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시대의 대쟁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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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백성의 승리

각 시대를 보시는 하나님의 눈은 지상의 권세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대적하고자 할 때 그들이 당해야 하는 위기를 주목해 보셨다. 그들은 마치 사로잡혀 정배당한 자들처럼 주림과 학대로 죽음의 공포에 떨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홍해를 갈라놓으신 거룩하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강한 능력을 나타내셔서 그들을 사로잡힘에서 돌아오게 하실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나의 정한 날에 그들로 나의 특별한 소유를 삼을 것이요 또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낌같이 내가 그들을 아끼리” (말 3:17) 라. 만일 이 때에 그리스도의 충성된 증인들이 피를 흘릴지라도 그 피는 하나님의 추수를 위하여 종자로 뿌려진 순교자들의 피와 같지 아니할 것이다. 이 때 그들의 충성은 다른 사람들에게 진리를 깨닫게 하는 증거가 되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완고한 사람들의 마음은 자비의 물결이 다시 되돌아올 수 없도록 그것을 물리쳐 버렸기 때문이다. 만일 의인들이 그들의 원수에게 희생 제물이 되도록 버려진다면 그것은 암흑의 왕의 승리가 될 것이다. 시편 기자는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 (시 27:5) 신다고 말한다. 그리스도께서는 “내 백성아 갈지어다 네 밀실에 들어가서 네 문을 닫고 분노가 지나기까지 잠간 숨을지어다 보라 여호와께서 그 처소에서 나오사 땅의 거민의 죄악을 벌하실 것이라” (사 26:20, 21) 고 말씀하셨다. 주님의 재림을 꾸준하게 기다려온 사람들, 그들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 사람들의 구원은 영광스러울 것이다. GC 6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