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보내는 권면
바울은 교회에게 가르치라고 지시하였다
많은 사람들은 저희가 받은 빛과 경험에 대하여 세상에서 하나님께 인정받은 제자들과 독립하여 그리스도에게만 책임을 지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주신 바 그 교훈과 모본과 사실 등에 비추어 볼 때 예수님의 견책을 받을 일이다. 여기 그리스도께서 매우 중요한 사업에 합당한 자가 되게 하신 자요 당신을 위하여 택함을 받은 그릇이 되게 한 자로써 직접 그리스도의 임재하심을 체험한 바울이 있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아직 그에게 진리의 교훈을 가르쳐 주지 않으신다. 예수께서는 그의 갈 길을 멈추게 하시고 그를 깨우치신다. 그리하여 그가 “내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시나이까?”하고 물을 때에 구주께서는 그에게 직접 말씀하시지 아니하시고 그로 당신의 교회와 관련을 맺게 하신다. 즉 저들이 네게 행할 것을 일러 주리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는 죄인의 친구요 그의 마음은 항상 열려 있어서 인간고를 항상 긍휼히 여기신다. 예수께서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고 계시지만 그가 사람들의 계발과 구원을 위하여 지정하신 방법들을 존중히 여기신다. 예수께서는 사울을 교회로 향하게 하심으로써 그가 세상에 대한 빛의 통로로서 교회에게 입혀 주신 권세를 인정하셨다. 교회는 지상에서의 그리스도께서 조직하신 단체이므로 그리스도의 명령에 경의를 표할 필요가 있다. 사울의 경우에 있어서 아나니아는 그리스도를 대표하는 것이요 그는 또한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활동하도록 임명을 받은 지상에서의 그리스도의 성직자들을 대표하기도 한다. CCh 242.3
바울의 회심에 있어서 우리가 언제나 명심해야 할 중요한 원칙들이 우리에게 주어졌다. 세상의 구속주는 신앙적인 문제에 있어서 당신께서 교회를 가지신 곳에서는 당신이 조직하시고 승인하신 교회와 유리된 경험과 활동을 인정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아들은 당신 스스로를 당신의 조직된 교회의 직무와 권위에 일치시키셨다. 그의 축복은 당신께서 정하신 기관을 통하여 임할 것이었는 바 이렇게 함으로써 사람을 당신의 축복이 임하는 통로와 연결시키셨다. 바울이 성도들을 핍박하던 일에 엄격하리만큼 양심적이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의 잔인한 행위에 대한 깨달음이 그의 마음에 감명을 끼쳤을 때에 그것이 그를 죄없게 하지는 못한다. 그는 배우는 제자가 되어야 했다. ― 3T, 432, 433. CCh 243.1
모든 교인들은 저희가 만일 하나님의 자녀들이라면 저희가 세상에서 빛이 될 수 있기 전에 연단의 경험을 겪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저들이 흑암 속에 거하여 또 그 흑암 속에서 남아 있는 것을 만족히 여겨서 빛의 근원되시는 분과 연락을 맺기 위하여 아무런 특별한 노력을 하지 않는 동안은 저들을 빛의 통로로 삼으시지 않을 것이다. 저희 자신의 부족을 느끼고 가장 깊은 생각과 가장 진지하고 견인 불발한 기도와 행동으로 스스로를 깨우치는 자들은 하늘의 도우심을 받을 것이다. 각 사람이 배워야 할 것도 많이 있지만 그와 동시에 자기 자신에 대해서 버려야 할 것들도 많이 있다. 낡은 버릇과 습관은 시정되지 않으면 안 되는 바 승리는 다만 이런 오류들을 시정하기 위한 진지한 투쟁과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원칙 수행에 있어서 진리를 온전히 받아들임으로써만 획득할 수 있다. ― 4T, 485. CCh 2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