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보감 3
식생활과 직원회의 관계
우리 형제들은 회의나 직원회에 모이기 전에 반드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내어 놓고 그 심령을 신중하게 살피며 그 동기를 엄격하게 조사해야 한다. 주님께서 자아를 그대에게 보여 주심으로 그대가 여러 제안들에 대해 어리석게 비평하거나 비난하지 않도록 기도하라. 3TT 197.1
풍성한 식탁 앞에서 사람들은 흔히 쉽게 소화될 수 있는 이상으로 훨씬 더 많이 먹는다. 지나치게 무거운 짐을 진 위는 그 일을 원활하게 해낼 수 없다. 그 결과, 두뇌에는 활기 없는 불유쾌한 느낌이 들며, 생각이 재빨리 돌지 않는다. 부적당한 음식의 배합으로 소동이 일어난다. 발효가 시작된다. 피는 더러워지며 두뇌는 혼란해진다. 3TT 197.2
과식하거나, 또는 너무 여러 가지 음식을 먹는 습관은 자주 소화 불량을 일으킨다. 이리하여 예민한 소화 기관에 심한 손상이 이루어진다. 위장이 거부해 봐도 소용이 없고, 원인에서 결과를 추리하라고 뇌에서 호소해 봐도 쓸데없다. 과식한 음식과 부적당한 배합은 해로운 작용을 한다. 불쾌한 경고를 발하고 있어도 소용이 없다. 고통이 그 결과이다. 질병이 건강을 대신한다. 3TT 197.3
어떤 사람은 이것이 직원회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 라고 물을지 모르지만 관계가 대단히 크다. 그릇된 식사의 영향이 협의회와 직원회에까지 온다. 뇌가 위장의 장애로 말미암아 영향을 받는다. 혼란된 위장에서 혼란된 정신 상태가 온다. 그러므로, 종종 어떤 사람으로 하여금 그릇된 견해를 고집하게 할 수 있다. 그러한 사람의 지혜라고 생각되는 것은 하나님께 미련한 것이다. 3TT 197.4
나는 많은 협의회와 직원회에서, 주의 깊은 연구를 요하는 문제들을 거의 고려해 보지도 않은 채 내어 놓으며, 가장 중대한 결정들을 급하게 내리도록 하는 사태의 원인으로써 그릇된 식사의 영향을 제시한다. 긍정적인 심정으로 만장 일치가 되어야 할 때에, 흔히 단호한 부정적 생각이 회의에 침투하여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어 놓는 수가 있다. 이 결과들이 여러 번 반복하여 나에게 제시되었다. 3TT 197.5
내가 지금 이 문제를 제시하는 이유는 목회에서 일하는 나의 형제들에게 말하라는 지시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대는 먹는데 부절제함으로, 스스로 거룩한 불과 보통 불 사이의 차이를 보지 못하는 사람이 된다. 또한 이 부절제로 말미암아 그대는 하나님께서 그대에게 주신 경고에 대하여 무시함을 드러낸다. 그대에게 주시는 주님의 말씀은 이것이니 곧 “너희 중에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종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자가 누구뇨 흑암 중에 행하여 빛이 없는 자라도 여호와의 이름을 의뢰하며 자기 하나님께 의지할지어다”(사 50:10)라는 말씀이다. 3TT 198.1
먹고 마시는 모든 부절제와 거룩하지 못한 모든 정욕과 모든 사악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도록 여호와께 가까이 가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가 그분을 경외하는 가운데 성품의 거룩함을 완전히 이루도록 육체와 정신을 더럽게 하는 모든 것을 물리쳐 버리고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하지 않겠는가? 3TT 1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