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시대의 대쟁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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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사망

아담이 범죄함으로 사망이 온 인류에게 이르렀다. 모든 사람은 빠짐없이 무덤으로 내려간다. 그러나 구원의 계획으로 모든 사람은 그들의 무덤에서 나오게 되어 있다.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행 24:15).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고전 15:22). 그러나 이렇게 부활하는 자들 중에는 뚜렷이 구별되는 두 부류가 있다.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요 5:28, 29). 생명의 부활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입은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 (계 20:6) 다. 그러나 회개와 믿음으로 죄의 용서를 받지 못한 자들은 범죄의 형벌, 곧 “죄의 삯”을 받아야 한다. 그들은 “자기 행위를 따라” 형벌을 받되, 그 기간과 정도는 다르나 최종적으로 둘째 사망을 당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공의와 자비에 모순되도록 죄인을 죄 있는 그대로 구원하실 수 없기 때문에 죄인이 죄를 범함으로 스스로 간직할 자격이 없음을 입증한 그 생명을 하나님께서는 그에게서 취하신다. 한 영감의 기자는 “잠시 후에 악인이 없어지리니 네가 그 곳을 자세히 살필지라도 없으리로다” (시 37:10) 고 말한다. 또한 사람은 “본래 없던 것같이 되리라” (욥 1:16). 그들은 오명 (汚名) 으로 덮인 채 소망 없는 영원한 멸망으로 빠져들어 간다. GC 544.2

이리하여 죄와 그 결과로 초래된 불행과 파멸은 모두 종식된다. 시편 기자는 “악인을 멸하시며 저희 이름을 영영히 도말하셨나이다 원수가 끊어져 영영히 멸망하였…나이다” (시 9:5, 6) 고 말한다. 요한은 계시를 통하여 영원한 나라를 바라보고 조금도 음조가 틀리지 않는 완전히 조화된 훌륭한 찬양의 노래를 듣는다. 그는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피조물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찬양을 들었다 (계 5:13 참조). 거기에는 잃어버린 사람들이 영원한 고통 중에 몸부림치면서 하나님께 참람된 말을 하는 일이 결코 없을 것이다. 거기에는 구원 얻은 자의 찬미 소리와 함께 지옥에 있는 불쌍한 사람들이 부르짖는 소리가 혼합되어 들려오지 않을 것이다. GC 5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