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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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군대 장관

여호수아는 하나님께서 특별히 자기와 함께 계시기를 간구하고 명상하기 위하여 이스라엘 군대의 대열에서 물러 나왔다. 그 때에 그는 군복을 입고 손에 검을 빼들고 서 있는 키 큰 사람을 보았다. 여호수아는 그가 이스라엘 군대에 속한 사람이라고 보지는 않았으나 또한 적군처럼 보이지도 않았다. 여호수아는 간절한 마음으로 물었다.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대적을 위하느냐 그가 가로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장관으로 이제 왔느니라 여호수아가 땅에 엎드려 절하고 가로되 나의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하시나이까 여호와의 군대 장관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 SR 178.2

이 천사는 보통 천사가 아니었다. 그는 주 예수 그리스도, 곧 광야에서 밤에는 불기둥에 낮에는 구름기둥에 둘러싸여 계시면서 히브리 민족을 인도하신 구주이셨다. 그 장소가 그의 임재로 거룩한 곳이 되어 여호수아는 신을 벗으라는 명을 받았다. SR 178.3

주께서는 여리고성을 함락시킬 방법을 여호수아에게 가르쳐 주셨다. 모든 군사들은 엿새 동안 매일 한번씩 성을 돌고 이레째 되는 날에는 일곱번 돌라고 명령하셨다. SR 1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