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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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장 — 투쟁과 승리

1867년 4월 26일에서 1867년 10월 20일까지의 경험

우리는 북쪽으로 돌아왔다. 도중에 우리는 웨스트 윈저에서 훌륭한 집회를 열고, 집에 도착한 후에도 페이플레인스와 올리언즈에서 집회를 열었다. 그리고, 또한 건축 문제에 대하여 약간의 주의를 기울이고, 밭을 손질하여 포도나무, 검은딸기, 나무딸기, 딸기 등을 심기 시작했다. 그러고 나서, 우리는 훌륭한 대표자들과 단체를 이루어, 배틀크릭에서 열리는 대총회로 돌아갔다. 1T 592.4

도중에 우리는 첫 안식일을 올리언즈에서 보내면서 금식일로 지켰다. 그것은 우리에게 있어서 매우 엄숙한 날이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우리 자신을 겸비하게 하고자 간구하고, 심령의 통회와 많은 통곡으로, 모두 총회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도록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고 힘을 달라고 기도했다. 우리는 그 집회에서 우리의 사로잡힌 상태가 회복될 것이라는 어느 정도의 믿음과 희망을 가졌다. 1T 593.1

배틀크릭에 왔을 때, 우리는 이전의 노력이 우리가 희망한 대로 이루어져 있지 못한 것을 발견했다. 소문과 시기가 여전히 존재했다. 나의 심령은 심한 고민으로 가득 찼다. 나는 몇 시간 동안 큰 소리로 울었지만 슬픔을 억제할 수는 없었다. 22년간 친근하게 지내 온 한 친구와 대화하는 중에, 그는 우리가 돈을 쓰는 일에 낭비적이었다는 소문을 들었노라고 내게 말했다. 나는 우리가 어떤 점에서 낭비적이었던지 물었다. 그는 비싼 의자의 구입에 대하여 말했다. 그 때, 나는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나의 남편은 매우 쇠약한 상태에 있었다. 그러므로, 그가 보통의 흔들의자에 오래 앉아 있으면 심히 피곤하고 심지어 통증이 생기게까지 되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그는 침대나 긴 의자 위에 상당히 많은 시간을 누워 있곤 했다. 나는 이것이 그가 힘을 얻는 방법이 아님을 알고, 좀 더 오래 앉아 있도록 그에게 요구했다. 그러나, 의자는 매우 불편하였다. 1T 593.2

아버지의 임종을 보기 위하여 동부로 가는 도중에 나는 뉴욕 주 브룩필드에서 남편을 떠났다. 우티카에 있는 동안, 나는 스프링이 붙은 소파를 찾아보았다. 상인들은 내가 지불하기를 바랐던 약 15불로는 팔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은 흔들의자 대신 회전하게 되어 있는 30불짜리의 훌륭한 의자를 17불에 팔겠다고 제안했다. 나는 이것이 모든 점에서 바라던 의자임을 알았다. 그러나, 나와 함께 갔던 형제는, 다만 3불 적게 들여서 의자를 만들기 위하여 기다리도록 권유했다. 17불에 제안된 의자는 그것에 해당되는 진가를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다른 사람의 판단에 양보하여, 의자가 조립되기를 기다렸다가 내 스스로 값을 지불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남편에게로 운반했다. 이 의자를 구입함에 있어서 낭비했다는 소문을 나는 위스콘신과 아이오와에서 들었다. 그러나, 누가 나를 정죄할 수 있는가? 만일, 내가 동일한 것을 다시 해야 한다면, 이렇게 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내가 한 그대로 할 것이다. 나는 내 자신의 판단에 따라 몇 불 더 비싸지만 내가 구한 것의 배의 가치가 있는 의자를 구입했을 것이다. 사단은 때때로 자비와 동정의 모든 감정을 파괴하게끔 사람의 마음에 영향을 미친다. 무정한 정신이 마음속에 들어가서, 인간적인 것과 하나님다운 것이 다 같이 사라져 버리는 것처럼 보인다. 1T 593.3

한 자매가 멤피스와 라페르에서, 배틀크릭 교회가 화잇 자매의 증언을 조금도 신임하지 않는다는 말을 했다는 소문이 또한 내게 들려 왔다. 이것이 기록된 증언에 대하여 언급한 것인지에 관한 질문이 주어졌다. 그러자, 그의 출판된 이상에 대한 것이 아니고 집회에서 교회에 주어진 증언들에 대한 것인데, 그 이유는 그의 생애가 그 증언들과 배치되기 때문이라는 대답이었다. 나는 다시 이 일을 유포한 사람들을 포함한 소수의 선택된 사람들과 경험 있는 형제 자매들과의 대담 (對談) 을 요청했다. 나는 어느 점에서 나의 생애가 나의 교훈과 일치되지 않았는지 이제 지적해 달라고 그들에게 요구했다. 만일 나의 생애가, 배틀크릭에 있는 교회가 나의 증언을 전혀 신임하지 않았다는 말을 증거할 정도로 언행 일치의 것이 못 되었다면, 나의 그리스도인 답지 않은 행동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기란 어려운 문제가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이 한 말을 입증할 자료가 전혀 없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유포된 소문이 모두 그릇된 것이고, 그들의 의심과 질투가 근거 없는 것이라고 고백했다. 나는 우리를 해친 자들을 거리낌 없이 용서해 주었다. 그리고 나는 그들에게, 그들 편에서 하도록 내가 요구하는 모든 것은 그들이 우리에 대하여 미친 영향을 중화시켜 달라는 것이며 그것으로 나는 만족하겠다고 말했다. 그들은 그렇게 하기로 약속했으나 하지 않았다. 1T 594.1

