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는 이들

85/233

23장 약속하신 땅에 들어감*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가 되어 그들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게 되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유리하는 동안 여호수아는 모세의 총리로 있었다. 그는 모세를 통하여 나타내신 하나님의 기이하신 이적을 보았고 백성의 기질도 잘 이해하고 있었다. 여호수아는 약속의 땅을 정탐하기 위하여 파견되었던 열 두 정탐꾼 중 하나였으며 또한 그 풍요로움에 대한 진실한 보고를 하고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그 땅을 능히 소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한 두 사람 중의 하나였다. 여호수아는 이 중대한 직분을 맡기에 적당한 자격을 갖추고 있었다.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함께 계신 것과 같이 여호수아와도 같이 계실 것이요, 또 그가 만일 그분의 모든 계명을 충실히 지키면 가나안 땅을 쉽게 정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여호수아는 백성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할 임무를 어떻게 수행할까 염려하였으나 이러한 격려의 말씀으로 그의 염려는 사라졌다. SR 175.1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사흘길 여행을 위하여 준비하고 모든 군병들은 싸움터에 나가야 한다고 명령하였다.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당신이 우리에게 명하신 것은 우리가 다 행할 것이요 당신이 우리를 보내시는 곳에는 우리가 가리이다 우리는 범사에 모세를 청종한 것 같이 당신을 청종하려니와 오직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모세와 함께 계시던 것같이 당신과 함께 계시기를 원하나이다 누구든지 당신의 명령을 거역하며 무릇 당신의 시키시는 말씀을 청종치 아니하는 자 그는 죽임을 당하리니 오직 당신은 마음을 강하게 하시며 담대히 하소서.” SR 175.2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단강을 기적적으로 건너게 될 것이었다.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스스로 성결케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 기사를 행하시리라 여호수아가 또 제사장들에게 일러 가로되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서 건너라 하매 곧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서 나아가니라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부터 시작하여 너를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크게 하여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같이 너와 함께 있는 것을 그들로 알게 하리라.” SR 1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