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보내는 권면
극기와 절제를 실천하라
오, 내가 모든 사람들로 그 정신적·육체적 기관을 최선의 상태로 보전하여 조물주께 완전한 봉사를 드려야 할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책임을 이해시킬 수 있기를 바라노라. 그리스도인 아내는 말과 행위에 있어서 남편의 동물적 정욕을 일으키는 일을 삼가도록 하라. 많은 사람들은 이 방면으로 낭비할 힘을 전혀 갖고 있지 못하다. 그들은 청년기로부터 동물적 정욕을 만족시킴으로 말미암아 두뇌를 약화시켰고 신체를 약화시켰다. 그들의 결혼 생활에 있어서 극기와 절제가 표어가 되어야 한다. CCh 134.3
우리는 정신을 깨끗하게 그리고 그 몸을 건강하게 보존할 엄숙한 책임을 하나님께 지고 있는 바, 그래야 우리는 인류에게 유익이 되고 하나님께 완전한 봉사를 드릴 수 있다. 사도는 이와 같이 경고한다. “그러므로 너희는 죄로 너희 죽을 몸에 왕노릇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을 순종치 말라.” 그는 또한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라고 권면하였다. 그는 그리스도인으로 자처하는 모든 사람들을 향하여 그들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고 권면한다. 그리고 그는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다”라고 말하였다. CCh 134.4
남편이 자기의 아내를 자신의 정욕을 채우는 하나의 도구로 삼는 것은 순결한 사랑이 아니다. 그것은 방종하려고 하는 동물적 욕정이다. 사도가 자세히 설명한 방법 곧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신 그 방법대로 그들의 사랑을 나타내는 남편이 얼마나 적은가. 이것이 하나님께서 거룩하다고 인정하시는 결혼 관계에 있어야 할 사랑의 특질이다. 사랑은 깨끗하고 거룩한 원칙이지만 정욕적인 열정은 억제되지 않으며 이성의 명령에 복종하거나 통제되지 않는다. 그것은 결과에 대하여 눈멀었으며 원인으로부터 결과를 미루어 생각지 않는다. CCh 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