전혀 거짓되었거나 크게 과장된 우리를 대적하는 많은 소문들이 총회시에 여러 가족들에 의하여 거리낌 없이 이야기되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를 쳐다보되 특별히 의심의 눈으로 나의 남편을 쳐다보았다. 영향력이 있는 어떤 사람들은 우리를 짓밟아 버리고자 하는 태도를 나타냈다. 우리는 궁핍한 중에 있었고, 나의 남편은 자질구레한 재산들을 팔아 버리고자 했다. 그는 이것 때문에 잘못을 저지른 것으로 오해를 받았다. 그는 그의 형제들이 우리 암소의 손실을 메꾸어 주기를 바란다는 말을 했는데, 이것이 큰 죄로 간주되었다. 배틀크릭에 있는 우리의 재산이 팔린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고, 우리는 그린빌에서 집을 사서 짓기 시작했다. 그러나, 우리는 배틀크릭의 재산을 팔 수 없었다. 우리가 답답한 상태가 되자, 나의 남편은 여러 형제들에게 돈을 빌려달라는 편지를 썼다. 이것 때문에 그들은 돈을 탐하는 죄를 범했다고 그를 정죄하고 비난하였다. 이 일에 가장 적극적인 형제가 이렇게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우리는 E 형제가 화잇 형제의 집을 사기를 원치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의 돈을 건강 기관을 위하여 쓰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떻게 했으면 좋았을까? 우리는 비난받는 길밖에 도리가 없었다. 1T 595.1

나의 남편이 쓰러지기 불과 65시간 전에, 그는 밤중까지 예배당 안에 서서 그 집을 완성하기 위하여 필요한 300불의 모금을 호소하면서 서 있었다. 그 호소를 강조하기 위하여, 그는 먼저 자기 자신을 위하여 10불의 기부를, 그리고 내 이름으로 동일한 액수의 기부를 했다. 그리하여, 밤중이 되기 전에 그 액수는 거의 찼다. 그 교회의 장로는 옛 친구였다. 극심한 궁핍과 의지할 곳 없는 상태에서, 나의 남편은 그 장로에게, 우리가 어려움에 처해 있으므로 만일 그 교회가 이제 그 20불을 돌려주기를 원한다면 우리가 받을 마음이 있다는 내용으로 편지를 썼다. 그런데, 총회 때에 이 형제가 우리를 방문하여 그 문제를 심히 그릇되게 만들어 버렸다. 그러나, 우리 집에 오기 전에, 그는 당시에 널리 퍼져있었던 나쁜 소문들 중에서 적어도 몇 개의 소재 (素材) 를 취했다. 우리는 이런 사실들을 가장 예민하게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만일 주님의 특별한 도우심을 받지 않았을 것 같으면 우리는 총회에서 어느 정도 자유롭게 간증할 수 없었을 것이다. 1T 595.2

우리가 총회에서 돌아오기 전에, 앤드루스, 피얼스, 보르도우 형제들이 우리 집에서 특별한 기도 시간을 가졌는데, 우리는 거기서 모두 크게 축복을 받되 특별히 나의 남편이 축복을 많이 받게 되었다. 이 일이 그로 하여금 우리의 새 집으로 돌아가도록 용기를 주었다. 그리고, 그의 치아에서 심한 고통이 시작되고, 또한 우리의 활동을 리뷰 지에 보고하게 되었다. 그는 이빨을 잃은 상태에서, 다만 한 주일만 설교하는 일을 중단했다. 그러나, 오렌지와 라이트에서 가정에 있는 교회를 대상으로 활동하고, 그린부쉬와 부시넬에서 전처럼 설교하고 침례를 주었다. 1T 596.1

총회에서 돌아오자 커다란 불신이 하나님의 사업의 번영과 관련하여 나를 엄습했다. 6개월 전에 전혀 없었던 의심이 나의 마음속에 존재했다. 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상의 정신에 동참하고, 세상의 유행을 따르고, 우리의 신앙의 단순함에서 벗어나 있는 것을 보았다. 배틀크릭의 교회가 하나님께로부터 물러나고 있는 것처럼 보였으며, 또한 그들의 감각을 일깨울 수 없을 것처럼 보였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증언에 대하여, 어떤 지역보다 배틀크릭이 가장 감화를 적게 받고 가장 유의하지 않았다. 나는 하나님의 사업을 생각하고 떨었다. 나는, 주님께서 그분의 백성을 버리지 않으셨으나 그들의 죄와 허물이 그들을 하나님과 분리시켰다는 것을 알았다. 배틀크릭에 사업의 큰 심장이 있다. 모든 지역에 있는 육체의 지체들이 맥박 하나하나를 느낀다. 만일, 이 큰 심장이 건강하면, 생명의 순환을 안식일 준수자들의 집단 전부를 통하여 느끼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 심장이 병들면, 점점 쇠약해 가는 사업의 각 분야의 상태가 그 사실을 증명할 것이다. 1T 596.2

나의 관심은 이 사업에 있고, 나의 생애는 이 사업과 함께 짜여져 있다. 시온이 번영하면 나는 행복하고, 시온이 쇠약하면 나는 슬프고 낙심하고 용기를 잃는다. 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걱정스러운 상태에 있는 것과, 하나님의 은총이 그들에게서 떠나가고 있는 것을 보았다. 나는 이 슬픈 장면을 밤낮으로 깊이 생각하고 심한 고통 중에 이렇게 탄원했다. “오, 주님, 당신의 유업이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이방인들이,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라고 말하지 않게 해주소서.” 나는 사업의 선두에 서 있는 모든 사람에게서 분리되어 사실상 홀로 서 있음을 느꼈다. 나는 감히 아무도 신뢰하려 하지 않았다. 밤에 남편을 깨워서, “내가 불신자가 될까 두렵습니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나는 주님께서 그분의 강한 팔로 나를 구원해 주시도록 부르짖곤 하였다. 나는 나의 증언이 존중히 여김을 받는 것을 볼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아마도 하나님의 사업에서의 나의 일이 끝났는가 보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가 부시넬에서 약속을 했지만, 나는 남편에게 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은 꿈을 내용으로 한 매트슨 형제가 보낸 편지를 가지고 우체국으로 곧 돌아왔다. 1T 596.3

