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보감 3
판단하지 말라
방해물을 제거하고자 계획하고 일하면서 하나님의 사업의 발전을 위해 힘쓰는 당신의 종들을 말로써 낙담시키고 용기를 잃게 하는 자들은, 그들이 죄악된 편견과 불친절한 말로써 당신의 사업에 손해를 입힌 것에 대해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시도록 기도하라. 그들이 판단할 아무 권리도 없는 자들을 판단하여 거짓 소문을 퍼뜨림으로 인한 손해를 저희로 생각하게 하라. 3TT 229.1
하나님의 말씀에는, 어떤 형제가 잘못한다고 생각될 때 따라야 할 방법이 명백하게 지시되어 있다.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기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 만일 들으면 네가 네 형제를 얻은 것이요 만일 듣지 않거든 한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증참케 하라 만일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말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하였다. 다시 구주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 들을 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고 하셨다(마 18:15-17, 5:23, 24). 3TT 229.2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유할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거할 자 누구오니이까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일삼으며 그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 그 혀로 참소치 아니하고 그 벗에게 행악지 아니하며 그 이웃을 훼방치 아니하며 그 눈은 망령된 자를 멸시하며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를 존대하며 그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치 아니하며 변리로 대금치 아니하며 뇌물을 받고 무죄한 자를 해치 아니하는 자니 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 영영히 요동치 아니하리이다”(시 15편). 3TT 230.1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마 7:1-5). 3TT 230.2
판단하는 문제에는 많은 것이 포함되어 있다. 얼마 있지 아니하여 그대의 생애의 기록이 하나님 앞에 조사될 것을 기억하라.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무론 누구든지 네게 핑계치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이런 일을 행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판단이 진리대로 되는 줄 우리가 아노라 이런 일을 행하는 자를 판단하고도 같은 일을 행하는 사람아 네가 하나님의 판단을 피할 줄로 생각하느냐”(롬 2:1-3). 3TT 230.3
열심히 일하는 자들은 다른 사람의 결점을 생각할 시간이 없다. 그들은 구주를 바라보며, 또한 바라봄으로 그분의 형상으로 변화되어 간다. 그분은 품성 건설에 있어서 우리가 따라야 할 모본이시다. 그분께서는 이 땅에서 생애하시는 동안 거룩한 속성을 분명하게 나타내 주셨다. 그분이 그의 영역에서 완전하셨던 것과 같이 우리도 우리의 영역에서 완전하게 되도록 힘써야 한다. 신자들은 올바른 품성을 형성하는 일에 더 이상 무관심한 상태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 그들은 자신을 성령의 빚으시는 감화 아래 두면서 거룩한 품성을 형성해야 한다. 3TT 2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