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는 이들
우리 시대를 위한 교훈
이스라엘 자손들의 불신과 불평은 오늘날 이 세상에 살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형편을 예시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그들을 돌이켜 보면서 여호와께서 저희를 위하여 그처럼 많은 사랑과 보호하심에 대한 증거를 반복해서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불신하고 끊임없이 불평한 것에 대해 놀란다. 그들은 그토록 은혜를 잊어버리는 자가 되지 말았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와 같이 생각하면서도 그들은 사소한 일 때문에 불평하고 원망한다. 그들은 저희 자신을 알지 못한다. 하나님께서는 때때로 그들을 시험하시고 작은 일로 그들의 믿음을 연단하신다. 그러나 그들은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만큼도 시험에 견디지 못한다. SR 128.2
많은 사람들은 현재의 필요한 것을 공급받고 있으면서도 여호와께서 장래의 필요를 공급해 주시도록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저 예상되는 필요 때문에 불신을 표명하며 낙담하고 우울에 빠지는 것이다. 어떤 이는 혹시 그들이 궁핍해져서 저희 자녀들이 고생하게 되지나 않을까 하여 항상 고민 속에 빠져 있다. 어려운 문제가 생기고 곤궁한 처지에 빠졌을 때, 하나님께 대한 저희 사랑과 믿음이 시험을 당할 때 그들은 이런 시련을 겁내고 하나님께서 저희를 연단시키기 위하여 선택하신 과정에 대해 원망한다. 그들의 사랑은 모든 것을 참고 견디리만큼 순결하고 완전하지 못한 것이 입증된다. SR 128.3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백성의 믿음은 강하고 활기 있고 참을성이 있어야 한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 되어야 한다. 그 때에 이런 믿음을 가진 사람은 이렇게 부르짖을 것이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 성호를 송축하라”고 이는 그가 나를 후대하심이로다. SR 129.1
어떤 사람은 자제(自制)를 실로 고통이라고 생각한다. 비열한 식욕에 방종한다. 지금도 많은 자칭 그리스도인들이 건강에 좋지 않은 식욕을 제지한다면 그 단순한 식사의 결과로 굶어 죽을 줄로 생각하게 되어 뒤로 물러간다. 그리하여 저들은 이스라엘 자손과 같이 차라리 노예가 되고 병든 몸을 가지고 사망에 이를지라도 고기 가마 곁에 살기를 원하고 있다. 환난의 때에 남은 자손에게 약속된 것은 떡과 물이 전부이다. SR 1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