“사랑하는 화잇 형제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풍성하기를 바랍니다. 형제께서 건강과 영적 능력에 있어서 여전히 형통하고 향상하는 중에 있는 줄 믿습니다. 나는 주님께서 화잇 형제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심을 진정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또한, 형제가 마지막 기별을 전파하는 일에 완전한 건강과 자유를 변함없이 누리고 있는 줄 믿습니다. 1T 597.1

나는 형제와 화잇 자매에 관하여 놀라운 꿈을 꾸었는데, 그것을 내가 기억을 되살릴 수 있는 데까지 이야기해 주는 것이 나의 의무임을 느낍니다. 나는 그 꿈과, 그 꿈에서 내게 주어진 해석을 화잇 자매에게 말한 꿈을 꾸었습니다. 눈을 뜨자 나는 일어나서, 그것들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특별히 모든 것을 기록해 두어야 겠다는 일종의 압박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하기를 등한히 하게 되었는데, 한편으로는 피곤하고, 한 편으로는 그것이 하나의 꿈에 불과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내가 전에 형제에 대하여 한 번도 꿈을 꾼적이 없고, 이 꿈이 너무도 지성적 (知性的) 인 것이며 형제와 너무도 밀접히 관련된 것임을 깨닫고, 나는 형제에게 말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다음에 열거하는 바가 그 꿈에 관하여 내가 기억할 수 있는 것의 전부입니다. 1T 597.2

나는 우리의 집회소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과 다소 비슷한 강단이 있는 큰 집 안에 있었습니다. 그 강단 위에는 불이 밝혀져 있는 많은 등불이 있었습니다. 그 등불들은 끊임없이 기름을 공급해 줄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꽤 많은 사람들로 이루어진 우리들은 기름을 날라 와서 그것들을 채우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화잇 형제와 자매는 부지런히 일을 하고 있었고, 또한 나는 화잇 자매가 어떤 사람보다 더 많이 기름을 부은 것을 보았습니다. 그 때 화잇 형제는 기름이 여러 통 있는 창고로 들어가는 문을 향해 갔습니다. 그가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자, 화잇 자매도 따라갔습니다. 바로 그 때, 일단의 사람들이 검댕처럼 보이는 많은 양의 검은 물질을 가지고 따라와서 그것을 모두 화잇 형제와 자매 위에 씌워 버리자, 그들은 완전히 둘러써 버렸습니다. 나는 크게 슬픔을 느끼고, 그 일의 결과를 보기 위하여 안타깝게 기다렸습니다. 나는 화잇 형제와 자매가 검댕 아래서 빠져 나오고자 다 같이 애를 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랜 투쟁 끝에 그들은 전과 같이 밝은 모습으로 나오게 되었고, 악한 사람들과 검댕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화잇 형제와 자매는 등에 기름을 채우는 일에 전보다 더욱 열렬하게 활동하였으며, 화잇 자매는 여전히 앞섰습니다. 1T 597.3

나는 꿈에 다음과 같은 설명을 듣게 되었습니다. 등은 남은 백성을, 그리고 기름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끊임없이 공급할 필요가 있는 진리와 하늘의 사랑을 나타냈습니다. 등에 기름을 공급하는 일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은 추수장에서 일하고 있는 하나님의 종들이었습니다. 악한 무리가 누구인지는 내가 특별히 말할 수 없지만, 그들은 마귀의 충동을 받고, 그들의 악한 영향을 특별히 화잇 형제와 자매에게 끼치고 있는 자들이었습니다. 화잇 형제와 자매는 한동안 큰 고통 중에 있었지만, 마침내 하나님의 은혜와 그들 자신의 열렬한 노력으로 구제되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의 은혜가 그들에게 임하게 되고, 그들은 마지막 자비의 기별을 선포하는 일에 두드러진 몫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화잇 자매는 다른 사람들보다 하늘의 지혜와 사랑을 더욱 풍성하게 공급받았습니다. 1T 598.1

이 꿈은, 주님께서 그대들을 인도하셔서 이미 시작한 회복의 사업을 마치실 것이며, 그대들은 지나간 과거에서처럼, 아니 그보다 더욱 풍성하게 하나님의 영을 다시 한 번 더 받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나에게 굳게 해주었습니다. 겸손이,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의 공급을 받게 하는 문임을 잊지 마십시오. 주님께서 형제와 형제의 배우자와 자녀들을 축복하고, 우리가 하늘 나라에서 만나게 해주시도록 기원하는 바입니다. 그리스도인 사랑의 줄로 한 형제 된 존 매트슨.” 1T 598.2

위스콘신 주 오클랜드에서,

1867년 7월 15일

이 꿈은 나에게 어느 정도의 용기를 주었다. 내가 육신의 눈으로 그를 보기 전에, 그의 상황이 위스콘신의 F의 상황과 대조되어 이상 가운데 보였다. F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지니기에 전혀 합당치 않고, 기별을 전하는 사자로서야 더욱 합당치 않았다. 그러나, 매트슨 형제는 겸손의 정신을 소유한 자로서 내게 나타났으며, 만일 그의 헌신을 지속한다면 영혼들에게 하나님의 어린 양을 지적해 줄 자격을 갖출 사람으로 보여졌다. 매트슨 형제는 나의 마음속에 있는 시련을 전혀 알지 못했다. 우리들 사이에서 비록 짤막한 서신도 교환된 적이 없었다. 그 꿈이 언제 누구에게서 주어진 것이든 간에, 그것은 나를 도와 주기 위하여 뻗은 하나님의 손길처럼 보였다. 1T 599.1

