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보내는 권면

그리스도인 교육의 결과

어린이들이 성전 뜰에서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막 11:9) 하고 노래한 것처럼 이 말세에 사는 어린이들도 멸망해 가는 세상에게 마지막 경고의 기별을 전하기 위하여 목소리를 높일 것이다. 사람들이 이제는 더 진리를 전하게 될 수 없는 것을 하늘의 지성적 존재들이 깨달을 때에 하나님의 영이 어린이들에게 임할 것이요, 그들은 나이 많은 일꾼들이 저희의 길이 방해를 받으므로 행할 수 없는 진리 선포의 일을 행할 것이다. CCh 210.6

우리 교회 학교는 어린이들을 이 위대한 사업에 준비시키도록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것이다. 여기에서 어린이들은 이 시기를 위한 특별한 진리와 실제적인 선교 사업에 대해서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저들은 앓는 자와 고통당하는 자들을 돕기 위하여 역군(役軍)에 참가해야 한다. 어린이들은 의료 선교 사업에 참가할 수 있으며 미력이나마 이 사업을 전진시키는 데 도와줄 수 있다. 저희의 투자가 적을 것이나 이 적은 투자마다 도움이 될 것이요 저희의 노력으로 많은 영혼들이 진리로 인도될 것이다. 저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기별과 그의 구원하는 치유력이 만국에 알려질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양무리들을 위하여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어린이들이 하나님을 위하여 봉사하도록 교육과 훈련을 받아야 할 것이니 이는 저들이 주의 후사들이기 때문이다. CCh 211.1

합당하게 경영한다면 교회 학교는 그 세워진 곳곳에서 진리의 깃발을 쳐드는 수단이 될 것이니 이는 그리스도인 교육을 받는 어린이들이 그리스도의 증인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성전에서 제사장들과 관원들이 식별하지 못하였던 오묘들을 설명하신 것과 같이 이 세상의 마지막 사업에 있어서도 정당하게 교육을 받은 어린이들이 저희의 단순함으로 지금 “고등교육”을 말하는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할 말들을 할 것이다. ― 6T, 202, 203. CCh 211.2

나는 우리 대학이 영혼을 구원하는 위대한 사업을 성취하기 위하여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계획된 것임을 보았다. 개인의 재산이 완전히 유용하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성령의 완전한 지배를 받는 때에만 있는 일이다. 신앙의 교훈과 원칙은 지식 획득에 있어서 첫째가는 계단이요 참된 교육의 진정한 기초를 이룬다. 지식과 과학이 가장 고상한 목적을 충족시키기 위하여서는 하나님의 성령으로 활력을 받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스도인만이 지식을 정당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과학은 이를 온전히 인식하기 위하여는 신앙적 견지에서 관찰되지 않으면 안 된다. 하나님의 은혜로 고상하여진 마음은 교육의 참 가치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다. 피조물에서 보여지는 하나님의 속성은 우리가 창조주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을 때에만 인식될 수 있다. 청년들을 진리의 근원으로 즉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에게로 인도하기 위해서는 교사들이 진리의 이론을 익히 알 뿐만 아니라 성결의 도에 대한 실험적인 지식을 가지지 않으면 안 된다. 참된 경건과 연합할 때에 지식은 능력이 된다. ― 4T, 427. CCh 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