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보내는 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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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른 사람의 지배에 맡기는 일

아무라도 그렇게 함으로써 그에게 큰 유익을 준다고 생각하더라도 다른 사람의 마음을 지배하도록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 심리 요법은 어떤 사람에게든지 쓸 수 있는 가장 위험한 기만 중의 하나이다. 일시적인 위로를 느낄지는 모르나 이와 같이 지배를 받은 사람의 마음은 결코 다시 튼튼하여지거나 믿음직스러워지게 되지 못한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옷자락을 만졌던 그 여인처럼 허약하여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를 이용하여 믿음으로 그에게 나가면 그는 그 믿음으로 한 접촉에 행하셨던 것처럼 신속히 응답하실 것이다. CCh 330.1

어떤 사람이라도 다른 사람에게 자기의 마음을 굴복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하시는 바가 아니다. 이제 하늘 아버지의 오른편 보좌에 좌정하시고 계시는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능력 있는 치료자이시다. 치유하시는 능력을 얻기 위하여 그리스도를 바라보라. 죄인들은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저희의 형편을 그대로 가지고 하나님께 나올 수 있다. 저들은 결코 어떤 인간의 정신을 통해서 나올 수는 없다. 하늘의 능력과 고통을 당하는 자들 사이에 결코 인간이라는 매개물이 개입하여서는 안 된다. CCh 330.2

모든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그리스도께 향하게 하는 데 있어서 하나님과 협력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야 한다. 유사 이래로 가장 위대하신 의사이신 그리스도의 은혜와 능력에 대해서 그들에게 말하라. CCh 330.3

우리는 그대에게 그대 자신을 어떤 다른 사람의 마음의 지배를 받도록 요구하지 아니한다. 정신 요법은 이제까지 옹호되어 왔던 과학 중에서는 가장 두려운 과학이다. 모든 사악한 자들은 자신의 악한 계획을 관철하기 위하여 이것을 사용할 수 있다. 이런 과학은 우리의 알 바가 아니다. 우리는 이런 과학을 두려워해야 한다. 이런 과학의 원칙이 어떤 기관에라도 들어가는 일이 있어서는 결코 안 된다. ― MM, 115, 116. CCh 330.4

기도의 태만은 사람들로 자신의 능력에 의뢰하도록 하여 유혹에 대한 문호를 개방시킨다. 많은 경우에 있어서 과학적인 탐구로 말미암아 상상에 사로잡히는 바 사람들이 저희 자신의 능력을 의식하게 됨으로써 우쭐하여진다. 인간의 마음을 다루는 과학들이 매우 찬양을 받는다. 그 과학이 제 영역 안에 있을 때에는 좋은 것이나 그러나 사단은 이런 과학을 영혼을 사기하고 파멸시키는 자기의 강력한 매개물로서 소유하여 버린다. 그의 술책은 하늘에서 온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리하여 그는 자기의 마음을 만족하게 하는 경배를 받아들인다. CCh 330.5

이러한 과학으로 말미암아 미덕은 파괴되고 강신술의 기초가 놓여진다. ― ST, 1884, 116. CCh 3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