우리는 빌린 돈으로 건물 짓는 일을 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어려움의 원인이 되었다. 우리는 예약된 집회들을 하는 한편, 더운 기후 아래서 줄곧 심히 힘들게 일했다. 자금의 부족으로, 우리는 함께 들판으로 나가서 괭이질을 하고, 마초를 베고 갈퀴질을 하였다. 남편이 그의 연약한 팔로 마초를 내게로 던져 주면, 나는 쇠스랑을 쥐고 더미를 만들었다. 나는 솔을 가지고 우리 집 내부를 대부분 칠하였다. 이런 일을 통하여 우리는 다 같이 너무도 지쳤다. 마침내, 나는 갑자기 기력이 쇠해져서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었다. 여러 날 동안, 나는 기운을 잃었다. 그러므로, 나의 남편은 내가 없이 그린부쉬 숲 속 집회에 참석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1T 599.2

낡고 타기 힘든 우리의 마차는 우리와 우리의 말들을 거의 죽을 지경으로 만들었다. 그것을 타고 가는 긴 여행, 집회 활동, 가정 관리와 노동 등은 우리에게 너무도 벅찬 것이었다. 그러므로, 나는 나의 사업이 끝난 것으로 생각하고 염려했다. 나의 남편은 나를 격려하고자 노력하고, 오렌지와 그린부쉬와 이타카에서 한 우리의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다시 출발하도록 나를 권유했다. 마침내 나는 출발하기로 작정하고, 건강이 더 악화되지 않으면 여행을 계속하기로 했다. 나는 마차 안에서 방석 위에 무릎을 꿇고 머리를 남편의 무릎에 대고 10마일을 갔다. 남편은 마차를 몰면서 나를 지탱해 주었다. 다음날 아침, 나는 어느 정도 더 좋아졌으므로 계속해서 가기로 작정했다. 하나님께서는 오렌지에서 사람들에게 힘있게 이야기하도록 우리를 도와 주셨다. 그리하여, 뒤로 물러간 자들과 죄인들을 위하여 영광스러운 사업이 이루어졌다. 그린부쉬에서 나는 자유롭게 되었고, 힘이 내게 주어졌다. 이타카에서, 주님께서는 우리가 이전에 대한 적이 없는 큰 회중을 대상으로 이야기하도록 도와 주셨다. 1T 599.3

우리의 부재중에 킹, 파아고, 메이나드 형제들이 우리 자신과 우리의 말들을 동정하여, 우리에게 가볍고 안락한 마차를 주선해 주기로 결정했다. 그리하여, 돌아오는 길에 그들은 나의 남편을 이오니아로 데리고 가서 오늘날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사 주었다. 이것은 우리에게 필요한 바로 그것이었고, 여름의 더위 속에 여행할 때 많은 피곤을 덜어 줄 것이었다. 1T 600.1

이 때, 우리는 서부에서 집회에 참석해 달라는 열렬한 요구를 받았다. 그 감동적인 호소를 읽고 우리는 울었다. 남편은 내게 말하였다. “엘렌, 우리는 그 집회에 참석할 수 없소. 아무래도 나는 그런 여행을 거의 감당할 수 없고 당신 역시 쇠약해질 것이 틀림없으니, 어떻게 하면 좋겠소? 그러나 엘렌, 우리는 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런 취지로 이야기를 해 가는 동안 그는 눈물이 복받쳐 때때로 말을 이어 가지 못했다. 우리의 허약한 건강과 서부 사업의 상태를 깊이 생각하고, 한편 형제들이 우리의 활동을 필요로 하는 것을 느끼면서, 나는 대답으로 이렇게 말했다. “제임스, 우리는 서부에서 열리는 그 집회에 참석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가야 합니다.” 이런 시점에서, 여러 형제들이 우리의 허약한 건강을 보고, 우리와 함께 가겠다고 제안하였다. 이것은 그 문제를 결정하기에 충분하였다. 우리의 새 마차를 타고, 우리는 라이트에서 열리는 일반 집회에 참석하기 위하여 8월 29일 그린빌을 떠났다. 네 대의 마차가 우리를 따랐다. 그 여행은 안락한 것이었고, 마음이 통하는 형제들과 함께 하는 매우 즐거운 것이었다. 그 집회는 하나의 승리였다. 1T 600.2

9월 7일과 8일에 우리는 몬테레이에서 알레간 카운티의 형제들과 귀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 곳에서 우리는 러프보로우 형제를 만났는데, 그는 배틀크릭에 존재하는 잘못을 느끼기 시작했고, 하나님의 사업에 손해를 주고 우리에게 잔인한 짐을 지워 준 그 잘못과 관련하여 그가 담당한 역할에 대하여 탄식하고 있었다. 우리의 요청에 따라 그는 우리와 함께 배틀크릭으로 동행했다. 그러나, 우리가 몬테레이를 떠나기 전에 그는 다음과 같은 꿈을 우리에게 이야기했다. 1T 600.3

“9월 7일 화잇 형제와 자매가 몬테레이에 왔을 때, 그들은 배틀크릭으로 그들과 동행하자고 내게 요구했다. 나는 가는 것에 대하여 주저하였다. 그리고, 몬테레이에서 계속 뒷수습하는 것이 의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또한 내가 그들에게 말한 바와같이 배틀크릭에서 그들에 대한 반대가 거의 없었다고 생각했다. 여러 날 그 문제에 대하여 기도한 후, 나는 어느 날 저녁 그 문제에 대한 빛을 얻고자 주님께 간절히 기도하다가 잠이 들었다. 1T 600.4

