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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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제

애굽의 새 왕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국가를 위하여 많은 일을 한 것을 알았다. 그중에 유능하고 지혜 있는 직공이 많이 있었으므로 왕은 그 노동력을 잃어버리려고 하지 않았다. 이 새 왕은 이스라엘 자손을 양떼와 육축과 토지와 및 자기 자신들을 나라에 판 노예 계급처럼 취급하였다. “감독들을 그들 위에 세우고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여 그들로 바로를 위하여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니라.” SR 105.1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식하고 창성하니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을 인하여 근심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역사를 엄하게 하여 고역으로 그들의 생활을 괴롭게 하니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와 농사의 여러 가지 일이라.” SR 105.2

이스라엘의 감독들은 이스라엘 여인들을 노예처럼 들에서 일을 시켰다. 그러나 그들의 숫자는 줄지 않았다. 왕과 그의 신하들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계속하여 번성하는 것을 보고 의논 끝에 매일 할당된 일을 강제로 시켰다. 저희는 힘든 일을 통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굴복시킬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였으나 실제로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의 수를 줄게 할 수 없고 또한 그들의 독립 정신을 무너뜨릴 수 없었으므로 분노하였다. SR 105.3

애굽 사람들은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자 마음이 더욱 완고하여졌다. 왕은 사내 아이는 낳자마자 곧 죽이라고 명령하였다. 사단이 이 일을 선동하였다. 그는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서 구원자가 나타날 것을 알았다. 사단은 만일 왕이 사내 아이들을 죽이게 할 수만 있다면 하나님의 목적은 실패로 돌아갈 것이라 생각하였다. 여인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여 애굽 왕의 명령대로 행하지 않고 남자 아이를 살렸다. SR 105.4

산파들은 감히 히브리 사람의 어린아이들을 죽이려 하지 않고 저희 왕의 명령에 복종하지 않았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번영하게 하셨다. 애굽 왕은 자기의 명령이 집행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자 진노하였다. 왕은 더욱 넓은 범위에 걸쳐 긴급 명령을 내렸다. 그는 자기의 모든 백성들에게 주의 깊이 살펴보라고 당부하면서 “남자가 나거든 너희는 그를 하수에 던지고 여자여든 살리라”고 말하였다. SR 106.1