행하는 것에서 저희의 안전을 구하지 아니할 것이다. 왜냐하면, 사단은 그 이적을 위조할 것이기 때문이다. 환난과 시험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저희의 능력을 출애굽기 31장 12-18절에 말씀된 표징에서 구할 것이다. 저들은 ‘기록하였으되’라는 살아 있는 말씀으로 대항할 것이다. 이것이 저희가 안전하게 설 수 있는 유일의 기초이다.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린 자들은, 그 날에는 하나님도 소망도 없을 것이다. 3TT 284.4

하나님을 경배하는 자들은 네째 계명에 관심을 둠으로 특별히 구별함을 받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이 네째 계명은 하나님의 창조하시는 능력의 표요 사람의 공경과 존중을 요구하심에 대한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악인들은 창조주의 기념일을 파괴하고 로마의 제도를 높이려는 저희의 노력으로 구별함을 받을 것이다. 쟁투의 종말에 가서 모든 그리스도교국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들과, 또는 짐승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여 그 표를 받는 자들, 이 두 개의 큰 계급으로 나누일 것이다. 교회와 국가가 합력하여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계 13:16)을 모두 강요하여 짐승의 표를 받게 할지라도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를 받지 않을 것이다. 밧모 섬의 선지자는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유리 바다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를”(계 15:2) 부르는 것을 보았다. 3TT 285.1

두려운 시험과 환난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기다리고 있다. 전쟁의 기운이 지구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각 나라들을 동요시키고 있다. 그러나, 장차 임할 환난의 시기, 개국 이래로 있어 보지 못한 시기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은 확고 부동하게 설 것이다. 사단과 그의 군대도 저들을 멸할 수 없는 것은 힘센 천사들이 저들을 보호할 것이기 때문이다. 3TT 285.2

하나님의 심판: 주님께서는 지상에서 그분의 제한의 손길을 거두고 계시며, 미구에 죽음과 파괴와 증가되는 범죄와 가난한 사람들에 대하여 스스로를 높인 부한 자들을 대하여 활동하고 있는 악이 있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자들은 어떤 장소나 지위에서도 안전을 찾지 못할 것이다. 인간들은, 상처를 주고 죽이기 위한 가장 강력한 기계를 작동시키기 위하여 훈련을 받고 그들의 발명력을 사용하고 있다.―1904, vol.8, P.50. 3TT 285.3

미구에 무서운 고통, 예수님께서 오시기까지 그치지 않을 고통이 국가들 사이에 일어날 것이다. 전에 없이 우리는 함께 전진하고, 보좌를 하늘에 마련해 두시고 만민을 다스릴 나라를 가지신 분을 섬길 필요가 있다.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을 버리지 않으셨으므로 우리의 힘은 그분을 버리지 않는데 있다. 3TT 286.1

하나님의 심판이 땅에 내리고 있다. 전쟁과 전쟁의 소문, 화재와 홍수에 의한 파멸은, 끝이 올 때까지 증가될 환난의 때가 매우 가까왔다는 것을 분명히 말한다.―리뷰 앤드 헤랄드, 1904년 11월 24일. 3TT 286.2

택한 족속: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그분의 말씀은 이와같다. “너희는 저희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 6:17, 18; 벧전 2:9). 하나님의 백성은 그분을 완전히, 또한 마음을 다하여 섬기는 한 백성으로서 구별되고, 자기 자신에게 영광을 돌리지 않고 가장 엄숙한 언약에 의하여 주님과 그분만을 섬기기로 스스로 맹세한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3TT 286.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로 알게 함이라 너희는 안식일을 지킬지니 이는 너희에게 성일이 됨이라 무릇 그날을 더럽히는 자는 죽일지며 무릇 그 날에 일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그 생명이 끊쳐지리라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나 제칠일은 큰 안식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것이라 무릇 안식일에 일하는 자를 반드시 죽일지니라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안식일을 지켜서 그것으로 대대로 영원한 언약을 삼을 것이니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나 여호와가 엿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제칠일에 쉬어 평안하였음이니라”(출 31:12-17). 3TT 287.1

이 말씀들은 우리를 하나님의 특별한 백성으로 지적하지 않는가? 그리고, 그것은 세월이 존속하는 한, 우리에게 준 거룩한 교단적 특성을 간직해야 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선포하지 않는가? 이스라엘의 자녀들은 대대로 영원한 언약인 안식일을 지켜야 할 것이었다. 안식일은 그 의미를 전혀 상실하지 않았다. 그것은 여전히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 사이의 표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영원히 존속할 것이다.―1909, vol.9, pP.17, 18. 3TT 2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