나는 많은 배틀크릭 교인들과 함께 기차를 타고 가는 꿈을 꾸었다. 차가 너무 낮아서, 나는 그 속에서 거의 바로 설 수가 없었다. 그 차는 통풍이 잘 안 되었는데, 마치 여러 달 동안 환기를 하지 못한 것처럼 냄새가 났다. 차가 통과하는 길은 매우 거칠었다. 차는 성난 것처럼 흔들거렸다. 때때로 짐들을 떨어뜨리고, 때로는 승객들도 떨쳐 버렸다. 우리는 다시 짐을 싣고 승객들을 태우고 길을 보수하기 위하여 차를 멈추지 않으면 안 되었다. 우리는 얼마 동안 일을 했으나, 거의 혹은 전혀 전진하지 못한 것 같았다. 우리는 정말로 유감스런 일을 당한 여행자들이었다. 1T 601.1

바로 그 때, 우리는 차 안에 완전히 가득 찰 만큼 커다란 회전 테이블이 있는 곳으로 왔다. 화잇 형제와 자매도 그 곳에 있었다. 내가 차에서 내릴 때, 그들은 말했다. ‘이 차는 전혀 그릇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 그것은 반대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 그들은 기계를 움직이게 하는 손잡이를 다 같이 쥐고 테이블을 돌리면서 힘껏 잡아당겼다. 어떤 사람도, 그들이 회전 테이블의 손잡이를 잡아당긴 그만큼 손으로 핸드카를 추진시키기 위하여 힘쓴 적은 없었다. 나는 서서 차가 방향을 바꾸기 시작하는 것을 볼 때까지 자세히 관찰했다. 그 때, 나는 입을 열어, `움직인다’라고 말하고, 그들을 도와 주기 위하여 단단히 붙잡았다. 나는 사실상 기차에 대해서는 별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우리는 테이블을 돌리는 우리의 활동을 완수하는데만 온통 관심을 쏟고 있었다. 1T 601.2

우리가 이 일을 완성한 후 쳐다보았더니, 기차는 완전히 바뀌어 있었다. 우리가 타고 온 낮고 통풍이 잘 안 되는 차 대신에, 깨끗한 창문을 가진 넓고 높고 통풍이 잘 되는 차, 가장 아름답게 치장되고 전체가 잘 손질된 차, 내가 지금껏 본 어떤 궁전이나 호텔 차보다 가장 품위 있는 차가 거기에 있었다. 길은 반반하고 평평하고 튼튼했다. 차는, 즐겁고 기쁜 표정이면서 한편 확신 있고 엄숙한 모습의 얼굴을 한 승객들로 가득 채워지고 있었다. 모든 사람은 이루어진 변화에 가장 큰 만족과, 차의 성공적 운행에 가장 큰 확신을 나타내는 것처럼 보였다. 이번에는 화잇 형제와 자매도 승차하고 있었으며, 그들의 얼굴은 거룩한 기쁨으로 밝아있었다. 기차가 출발하자, 나는 너무 기쁜 나머지 잠에서 깨어났다. 그때 나의 마음에는, 그 꿈이 배틀크릭에 있는 교회와, 그 곳에 있는 하나님의 사업과 관련된 문제에 관한 것이라는 마음이 들었다. 나의 마음은, 배틀크릭으로 가서 그 곳의 사업에 도움의 손을 뻗쳐야 겠다는 의무감에 대하여 완전히 분명해졌다. 나는, 이 곳에서 주님의 축복이 화잇 형제와 자매의 강력한 활동에 함께 하여서, 일들이 질서 있게 바로잡히는 것을 보고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1T 601.3

J.N.러프보로우

우리가 몬테레이를 떠나기 전에, 러프보로우 형제는 그의 아내가 죽을 즈음에 꾼 다른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에게 해주었다. 이것 역시 나에게 용기를 주는 것이었다. 1T 602.1

“‘몽사를 얻은 선지자는 몽사를 말할 것이요’ (렘 23:28). 1T 602.2

어느 날 저녁, 화잇 형제와 자매의 고난, 그들과 셋째 천사의 사업과의 관계, 고난 중에 있는 그들 곁에 서지 못하는 내 자신의 부족 등을 깊이 생각한 후, 그리고 나의 잘못을 주님께 고백하고자 노력하고 화잇 형제와 자매에게 주님의 축복이 임하도록 탄원한 후 나는 잠자리에 들어가 쉬었다. 1T 602.3

꿈속에서 나는 긴 산허리 아래 있는 나의 고향에 가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 나는 꽤 열렬한 음성으로 ‘아, 내가 만병 통치의 샘을 발견하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말했다. 나는, 옷을 잘 입은 아름다운 한 젊은이가 다가와서 매우 쾌활한 음성으로 ‘내가 샘으로 안내해 드리지요’라고 말한 것처럼 느껴졌다. 그는 길을 안내했고, 나는 따라가고자 노력했다. 우리는 산허리를 따라 걸어갔고, 세 늪지를 매우 어렵게 지나갔다. 그 곳을 뚫고 흙탕물의 작은 시내들이 흘러가고 있었다. 걸어서 건너가는 길 외에는 다른 길이 없었다. 그렇게 건너가자, 우리는 딱딱하고 좋은 땅과, 둑에 한 울퉁불퉁한 곳이 있고 가장 깨끗한 물이 번쩍이며 솟아오르는 커다란 샘이 있는 곳으로 오게 되었다. 거기에는 배틀크릭의 건강 기관에 있는 커다란 목욕탕과 흡사한 큰 통이 놓여 있었다. 하나의 관 (管) 이 샘에서 통 한쪽 끝으로 연결되어 있었는데, 다른 쪽 끝으로 물이 흘러 넘치고 있었다. 태양이 밝게 빛나고 있었으며, 물은 그 햇살에 반짝였다. 1T 602.4

