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보내는 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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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과 정욕을 지배함

사람이 대항해야 할 가장 강력한 시험 가운데 하나는 식욕에 대한 문제이다. 정신과 육체 사이에는 신기하고도 놀라운 관계가 있다. 저들은 서로 반응을 일으킨다. 산 기계의 각 부분이 조화된 작용을 할 수 있기 위하여 신체를 건강상태로 보존시켜서 그 힘을 계발하는 것이 우리 생애에서 첫째가는 연구가 되어야 한다. 육체를 등한히 하는 것은 곧 정신을 등한히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병든 신체나 위축된 정신을 갖는다면 하나님께 영광이 될 수 없다. 건강을 희생시키면서 미각을 방종하게 하는 것은 곧 감각을 악용하고 있는 것이다. 어떤 일에든지 부절제에 빠져 있는 자들은 그것이 먹는 것이든 마시는 것이든 상관 없이 저희 육체력을 낭비하게 하고 도덕력을 약화시킨다. 저들은 자연 법칙을 범하면 그 보상이 따른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 3T, 485, 486. CCh 226.3

많은 사람들은 과식과 호색적인 정욕을 채움으로 말미암아 정신적. 육체적 활동 모두를 할 수 없게 된다. 도덕적·영적 특성이 약해지는 반면에 동물적 성벽은 강화된다. 우리가 크고 흰 보좌 주위에 둘러설 때, 거기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의 생애의 기록은 어떠할 것인가. 그 때에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을 남용하지 않았을 것 같으면 그들이 무엇을 이루게 되었을지 보게 될 것이다. 그 때에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위탁하신 모든 육체적·정신적 능력을 하나님께 바쳤을 것 같으면 그들이 도달하였을 지적 위대함의 높이를 깨닫게 될 것이다. 후회의 번민 속에서 그들은 그들의 생애를 다시금 살아보고자 갈망할 것이다. ― 교회증언 5권, 140. CCh 226.4

모든 참된 그리스도인은 그 식욕과 정욕을 지배할 것이다. 만일 식욕의 속박과 그 노예 상태에서 벗어나지 아니한다면 그 사람은 그리스도의 참되고 순종하는 종이 될 수 없다. 진리가 마음에 아무런 효험을 일으키지 못하는 것은 식욕과 욕정을 방종하게 하기 때문이다. 식욕과 정욕에 사로잡혀 있을 때에 진리의 영과 능력이 그 사람의 영혼과 몸과 정신을 성화시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 3T, 569, 570. CCh 226.5

그리스도께서 광야에서의 오랜 금식을 견디어 내신 그 위대한 목적은 우리에게 극기와 절제의 필요를 가르치시기 위함이었다. 이 일은 우리의 식탁에서 시작되어야 하며 생활의 전반에서 엄격하게 수행되어야 한다. 세상의 구속주께서 연약한 인류를 돕기 위하여 하늘로부터 오신 것은 예수께서 인류에게 가져다 주시려고 오신 그 능력으로 저희가 식욕과 정욕을 극복할 만큼 강하여져서 모든 점에서 승리자가 될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다. ― 3T, 488. CCh 2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