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시대의 대쟁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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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에 들어온 때부터 외방 전도에 나서기까지

그가 얻고자 하는 지식을 이 유대인의 가정에서는 일부러 그에게서 차단시켰다. 그러나 그는 열한 살 때에 자기 아버지의 집을 떠나서 세상으로 나가 스스로의 힘으로 교육을 받는 한편 자기의 신앙과 평생의 사업을 택하게 되었다. 그는 한 때 친척의 집에서 지냈으나 오래지 아니하여 배교자로서 축출당하였다. 그는 주머니에 돈 한 푼 없는 고독한 신세로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살 길을 개척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각처로 돌아다니면서도 부지런히 공부를 계속하였고, 히브리어를 가르쳐서 생계를 유지하였다. 그는 한 가톨릭 교사의 감화를 받아 로마교의 신앙을 받아들이게 되어 자기의 동족을 위하여 선교사가 되고자 목적을 세웠다. 몇 년 후에 그는 그 목적을 가지고 공부하고자 로마에 있는 프로파간다 대학으로 갔다. 거기서 그는 독자적인 사상과 솔직한 말 때문에 이단자란 비난을 받게 되었다. 그는 공공연하게 교회의 여러 가지 잘못을 공격하고,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비록 처음에는 법왕교의 고승들에게 특별한 대우를 받았으나 얼마 후에는 로마에서 퇴거당하였다. 그는 교회의 감시 아래 이곳저곳으로 돌아다녔다. 마침내, 그를 로마의 속박 밑에 복종시키는 것은 절대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사실이 확연해졌다. 그는 마침내 교정 불가능자라는 선고를 받고 자기가 원하는 대로 가도록 방임되었다. 그리하여 그는 영국으로 건너가서 개신교의 신앙을 받아들이고, 성공회 (聖公會) 에 가입하였다. 2년간의 연구를 마친 다음 1821년에 그는 선교 사업을 시작하였다. GC 358.1

볼프는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로서의 그리스도의 초림의 위대한 진리를 받아들인 한편, 예언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 영광과 권능으로 재림하실 것도 분명히 깨달았다. 그리하여 그는 자기의 동족들에게 나사렛 예수님이 바로 약속된 메시야이심을 알려 주고, 그분의 초림은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희생제물로서 겸비하게 되신 것임을 지적해 주는 한편 그분께서 왕으로, 또한 구원자로 재림하실 것을 가르쳤다. GC 359.1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참된 메시야이신 나사렛 예수님, 손과 발이 찔리셨고, 사지로 끌려가는 어린양 같으셨던 그분, 슬픔에 처한 자요 질고를 아는 자이셨던 그분, 홀이 유다를 떠나가고 법을 세우는 권세가 그의 발 사이에서 떠난 후에 초림하셨던 그분은 하늘의 구름을 타고 천사장의 나팔과 함께 재림하실 것이다” (Joseph Wolff, Researches and Missionary Labors, p.62).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감람산에 서시고, 창세 후에 일단 아담이 맡았으나 잃어버린 그 통치권을 (창 1:26, 3:17) 다시 받으시게 될 것이다. 그분께서는 온 땅의 왕이 되실 것이다. 피조물의 슬퍼하고 탄식하는 소리는 그치고, 찬미와 감사의 노래만이 들리게 될 것이다. … 예수께서 하늘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오실 때에…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날 것이다 (살전 4:16; 고전 15:23). 이것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첫째 부활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 때에 동물계는 그 본성이 변하고 (사 2:6~9), 예수님께 순복할 것이다 (시편 8편). 세계적 평화가 오게 될 것이다” (Journal of the Rev.378, 379). “주님께서는 세상을 다시 보시고, ‘심히 좋다’고 말씀하실 것이다” (Journal of the Rev.Joseph Wolff, p.294). GC 3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