우리가 샘에 접근했을 때, 그 젊은이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나를 쳐다보고 만족한 표정으로 미소를 지으며, 마치 ‘당신은 그것이 만병 통치의 샘이라고 생각지 않습니까’라고 말하려는 듯이 그 샘을 향하여 한 쪽 손을 흔들었다. 화잇 형제와 자매를 앞세운 꽤 많은 무리의 사람들이 우리와 반대편에서 샘 있는 대로 왔다. 그들은 모두 즐겁고 쾌활하게 보였다. 그러나, 거룩한 엄숙함이 그들의 얼굴에 있는 것처럼 보였다. 1T 603.1

화잇 형제는 건강이 많이 좋아진 것처럼 보였고, 즐겁고 행복한 듯하였다. 그러나, 마치 꽤 먼 곳에서 걸어온 것처럼 피곤해 보였다. 화잇 자매는 커다란 컵을 하나 손에 들고 있었는데, 그는 그것을 샘물 속에 넣어 물을 떠 마시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건네 주었다. 나는 화잇 형제가 무리들을 향하여 ‘이제 그대들이 이 물의 효험을 볼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처럼 생각되었다. 그는 물을 마셨다. 그러자, 그 물을 마신 다른 모든 사람들이 얼굴에 힘과 활기가 넘치는 모습을 나타낸 것처럼, 그는 즉시 소성되었다. 나는 화잇 형제가 이야기를 계속하는 중에 가끔 물을 한 모금씩 마시고, 또한 그의 손으로 통 가를 붙들고 세 번 물 속에 들어갔던 것으로 생각했다. 그가 물에서 나올 때마다 전보다 더 튼튼해졌다. 그러는 동안 그는 내내 이야기를 계속하고, 다른 사람들도 와서, 마치 그가 그렇게 하도록 요청받은 것처럼 샘에서 목욕하고 치료의 효험이 있는 그 물을 마시도록 권면했다. 화잇 자매의 음성은 물론이요 그의 음성도 선율이 아름다운 것처럼 보였다. 나는 그 샘물을 발견함으로 기쁜 마음을 느꼈다. 화잇 자매가 내게 마시우고자 물 한 컵을 가져 오고 있었으나, 나는 너무 기뻐서 그 물을 마시기 전에 잠에서 깨었다. 1T 603.2

주님께서 그 물을 풍성하게 마시도록 나에게 허락해 주시기를. 나는 그 물이, 그리스도께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고 말씀하신 바로 그 물임을 믿기 때문이다.” 1T 604.1

J.N.러프보로우 1T 604.2

미시간 주 몬테레이에서, 1T 604.3

1867년 9월 8일 1T 604.4

9월 14일과 15일에 우리는 배틀크릭에서 유익한 집회들을 열었다. 여기서, 나의 남편은 하나님의 사업에서 높은 위치에 서 있는 자들의 어떤 죄들에 대하여 거리낌 없이 대담한 일격을 가했다. 그리고, 20개월만에 처음으로 그는 저녁 집회들에 참석하여 설교하였다. 훌륭한 사업이 시작되었으며, 만일 우리가 서부에서 돌아오는 대로 그들과 함께 사업을 계속할 것 같으면 교회는 리뷰 지에 게재한 바와같이 우리 곁에 서겠노라고 서약했다. 1T 604.5

메이나드 부부, 스미스 형제와 옴스테드 형제 등과 함께 우리는 서부의 큰 집회들에 참석했다. 그리고, 거기서 얻은 주요한 승리들은 리뷰 지에서 충분히 소개했다. 위스콘신에서 집회에 참석하고 있는 동안, 나는 꽤 허약한 상태였다. 나는 배틀크릭에서 힘에 겨운 활동을 했기 때문에, 여행하는 중 차 안에서 거의 기진한 상태였다. 나는 4주일 동안 폐를 크게 앓았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안식일 저녁에 나의 목과 폐에 찜질을 하였다. 그러나, 머리에 찬물 수건을 놓는 것을 잊어버려서 폐의 통증이 뇌로 옮겨졌다. 아침에 일어나자, 나는 뇌에 이상한 증세가 있는 것을 느꼈다. 음성이 떨리고, 모든 것이 내 앞에서 흔들리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걸어 보니 비틀거려지면서 마루에 거의 쓰러질 지경이 되었다. 나는 조반을 먹으면 나을 것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했다. 그러나, 어려움은 가중될 뿐이었다. 나는 크게 앓게 되고, 앉아 있을 수 없게 되었다. 1T 604.6

나의 남편은 오전 집회 후 집으로 돌아와서, 오후 집회에서 내가 이야기할 것으로 약속했노라고 말했다. 사람들 앞에 서기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남편이 어떤 주제로 말하겠느냐고 물었을 때, 나는 마음속에 단 한 문장도 구성하거나 기억하고 있을 수 없었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만일, 하나님께서 말하게 하실 것 같으면, 그분께서 분명히 나에게 힘을 주실 것이다. 나는 믿음으로 모험을 해볼 것이다. 나는 못할 리가 없다. 나는 이상할 정도로 혼란해진 머리로 천막을 향하여 비틀거리며 걸어갔다. 그리고, 서서 이야기하고 있는 형제들에게, 그들이 기도로 나를 붙들어 주면 내가 설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믿음으로 사람들 앞에 섰다. 약 5분이 지나가자 머리와 폐의 통증이 사라지고, 나는 어려움 없이 1, 500명의 열중하는 청중들에게 1시간 이상 이야기하게 되었다. 이야기가 끝나자, 하나님의 선하심과 자비하심에 대한 마음이 나를 압도했다. 그래서, 나는 다시 일어서서 나의 질병과, 내가 이야기하는 동안 나를 지탱해 주신 하나님의 축복에 대하여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집회 이후로 나의 폐는 크게 좋아졌고, 나는 계속적으로 건강이 회복되었다. 1T 604.7

