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봉사
하나님의 약속
의사는 환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의 약속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해주는 귀중한 기회들을 가지고 있다. 그는 보고(寶庫)에서 새것과 옛것을 꺼내어 그들이 갈급하는 위로와 교훈의 말씀을 여기저기에서 말해 주어야 한다. 의사는 자신의 마음을 참신한 사상의 보고로 만들어야 한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의 약속을 잘 알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연구하여야 한다. 그는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지상봉사 동안에 교훈하시고 병자들을 고치실 때 말씀하신 위로의 말씀을 반복해서 배워야 한다. 그는 그리스도께서 하신 치료의 사업과 그분의 친절과 사랑에 관하여 이야기하여야 한다. 그는 그의 환자들의 마음을 수석 의사이신 그리스도께로 이끄는 일을 결코 등한히 해서는 안된다. MH 121.2
그리스도께서 사람들 사이로 걸어다니실 때 나타내셨던 바로 그 능력이 그분의 말씀 속에 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통하여 질병을 고치시고 마귀를 쫓아내셨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말씀으로 바다를 잔잔케 하시고, 죽은 자를 살리셨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그분의 말씀에 능력이 있는 것을 목격하였다. 그분께서는 구약의 모든 선지자들과 교사들에 대하여 말씀하실 때, 하나님의 말씀을 하셨다. 모든 성경은 그리스도를 나타낸다. MH 122.1
성경을 단순히 기록된 말씀으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고 우리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고통 당하는 사람들이 그리스도께 나왔을 때, 그분께서는 도움을 구하러 온 그 사람들 뿐만 아니라 각 시대를 통하여 동일한 필요와 믿음으로 당신께 나오게 될 모든 사람들을 보셨다. 그분께서 중풍병자에게 “소자야 안심하라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고 말씀하시고, 가버나움의 여자에게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고 말씀하실 때, 그분께서는 당신께 도움을 구하게 될 고통당하고 죄의 짐에 눌린 다른 사람들에게도 말씀하셨다(마 9:2, 눅 8:48). MH 122.2
하나님의 말씀의 약속은 모두 그와 같다. 그 약속을 통하여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개인적으로 말씀하시며, 마치 우리가 당신의 말씀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것처럼 말씀하시고 계신다. 이와 같은 약속들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은혜와 능력을 우리에게 전달해 주신다. 그것들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는 나무에 속한 잎사귀들이다(계 22:2). 그것들을 받아들이고 흡수하면, 그것들은 품성의 힘과, 영성과 생명의 영양소가 된다. 그 외의 다른 어떤 것도 그와 같은 치료의 능이 될 수 없다. 그 밖의 어떤 것도 온몸에 생명력이 되는 용기와 믿음을 나누어 줄 수 없다. MH 122.3
무덤의 가장자리에서 두려움으로 떨고 서 있는 사람에게, 죄와 고통의 짐에 눌려 있는 영혼에게, 의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구주의 말씀을 반복해 주어야 한다. 왜냐하면 거룩한 성경 말씀은 모두 그분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MH 122.4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요 네 구원자임이라 …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고 너를 사랑하였은즉”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사 43:1-4, 25, 5). MH 123.1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같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 이는 저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진토임을 기억하심이로다”(시 103:13, 14). MH 123.2
“너는 오직 네 죄를 자복하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를 배반” 하였음이라.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렘 3:13, 요일 1:9). MH 123.3
“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의 사라짐 같이, 네 죄를 안개의 사라짐같이 도말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음이라”(사 44:22). MH 123.4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사 1:18, 19). MH 123.5
“내가 무궁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는고로 인자함으로 너를 인도하였다 하였노라” “내가 … 내 얼굴을 네게서 잠시 가리웠으나 영원한 자비로 너를 긍휼히 여기리라”(렘 31:3, 사 54:8). MH 123.6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 14:1, 27). MH 123.7
“그 사람은 광풍을 피하는 곳, 폭우를 가리우는 곳같을 것이며 마른땅에 냇물같을 것이며 곤비한 땅에 큰 바위 그늘같으리니”(사 32:2). MH 124.1
“가련하고 빈핍한 자가 물을 구하되 물이 없어서 갈증으로 그들의 혀가 마를 때에 나 여호와가 그들에게 응답하겠고 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지 아니할 것이라”(사 41:17). MH 124.2
“너를 지으신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갈한 자에게 물을 주며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며 나의 신을 네 자손에게, 나의 복을 네 후손에게 내리리”라(사 44:2, 3). MH 124.3
“땅 끝의 모든 백성아 나를 앙망하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사 45:22). MH 124.4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마 8:17, 사 53:5). MH 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