서부에서 우리는 남편에 대한 중상이나 다름이 없는 소문을 듣게 되었다. 이 소문들은 대총회 때 널리 알려졌고 모는 지역으로 전파되었다. 나는 그 한 예를 말하고자 한다. 나의 남편이 돈에 너무도 미쳤기 때문에 낡은 병들까지 팔았다는 말을 들었다. 그 일의 자초 지종은 이러했다. 우리가 이사를 하고자 했을 때, 나는 남편에게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많은 병들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내 버리시오” 라고 말했다. 바로 그 때, 우리 윌리가 들어와서, 그 병들을 깨끗이 씻어서 팔자고 제안했다. 나는 그렇게 하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거기서 얻은 것을 가질 것이었다. 남편이 우체국으로 갈 때 그는 병들을 마차에 싣고 윌리를 데리고 갔다. 그는 그의 성실한 어린 아들을 위해서 그렇게 했을 뿐이었다. 윌리는 병들을 팔아서 돈을 가져 왔다. 우체국으로 가는 길에, 남편은 리뷰 사와 관련된 한 형제를 마차에 태웠다. 그들은 마차를 타고 읍내를 오가며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다. 그는 윌리가 마차로 다가와서 그의 아버지에게 병들의 가격에 대하여 묻는 것을 보고, 또한 윌리가 그처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그것에 대하여 나의 남편이 약제사와 이야기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이 형제는 그 문제에 관하여 나의 남편에게는 한마디도 말하지 않고, 화잇 형제가 낡은 병들을 팔러 시내로 간 것을 보면 미쳤음에 틀림없다는 소문을 즉시 퍼뜨렸다. 우리가 병에 관한 소문을 들은 것은 다섯 달이 지난 후 아이오와에서였다. 1T 605.1

이런 일들이 우리에게서 숨겨져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바로잡을 길이 없었고, 마치 바람의 날개를 탄 것처럼 우리의 친구들이라고 공언하는 자들에 의하여 퍼져 나갔다. 우리는 조사해 보고, 또한 최근에 거의 모든 교인들이 고백한 바를 통하여, 한 가지나 그 이상의 그런 거짓 소문들을 거의 모든 사람이 완전히 사실로 믿고 있다는 것과,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자들이 우리에 대하여 비난과 가혹함과 무자비한 감정을 품고 있되, 특별히 생활과 자유를 위하여 투쟁하고 있는 연약한 나의 남편에 대하여 그러하다는 것을 발견하고 놀랐다. 어떤 사람들은 악하고 짓밟는 정신을 품고 있었으며, 나의 남편이 부요하면서도 돈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말했다. 1T 606.1

배틀크릭으로 돌아오자, 나의 남편은 교회에서 형제들과 그 문제를 그들 앞에서 조사하고 거짓 소문을 알아보자고 요구했다. 그 주의 여러 지역에서 형제들이 왔으며, 나의 남편은 모든 사람들에게, 그들이 입수할 수 있는 그에 대한 모든 비난 거리를 가져 와서, 그가 공개적으로 그것들을 해명토록 해줄 것과, 그렇게 함으로 개인을 중상하는 이 문제를 종결짓자고 두려움 없이 요구했다. 그가 리뷰 지에서 이미 고백한 잘못을 이제 공적 집회와 개인들에게 완전히 고백했다. 그리고 또한, 거짓되고 어리석은 비난의 근거가 된 많은 문제들을 설명하고, 그런 비난의 허위성을 모든 사람에게 납득시켰다. 1T 606.2

우리의 재산의 가치에 관한 문제를 알아볼 때, 우리는 그와 거기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남편의 말과 마차, 책들과 차트의 간행 중 남은 것들을 제외하고 1, 500불밖에 되지 않는 것을 보고 놀라는 것을 보았다. 지난해 책들과 차트들의 재고본 판매고는 출판소에 빚진 돈의 이자에도 못미치는 것이었다. 이 책들과 차트는 현재로서는 큰 재산으로 칠 수 없고, 우리의 현 상황에서 볼 때 분명히 그러하였다. 1T 606.3

건강할 동안에는 남편이 계산을 할 시간이 없었고, 병들어 있는 동안에는 그의 물질이 다른 사람들의 손으로 다루어졌다. 이런 질문들이 있었다. 그의 재산이 어떻게 되었는가? 그의 재산을 빼앗겼는가? 계산에 잘못이 생겼는가? 그렇지 않으면, 그의 업무의 불안정한 상태때문에 그가 진정으로 줄 수 있는 능력도 모르고, 얼마를 주었는지도 모르고 이런저런 대상에게 바쳤는가? 1T 607.1

조사해 본 결과에 의하면, 우리의 업무와 관계된 계산을 맡은 사람들에 대한 신임은 흔들리지 않았고, 우리의 재산이 얼마 안되는 것은 계산상의 실수 때문이라고 결론 내릴 만한 하등의 타당한 이유도 없었다. 그러므로, 10년간의 나의 남편의 업무에 관한 문제를 살펴보고 모든 분야의 사업을 돕기 위하여 재산을 거리낌 없이 기부한 태도를 뒤돌아볼 때, 가장 훌륭하고 가장 합당한 결론은 우리의 재산이 현대 진리의 사업에 쓰여져 왔다는 것이다. 나의 남편은 장부에 기재를 해두지 않았고, 그가 준 것의 내역들은 오직 기억과 리뷰 사에서 끊은 영수증에 의하여 찾을 도리밖에 없었다. 나의 남편이 부요하면서도 재산을 더 많이 소유하기 위하여 여전히 노력하고 있다는 오해를 받고 있는 이 때에, 우리가 그처럼 재산을 조금밖에 갖고 있지 않는 사실은 우리에게 있어서 즐거워 할 일이었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의 감화와 그리스도인 품성을 위협한 거짓 비난에 대한 가장 좋은 반박이 되기 때문이다. 1T 607.2

우리의 재산이 사라질지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사업을 발전시키는 데 사용된다면,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여전히 기뻐할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시간 중 가장 좋은 것을, 우리의 힘에서 최선의 것을 즐겁게 사용했고, 바로 그 사업에서 거의 쇠약해지고, 조로 (早老) 의 연약함을 느끼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즐거워 할 것이다. 우리의 형제로 공언하는 자들이 우리를 부요하고 세속적이며 더 많은 것을 소유하고자 한다고 말함으로 우리의 품성과 영향력을 공격할 때, 우리는 예민한 감정을 갖게 된다. 우리는 과거 20년 동안 가난한 중에서도 건강과 육신적 생명까지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귀중하게 얻은 품성과 감화를 간직해야 한다. 그리하면, 우리는 즐거워 하고, 우리에게 남아 있는 적은 것까지도 하나님의 사업에 기꺼이 바칠 것이다. 1T 607.3

조사는 철저한 것이었고, 결과적으로 우리는 비난의 대상에서 벗어나고, 완전한 연합의 정신이 회복되었다. 우리에 대하여 취한 가혹한 행동에 대하여 마음을 찢는 진정한 고백이 이루어지고, 분명한 하나님의 축복이 우리 모두에게 임하였다. 배교자들이 다시 돌아오고 죄인들이 회개했다. 그리하여, 44명이 물에 잠기는 침례를 받게 되었는데, 나의 남편이 16명, 앤드루스와 러프보로우 형제가 28명에게 침례를 주었다. 우리는 용기를 얻었지만 크게 피곤해졌다. 남편과 나는 매우 힘에 겨웁고 신경 쓰이는 사업의 짐을 져 왔다. 우리의 약한 상태에서 우리가 어떻게 조사를 받게 되었으며, 거의 모든 사람들이 우리를 대적하는 감정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설교하고 권면하고, 저녁 늦게 집회를 갖고, 나와 함께 남편이 일하면서 인쇄를 위한 것을 준비하고 교정하고 했는지 오직 하나님만이 아신다. 그럴지라도, 우리는 그 일을 해냈으며, 미래의 활동에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 주실 것을 하나님 안에서 바란다. 1T 608.1

우리는 이제 앞에서 말한 꿈에서, 배틀크릭에 존재하는 잘못에서 야기되는 우리의 시련, 잔인한 비난에서 우리 자신을 정결케 하는 노력, 또한 하나님의 축복으로 일을 바로잡는 우리의 노력 등을 설명해 주기 위하여 많은 것이 주어졌음을 믿는다. 만일, 꿈에 대한 이런 견해가 올바를 것 같으면, 우리의 미래가 과거보다 훨씬 더 좋을 것이라는 사실을 아직 성취되지 않은 꿈의 다른 부분에서도 기대할 수 있지 않겠는가? 1T 608.2

이 이야기를 마치면서 나는, 우리가 가장 엄숙한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지난번에 주어진 이상에서 나는, 오늘날 진리를 믿노라고 공언하는 사람들 중 적은 부분에 속한 자들만이 진리로 성화되고 구원을 받을 것이라는 놀라운 사실을 보았다. 많은 사람들은 그 사업의 단순함에서 벗어날 것이다. 그들은 세상에 동화되고, 우상을 간직하고, 영적으로 죽은 상태가 될 것이다. 겸손하게 자아를 희생하면서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은 냉담한 자들과 세상을 사랑하는 자들을 뒤에 남겨 두고 완전함으로 나아갈 것이다. 1T 608.3

나는 고대 이스라엘을 뒤돌아보게 되었다. 애굽을 떠난 대군의 장정들 중 두 사람만이 가나안 땅에 들어갔다. 반역으로 인하여 그들의 시체는 광야에 깔려졌다. 현대 이스라엘은 고대의 백성들보다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우상 숭배에 빠질 위험이 더 크다. 심지어, 안식일 준수자들이라고 공언하는 자들에 의해서까지 많은 우상이 경배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고대의 당신의 백성들에게 우상 숭배를 하지 못하도록 명령하셨다. 왜냐하면, 그들이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서 떠나가면 하나님의 저주가 그들에게 이를 것이고, 반면에 그들이 마음을 다하고 심령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그분을 사랑하면 그분께서는 그들의 광주리와 곳간에 복을 풍성하게 주실 것이며, 그들에게서 질병을 제거해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1T 609.1

축복과 저주가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들 앞에 놓여 있다. 그러므로, 그들이 세상에서 나와서 세상과 분리되어 겸손하게 순종의 길을 걸을 것 같으면 축복을 받고, 그들이 고상한 하늘의 요구를 짓밟는 우상 숭배자들과 연합하면 저주를 받게 된다. 반역한 이스라엘의 죄와 불의가 기록되어 그 상황이 우리 앞에 하나의 경고로 주어져 있는 이유는, 우리가 만일 그들의 범죄의 본을 따르고 하나님을 떠나면 분명히 그들처럼 넘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 주기 위함이다. “저희에게 당한 이런 일이 거울이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로 기록하였느니라” (고전 10:11). 1T 6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